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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물대포
(서울=연합뉴스) 서명곤 기자 = `미국산 쇠고기 수입위생조건' 수정안이 고시(관보 게재)된 26일 오후 광화문 네거리에서 시민들이 모래주머니로 벽을 쌓자 경찰이 물대포를 쏘고 있다. seephoto@yna.co.kr
(사진출처:중앙일보조인스)
26일 새벽 서울 광화문 일대에서 벌어진 반정부 거리 시위에서 시위대에게 끌려 나온 한 전경이 폭행당하고 있다. 이 전경 말고도 대열에 있다가 한두 명씩 끌려 나온 많은 전경이 이날 밤 시위대에게 폭행을 당했다. 광화문 일대는 밤을 새운 시위로 새벽까지 교통이 마비됐다. [연합뉴스]
평화롭게 시작됐던 촛불시위가 갈수록 점입가경이다.
온국민이 분노했던 "쇠고기"란 이슈를 넘어서 이제는 그야말로 시위를 위한 시위가 되고 만
느낌이다. 서로 대치하고 있는 시위대와 경찰은 서로가 완전한 증오의 대상이 되어 자신들의
주장을 정당하지 못한 폭력으로 표출하고 있는것 같다. 누구의 옳고 그름을 따지고 잘잘못을
판단하는건 국민의 당연한 권리이지만 그 방법으로 폭력을 행사한다는건 분명 기분좋은 장면은
아닌것 같다.공권력의 과잉진압...시위대의 과격함... 더운 여름이지만 왠지 서늘하고 무서워지
는 세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