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서 가장 재미있는 81가지 심리실험 - 일과 휴식편, 개정판
나이토 요시히토 지음, 주노 그림, 서수지 옮김 / 사람과나무사이 / 202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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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책을 증정받아 직접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이 책의 서문은 재미있는 ‘이그노벨상’에 대한 설명으로 시작한다. 노벨상처럼 진지하지는 않지만 독특한 연구에 주는 상이 이그노벨상이다. 저자는 이 책에 실린 81가지 실험이 이그노벨상 후보로 오를 만하다고 설명한다. 그만큼 이 책을 통해 즐겁고 흥미로운 실험 81가지를 만날 수 있다.

이 책을 읽으면서 느낀 것은 사람들은 아주 사소한 것에도 관심을 가지고서, 그것이 왜 그러한지 연구를 통해 알고자 한다는 점이다. 목차만 봐도 알겠지만 정말 별난 연구들이 많다. 인간이 가지고 있는 이러한 탐구심이 인류에게 문명을 가져왔을 것이다. 농업혁명과 산업혁명을 가져왔을 것이다. 세기가 지날수록 문명 발전의 가속도를 높였을 것이다. 또한 인류가 지구를 탐구하고 연구하면서 자연 세계에 대한 지식을 쌓아 가는 것만큼이나, 인류가 구축해 놓은 경제와 인간관계에서 일어나는 심리, 아직도 신비롭기만 한 인체 등에 대해서도 다양한 연구가 이루어지고 있으니 참으로 놀라운 것이 호기심이 아닐까 싶다.


이 책에서 다루고 있는 81가지 심리 실험은 기상천외하다 싶을 만큼 생소한 실험부터 익히 들어 알고 있는 유명한 실험까지 다양하다. 그중에서 몇 가지 흥미로운 실험을 소개하자면, ‘아낌없이 칭찬하는 교수와 따끔하게 지도하는 엄한 교수’에 대한 학생들의 평가를 다룬 연구가 있다. 우리가 알고 있는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라는 말을 떠올리는 사람이 많을 것이다. 칭찬이 주는 효과는 정말 크기 때문이다. 하지만 학생이 어떤 과정에 있느냐에 따라 그 효과가 다르다고 한다. 초급 과정의 학생은 칭찬하는 교수를 좋아했지만, 상급 과정의 학생일수록 따끔하게 지도하는 엄한 교수를 더 높이 평가했다고 한다. 이는 자신의 학습 능력을 더 끌어올릴 수 있는 교수에게 점수를 준 것이라고 한다.

또한 인간은 도움을 요청하는 것을 잘하지 못한다고 한다. 그래서 도와 달라고 직접적으로 표현하지 못하고, 힘든 상황에서도 혼자 힘겨워하기만 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반면 힘들어 보일 때 먼저 도와주는 사람에게 고마움을 느낀다고 하니, 이러한 점도 잘 알아 두고 사회생활을 하면 좋겠다.

81가지 실험 중에는 생활에 적용할 수 있는 것들도 많고, 새롭게 인식하거나 변화를 주어 무언가를 바꿔 볼 수 있게 하는 것들도 있다. 즐겁게 읽고, 실천할 수 있는 것들은 직접 실천해 보면 좋을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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