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사는 고마워요 - 꼭 필요한 일을 하는 당신에게
잭 캔필드 외 엮음, 공경희 옮김 / 원더박스 / 2017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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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 노동자 라고 불리우는 간호사
3D직업 보다 힘들 다는 생각이 든다
몸이 피곤하면 쉬면서 재충전하면 된다
하지만 몸과 마음이 동반되는 고통은 쉽게 치유되기 힘들다

그런 그녀?(남자 간호사도 있기 때문에)들의 생활은 왠 만한 각오와 의지가없으면 힘들다는 생각이든다
시간에 쫓기고 위험에 노출되어 있고
환자를 상대하고 죽음을 본다는 이유로
상처 받기쉽고 감정을 다스리기어려운 힘든 직업이다

마음을 열어주는101가지 이야기 시리즈,닭고기 스프 시리즈 를 펴낸 잭 캔필드와마크 빅터 한센 이 전세계3000명의 간호사의 원고를 받아3년의 시간동안 걸려 한권의 책을 냈는데 바로 간호사에 관한 이야기다

간호사 저마다의 가슴에 간직한 희로애락,도전과용기,사랑과 기적의순간을
삶과죽음 ,좌절과 희망,소망과치유,눈물과웃음이 주는 삶의향기를 음미할수 있는 좋은 책이다
ㅡ서문 인용ㅡ

병원에서 항상 웃음으로 맞이해주는 그녀들의 웃음뒤 에는 많은 감정들이 숨어 있다는 것을 느낄수 있다
밤과낮의 구분이 없고 항상 환자들과 생활해야 하고 생과사의 기로를 겪어야하는 고된 삶속에서 희망과 용기를 주는 모습을 보면 고마울뿐이다
갈수록 힘든 일을 안하는 현실속에서 열심히 일하는 모습을 보면 백의의 천사라는 말의 뜻을 알수 있을것 같다

의료인은 타인의 고통과 아픔을 감당하는 법을 배워야만 자신의 일을 할수있다
간호사든 의사든, 아픔과 고통을 다루는 사람은 누구나 자신을 먼저 보살펴야한다
그래야 다른 사람들을 보살필 수 있다
빈 우물 에서는 물을 길어 남에게 줄 수 없다
우리에게는 우물이 마르지 않도록 그것을 채울수 있는 시간이 필요하다

내가 누군가의 삶을 수월하게 해주거나
고통을 덜어주거나 상처입은 새를 보살펴 다시 둥지로 돌려 보낸다면
나는 인생을 헛 산게 아니리라
ㅡ에밀리 디킨슨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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흉가 스토리콜렉터 40
미쓰다 신조 지음, 현정수 옮김 / 북로드 / 201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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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이 느끼는 감정은 몇가지나 될까
기본적인 기쁨,슬픔으로 시작해서
세부적으로 나뉘어지는 여러가지 감정이 있다
그런 감정을 느끼는 원인은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자의적 이거나 타의적 이거나
좋지 않은 감정은 되도록 발생하지 않도록
조심하는 것이 좋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감정이야기를 왜 하냐면 그런감정이
저절로 무의식적으로 생긴다는 느낌이
들어서 이야기 해보려 한다
미쓰다 신조의 호러물은 그런 감정 두려움과 함께 공포라는 감정이
책을 읽으면서 스멀스멀 피어나는 듯한 생각이 저절로 든다
책을 읽으면서 머리속에서는 상상의 그림을 그리고 주인공과 함께 사건속으로 들어가다 보면 어느새 내가 주인공이 된듯한 착각에 빠진다
등골이 오싹하고 뒤에서 누가 쳐다 보는듯 한 시선 실체가 없는데도 밀려오는 공포는 압권이다

단순한 내용속에서 느낄수 있는 공포와 두려움은 책장을 빠르게 넘기게 되고 실체가 없는 그것 의 정체는 밝혀지지 않은채 상상과 추리로 해결해야만 하는 이야기들 일반적인 스릴이 아닌 신화나 전설 이 겹쳐진 미쓰다 신조의 호러물은 그런 의미에서 재미와함께 뒤끝을 남게하는 이야기 인듯하다

초등학생 쇼타가족이 지방으로 이사하게 되면서 새로운 집에서 벌어지는 여러가지 괴기 스러운 일들
새로운 친구와함께 과거를 조사하면서 벌어지는 사건들이 점점 가족을 위협하는데 끝까지 손을 놓을수 없는 긴장감에 결과가 궁금하다면 읽어 보시길..

