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캔바 AI - 매일매일 쓰는 모두의 AI ㅣ 매일매일 AI 시리즈 4
신승희.앤미디어 지음 / 생능북스 / 2026년 3월
평점 :
*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우리 속담에 ‘아는 만큼 보인다’는 말이 있다. 또 ‘등잔 밑이 어둡다’는 말도 있다. 뜬금없이 속담을 꺼낸 데는 이유가 있다. 이 책을 읽고 활용하는 내내 머릿속을 맴돌고 입 밖으로 튀어나온 말이 바로 이 두 속담이었기 때문이다.
캔바는 내게, 표지에 쓰인 그대로 ‘업무 파트너’나 다름없다. 디자인 작업은 물론 여러 가지 서류와 보고서 작성에도 활용하기 때문이다. 다양한 템플릿과 방대한 폰트를 지원하고 있어서 체계적으로 배우지 않고도 나름 썩 괜찮은 결과물을 만들어 낼 수 있었다. 쉽게 접근이 가능했던 것은 직관적인 툴바 덕분이었다. 그렇게 캔바를 자주 활용하다가 어느 순간 내가 필요한 기능만 골라 쓰는, 말하자면 ‘베이직 유저’로만 머물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것은 내가 캔바를 활용하여 여러 가지 작업을 한다는 걸 알던 지인이 동영상 제작 기능에 대해 물어보던 날부터 갖게 된 생각이다. 업무상 동영상을 만들 일이 없었던 탓에 나는 아무것도 답해 줄 수 없었다. 그때부터 캔바를 제대로 배워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기 시작했고, 마침 이 책을 만났다. 얼마나 반갑던지!
처음에는 동영상 파트부터 펼쳐 볼까 했다가, 첫 페이지부터 차근차근 읽으며 직접 따라 해 보기로 했다. 그렇게 알게 된 것이 ‘캔바 AI’ 기능이었다. 캔바를 열 때마다 화면에 버젓이 보이던 버튼이었건만, 한 번도 눌러볼 생각을 하지 않았던 기능이었다.
활용 방법을 알고 보니 놀라웠다. 프롬프트를 입력하면 그에 맞는 이미지를 생성해 주고, 마음에 드는 것을 골라 추가로 수정까지 할 수 있었다. 원하는 이미지가 나올 때까지 다듬을 수 있다는 점이 특히 유용했다. 지금껏 ‘템플릿’이나 ‘요소’에서 내가 원하는 이미지를 찾지 못할 경우, 외부에서 따로 시간을 들여 찾곤 했던 것을 생각하면, 진작 알았더라면 얼마나 좋았을까 싶었다. ‘등잔 밑이 어둡다’더니, 바로 눈앞에 있던 기능을 몰라보고 이제껏 지나친 것이다.
앞으로는 이 책을 길잡이 삼아 동영상 제작과 이미지 생성 기능까지 폭넓게 활용해 볼 생각이다. 캔바가 애용하는 업무 파트너라면, 이 책은 체계적인 활용법을 알려주는 캔바 도우미다. 함께 곁에 두게 되었으니, 이보다 든든할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