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가 달라진 거지? 킨더랜드 뉴 자연스쿨 8
잔 쏜힐 글.그림, 이준용 옮김 / 킨더랜드 / 2005년 11월
평점 :
품절


이 책을 본 우리아이의 첫마디 " 글자 없는 그림책인데..숨은그림 찾기 놀이책이거든요. 그래서 찾기 놀이 할 수 있어 너무 재밌어요"란다.^^ 우리아이가 말한 것처럼 이 책은 글자 없는 그림책이다. 단 몇몇 글자가 나오기는 하는데, 자연 속에서 살아가는 여러 동물들의 이름과 함께 매 페이지마다 전(before) 후(after)의 시간의 흐름이 적혀있는 책으로, 참 독특한 그림책이다. 

전면 페이지에 그림이 그려져 있고, 전면 그림 테두리에는 각각 그 곳에서 살아가는 동물들을 그려놓았다.  그 동물들을 전면에 펼쳐진 그림 속에서 찾아 보는 재미가 꽤 쏠쏠한데... 무엇보다 그 재미를 더하는 것은 시간의 흐름에 따라 달라진 모습의 동물들을 한 번 더 찾아 볼 수 있다는 점이다.  before에서 한 번... after에서 달라진 모습으로 또 한 번^^  이렇게 반복해서 찾다보면 이 책 속에서 다루는 동물들은 금방 알게 될 것 같기에 자연관찰 그림책으로 아주 휼륭한 그림책이라 하겠다. 

그럼, 이 한 권의 그림책 속에 다루고 있는 동물은 모두 몇 마리나 될까? 궁금해서 그 동물들을 일일이 세어 보았더니 무려 148종이나 된다. 우와! 대단히 많은 숫자에 놀라기도...^^ 
148종의 동물들을 재미있게 찾기놀이 하면서 인지할 수 있다니 얼마나 좋은지.....^^
또한 그 동물들이 사는 곳도 나누어 다루어 놓았으니... 단순히 동물 인지에만 그치지 않는다는 점에 이 책의 매력이 넘친다.  사는 곳들이 다른 동물들... 이 책 속에 펼쳐진 곳들은... 열대 산호초, 아프리카 초원, 숲, 늪지, 목초지, 열대우림으로 나누어 그 곳에서 사는 동물들을 다루고 있으니, 자주 들춰 찾다보면 자연스럽게 각각의 사는 곳도 알게 될 것이다. 
우리아이는 마지막 페이지에 그려진 학교뒷마당의 전후 그림을 가장 좋아한다. 그 시간의 흐름도 가장 긴 일년 후의 그림인데, 일년 후에 확연히 달라진 학교 뒷마당의 변화된 모습이 신기한 모양이다.  

시간의 흐름은 첫 페이지에는 짧은 흐름을 보여주다가 점점 길어지는데...몇 초 후, 1분 후, 몇 분 후, 한시간 후, 하루 후, 한달 후, 일년 후의 달라진 동물의 모습울 보여주기에 그 변화된 모습을 살펴 보면서 각 동물의 생태도 배우고, 한층 더 자연에 대한 호기심을 늘려줄 수 있는 멋진 그림책이라 하겠다. 부록페이지에 실린 <좀 더 알아봅시다!>는 이 책을 보고 부모들이 부연설명을 해줄 수 있어 더욱 알차다.  


비오는 숲 속을 표현한 그림이다. 이 곳에서 살아가는 동물들이 비가 왔을 때의 행동들을 살펴 알 수 있어 참 좋다.
몇 분 후... 비가 개이고 다시 활동적인 움직임을 보이는 동물들의 모습들. 


우리아이가 가장 좋아하는 페이지... 학교 뒷마당 모습이다.
1년 전과 1년 후의 달라진 모습을 보면서 전면 그림 테두리에 있는 동물을 찾아 보는 것도 재미있어 하지만, 텃밭이 생기고  나무가 자라고 새들의 둥지들이 많아 새들이 많이 찾아오고 아이들도 자라는 모습을 볼 수 있어 더욱 좋아하는 듯 하다.^^ 

마지막으로 부록편에 쓰여진 글이 마음에 들어 이 곳에 옮겨본다.
시간은 지남에 따라 어떤 환경이든 크고 작은 변화들이 일어납니다.
그림의 동물들에게 어떤 변화가 일어난 것일까요? 이 변화들은 바로 우리 지구의 삶이랍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