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 마케팅 - 시장을 장악하는 위대한 마케팅은 따로 있다
비즈니스위크 지음, 김시경 옮김 / 행간 / 2008년 4월
평점 :
절판



책을 펼치기전 목차에서 만난 15개의 기업들을 보면서 어떤 기업은 내게 생소하기도 했지만 대부분은 각 분야에서 손가락에 꼽히는 기업들을 다루고 있는지라 그 기업의 마케팅 사업이 궁금해져서 얼른 손이 갔던 책이다.  마케팅의 중요성을 절실하게 느끼고 어떤 마케팅으로 소비자를 끌어당겨야 하는지 고심하는 유명 기업들의 전략들을 만나볼 수 있다니, 어찌 흥미롭지 않겠는가~^^ 

15개의 기업을 다루고 있었는데 그 중 처음부터 나의 관심을 끌었던 구글, 애플, 이케아, 3M.... 읽어가면서 경영마인드가 마음에 들었던 휴렛팩커드, 비엔지니어 CEO라는 사실을 알고 놀라웠던 인텔등등 이 책은 기존에 얄팍하게만 알고 있던 그 기업들에 대해서 여러가지 많은 정보들도 알게 해주었고 현재 그 기업들의 향방에 대해서도 가늠해볼 수 있어 참 좋았다.    

당연, 이 책은 혁신을 이룬 기업들의 마케팅 아이디어와 전략을 배울 수 있는 책이다.   그 내용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책이기도 했지만 읽으면서 나는 각 기업의 CEO들의 경영 마인드와 사원을 대하는 방법들에도 흥미가 가서 재밌게 읽어나갔는데.. 인텔의 CEO인 오텔리니는 기업을 경영하는데 늘 되새기는 모토가 '만인 앞에서 칭찬하고, 개인적으로 꾸짖어라'라고 한다.   쉬운 일일것 같지만 결코 쉽지 않은 일인지 직장다니면서 만인 앞에서 꾸짖고 칭찬에 인색한 상사들을 많이 보았던터라 CEO의 경영 모토가 그렇다면 그 아래 상사들도 그와 같이 하지 않을까란 생각이 들었다.  그런 회사의 분위기라면 일할 맛 나지 않겠는가~^^   또, ESPN의 사장 조지 보덴하이머의 '조직의 생기와 날렵함을 유지하기 위해 마치 지금 막 사업을 시작한 것처럼 경영하라'는 마케팅 핵심 전략과 함께 그의 겸손함도 눈에 띄었다.^^    어떤 일에도 처음시작할 때의 그 마음가짐을 끝까지 유지할 수 만 있다면 성공이라고 생각한다.   처음엔 의욕도 넘치고 들을 귀도 열렸고 마음도 열려있는 상태일때가 많지만 하다보면 그렇지 않게되는게 대부분이니 말이다.   MTV의 주디 맥그레이스 이야기는 영화 한편처럼 느껴지기도 했다.   이 책은 이렇게 딱딱할것 같았지만 결코 딱딱하게 읽혀지지 않는 책이다    

각 기업마다 마케팅 핵심전략과 연혁등을 살펴보고 본문을 통해 그 기업의 색깔과 함께 쇄신하게 된 아이디어와 전략을 읽어나갈 수 있어서 흥미로운데 각각의 기업마다 성공전략표도 실어놓고 있어서 이 책은 마케터들이라면 필독서가 되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물론 나는 마케터가 아니지만 아주 흥미롭게 읽었으며, 기업에서의 성공 신화만큼이나 그 기업이 내건 마케팅 전략의 기본은 소비자를 더 끌어들이기 위함이라는 것을 알기에... 그 기업의 노력을 들여다보고 우리나라의 많은 기업들도 세계적인 기업으로  발돋음 했음하는 바램도 가져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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