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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는 뇌 - 스무 살에 시작하는 두뇌 강화 프로젝트
로베르트 그리스벡 외 지음, 장혜경 옮김 / 웅진지식하우스 / 2009년 8월
평점 :
품절
기억력이 나빠서 좋은 점은 좋은 일을 여러 번 겪어도 처음처럼 즐긴다는 것이다.
책 속에서 만난 프리드리히 니체의 그 말에 얼마나 웃었던지....^^ 니체는 왜 저런 말을 했을까? 혹, 니체도 기억력이 좋지 않았나 싶은 생각이 든다. 음..... 이 책을 읽고보니, 이제껏 나이(?) 탓만 했지 싶다. 뇌는 늘 학습에 의해 좌우된단다. 그렇기 때문에, 기억력이 나쁘다고 자신을 탓하기 전에 방치하지 말고 훈련을 하라고 한다. 두뇌 훈련을 통해 뇌 또한 건강해진다고 하니, 뇌를 방치하지 말라고 저자는 당부(?)한다.^^
뇌에 대해서 이야기하는 책답게, 처음 시작은 뇌의 구조와 기능에 대한 설명으로 시작한다. 조금 딱딱하다 싶었는데, 왠걸~~ 뒤로 가면 갈수록 재미있게 설명되어 있고, 두뇌 훈련을 위한 방법들이 꼼꼼히 소개되어 있어 흥미있게 읽었다.
3단계로 나누어 다루고 있는데, step 1 과 step 2 에서는 뇌의 전반적인 정보들과 그에 따른 훈련법을 다루고 있고, step 3에서는 두뇌 훈련을 도와주는, 사고력을 요하는 퀴즈를 담고 있다.
사실, 개인적으로 이런 퀴즈풀이를 좋아하는데다가 요근래에 사고력을 요하는 퀴즈 관련 책을 읽은 적이 있는데, 그 책에 실린 문제보다 이 책에 실린 문제가 훨씬 논리를 요하는 문제가 많아서 마음에 든다. 어떤 문제들은 이미 알고 있는 문제들도 있었지만 꽤 흥미로운 문제들이 많았다.
무엇보다 이 책은, 두뇌 성장의 시작점을 스무살로 잡았다는 사실이 흥미롭다. 생물학적으로는 이미 완성 단계에 이른 뇌이지만, 스무살부터 풍요로운 뇌를 만들어 나가는데는 적기라는 말씀~~!! 그러니 늦었다 생각할 때가 절대로 늦지 않았다는 얘기다.
두뇌훈련법으로 어떤 방법들이 소개되어 있을까~했는데, 평소 쓰지 않던 손을 사용해보라던지, 왼쪽-오른쪽 변환을 간단히 느껴볼 수 있는 방법들, 집중력을 높이는 읽기 훈련, 자유연상 연습, 오감을 이용한 학습법 등등 일상에서 쉽고 간단하게 해볼수 있는 방법들이 제시되어 있다. 그리고 뇌 또한 근육이기 때문에 운동의 중요성도 강조한다.
하지만 늘~ 문제점은 이런 훈련법을 알고만 있다해서 그 사실만으로 나의 두뇌가 갑자기 명석한 두뇌로 바뀌지 않는다는 점이다.^^ 훈련법을 알았다면, 그에 따라 훈련을 해야할터이니, 무엇보다 실천이 중요할 밖에~~~
요즘 들어 기억력이 자꾸 나빠져서 나이 탓을 하려고 했더니~ 이젠 그런 말은 쏙 집어~ 넣어야 겠다.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