미쓰다 신조의 호러 미스터리를 만나 보면서 그것의 실체를 직접 느껴 보시길 바라며...


"만약 누군가 찿아와 내일 내 명이 다한다 말하면 오늘이 끝날 때까지 무엇을 의지하고 무엇을 할 것인가 .우리가 사는 ‘오늘 ‘이란 무엇인가 ,죽음을 선고받은 그 귀중한 시간에 다름 아닌 것이다"

요시다 겐코 수필집 츠레즈레구사의 한 구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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걱정 말아요, 그대 - 김제동과 사람들, 다정한 위로를 건네는 시간
JTBC '김제동의 톡투유' 제작진 지음, 버닝피치 그림 / 중앙books(중앙북스) / 201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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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속에 응어리진 사연들을 스케치북에 적고 하고싶은 이야기들을 속 시원히 하고
김 제동씨와 함께 웃고 떠들고 하다보면 모든 근심 걱정이 사라지는 듯 한 모습을 보았다 TV에서 봤던 모습들이 글로 옮겨졌다
그때 그 사연들이 기억나면서 또다른 즐거움을 준다
모든이의 고민과고통을 해결해주는 그의 이야기를 다시 한번 읽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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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아침독서하는 선생님입니다 - 초등교사 이세나의 독서교육 10년을 담다 행복한 독서교육 4
이세나 지음 / 행복한아침독서 / 2017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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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를 시작 하는 아침
맑은 정신에 책을 읽으면 얼마나 좋을까
공감하는 분들은 많을땐데 실천하기란 쉽지 않다
만약 어릴적 부터 습관이 되었다면 성장하면서 많은 깨달음과 함께 자신의 성장 ,발전을 이루지 않았을까 ?

그런 행복을 위해
10년의 세월 동안 아이들과 함께 아침독서를 실행 하고 있는 초등교사의 독서 예찬을 들어보자
원래 책 읽기를 좋아 했던 그녀
책을 읽으면서 책 읽는 교사 ,행복한 교사,
책으로 마음을 나누는 교사가 된 그녀의 이야기는
1.아침독서 10년,책이 내놓은 아름다운 것들

아이들과 함께 책을 읽으면서 얻은 행복을 함께 나누며 공감하면서
다른 사람을 이해하는 것
자신을 돌아보는 것
슬픔을 위로받는 것
새롭게 보고 다르게 생각하는 것
넘어져도 다시 일어서는 것
어른이 된 뒤에도 내 안의 좋은 것들이
책에 얼마나 많이 빚지고 있는지 발견할 때마다,지금 내가 이 자리에 있는 건 그때 읽은 책의 힘 덕분이라고 믿고 싶다
어린 시절의 독서는 그렇게 영원히 살아 남아있다 라고 말하며 아이들이 아침독서에 빠져 독서열풍을 선도하지 않을까 하는생각을 하며 웃음을 짓는다

2 .책 읽는행복을 찾아주는 아침독서 4원칙
1원칙,모두 읽어요(같이의 가치,함께 읽기의 힘)
책 읽어가 아닌 책 읽자 라고 말하며 책을 읽으면서 수업전에 마음을 가다듬을 수 있는 시간을 만들면서 덤으로 행복
해진다
2원칙,날마다 읽어요(매일 책읽기는 어떤 사람이 되어 가는 일)
아이들에게 숨겨진 가치와가능성을 모두 외면해 버리는 시대 그 사이 우리 아이들이 놓치는 것은 많이 읽고 많이 생각 하는 삶이라고 생각하면서 책 읽기의 기쁨을 알게 해준다
3원칙,좋아하는 책을
읽어요(돈대신 내 마음을 준 책)
스스로 읽고 싶은 책을 고르면서 선택하는 기쁨과 읽 기의 자유를 누리게 한다
4원칙,그냥 읽기만 해요(선생님 정말 독서감상문 안 써도 돼요)
독후활동을 해야만 국어 성적이 오르고 논 리력과 창의성이 신장되고 글도 잘쓰고
발표력도 좋아진다는 건 독서의 목적을 좋은 성적이나 입시를 위한 수단으로 생각하는 어른들의 욕심이라고 생각하면서
아이들이 책읽기 자체를 좋아하고 그 시간을 행복하게 느끼게 해준다

