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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하죠 길을 잃었어요! ㅣ 경독교육동화 7
율리아 폴메르트 지음, 박민정 옮김, 수잔네 체즈니 그림 / 경독 / 2009년 7월
평점 :
품절
가끔 휴대폰에 미아관련 방송메시지가 뜬다. 또, 납부할 고지서가 아이를 잃어버렸을 당시 미아의 사진과 특징이 적혀진 미아찾기 캠페인과 함께하는 봉투에 담겨 오기도 하는데, 아이를 키우는 엄마이다보니, 그런 메시지나 글을 보면 마음 한쪽이 늘~아릿하다. 이 아이들을 잃어버리고 그 아이의 부모님은 어떤 세월을 살고 있을지 가늠하고도 남기 때문이다.
나 또한 작년에 아이가 눈 앞에서 사라져서 머리가 하얗게 되고 한겨울이였는데도 불구하고 등줄기에 땀이 줄줄 흘러내렸던 기억을 가지고 있다. 다행히 아이에게 미리미리... 길을 잃어버렸을때, 엄마아빠가 보이지 않을때 어떻게 해야하는지 그 대처방법을 알려주었던터라, 아이가 그것을 기억해내고 나의 휴대전화로 전화를 걸어 자신의 위치를 알려주어서 망정이지, 지금도 그 때를 떠올리면 아찔하다.
이 책을 보고 난 후, 경독출판사에서 나오는 교육동화시리즈 책들을 살펴보니 모두 우리아이들의 건강한 몸과 정신을 위해 꼭 읽혀야 할 책들이다. 그 중 7번째로 나온 이 책은, 잠깐의 방심으로 아이가 길을 잃어버렸을 때 어떻게 조치를 해야하는지, 아이에게는 어떻게 가르쳐야하는지...... 매우 극적인 느낌의 동화를 통해 생생하게 전달해주고 있어, 아이들에게 읽히면 머릿속에 또렷이 남아 큰 도움을 줄 책이지 싶다.
동화가 끝난 뒷쪽 페이지에는, ’길을 잃었을 때는 이렇게 하세요!’라는 제목의 부록페이지의 글이 실려 있다. 이 글 또한 아이와 함께 꼼꼼하게 읽고 자주자주 기억할 수 있도록 집에서 지도해주면 참 좋겠단 생각이 든다.
사람들이 많은 곳에서 부모님이 갑자기 보이지 않을 때는 이렇게.... 미아 방지 카드에 관해서.... 경찰을 찾아서 부탁해야한다는 점이나, 백화점, 대형상점, 놀이공원 등지에서 길을 잃었을 때, 공원이나 거리에서 길을 잃었을 때, 경찰이 없다면 누구에게 부탁해야하는지 그리고 어떤 자세를 취해야하는지 꼼꼼히 알려주고 있기 때문이다.
아이를 잃어버리는 순간은 거의 찰나에 가깝다고 한다. 순식간에 벌어질 수도 있는 일이기 때문에 미리 예방하는 방법이 최고일 수밖에 없다. 그런 일을 예방할 수 있도록 아이들에게 늘~ 많은 부분을 인식시키고 대처법을 알려주어야 하는건 부모의 몫이 아닐까 생각한다.
길을 잃어버린 동화 속 주인공 요나스의 생생한 경험담은, 이야기로만 끝나지 않고 꼭 필요한 내용을 담고 있는 책으로, 우리아이들이 상황에 따른 올바른 대처를 할 수 있도록 좋은 지침을 알려주는...... 아이들에게 꼭 읽혀야만 하는 책이란 생각을 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