그녀는 아침독서를 날마다 하는 이유를
아이들의 하루24시간 중 온전히 책 속에서 누리는 휴식시간을 주고 싶은 마음과 책이 곧 삶이라는 걸알려주고,많이 읽고 많이 생각한 시간들이 쌓여아이들이 자신이 원하는게무엇인지 스스로 찾을 수 있다는 믿음을 주는거 라고 말한다

아이들에게 학교에서의 공부나숙제 보다
중요한 것을 독서를 통해 가르쳐주고 행동하게 해주는 교사의 말이 마음에 와닿아 특별히 할이야기는 없는것 같다
초등학교 독서 교육의 중요성을 일깨워주는 교사의 한마디 한마디 에 공감하며 그녀의 십년 노하우를 책과 함께 배울수 있기를 더불어 한 학년 동안 아이들과 함께 읽었던 재미있는 책들도 소개되고 그에 따른 이야기도 재미 있어 읽어볼만 하다
아무리 강조해도 질리지 않는 독서교육을 초등학교때 부터 실천 한다면 좀더 나은 삶과함께 행복을 만끽할수 있음을 어른으로성장한 아이들의 편지에서도 알수있다 앞으로도 오랫동안 계속되기를 이 선생님께 바란다
책 읽는 기쁨을 알기위해서.

이 세나선생님의 독서 에서 발췌 한글
그리스인 조르바
조르바
네가 밥을 먹고 무엇을 하는지 말해달라
그러면 네가 누구인지 말해주겠다

박노해
예쁜 꽃을좋아 하던 나는 마침내 꽃집 주인이 되었다

21 교사의 첫번째 임무는 수업이 끝난뒤
학생들이그들의 노트 사이에 살짝끼워 오랫동안 간직할수 있는 순수하고 진실한 가치를 건네 주는 것이다

다니엘 페낙(소설처럼)
교육을 전혀 염두해 두지 않았을때 우리는 얼마나 훌륭한 교사였던가!

70책의 냄새,책으로 가득한 공간
책장을 넘기는 손길
책 속 문장을 읽는 목소리
그리고 함께 마주 앉아 책을 읽는 시간
무엇보다 좋은건 그런 것들 속에 담긴 따스한 기억

103사람이 살아 간다는것이 누군가와
관계를 맺고 그 관계 맺음을 통해 소통과교감을 나누는 과정이라면 우리는 어렷을적 친구들과 그 과정을 연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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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터에서
김훈 지음 / 해냄 / 2017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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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온 시절을 생각해보면 많은 후회가 동반된다
짧다고하면 짧고 길다고 하면 긴 시간동안
함께한 가족 들과 한 시간이 그리 좋지는 않았던 기억 때문일까

책을 읽으면서 드는 생각들은 지나간 시절들이 내가 살아왔던 시간속에서
다시 꿈틀거리는 환형을 본듯한 느낌이 새록새록들어 가슴을 아리게 했기때문이다

여러모로 닮았던 이야기들을 읽으면서 그 시절이 다시 생각나고 그때의 철없던 감정들을 다시 되집어 보면서 책 속의주인공과 동질감을 느꼈기 때문이다

이미 많은 독자들이 읽은 책에 줄거리나
부연설명은 필요가 없을듯하다
그저 내가 읽었던 작가의 책 속에서 지난날
내가 겪었던 시간속에다시 돌아간 느낌만 이야기 하고 싶다

마씨 집안의 두아들 차세와 장세가겪었던 시간들과 우리 형제가 겪었던 시간들이 같이 어울려 뒤죽 박죽 한 느낌이다
마 동수의 죽음전에 보였던 행동들 아픈 모습 이나 가족과 함께 하지 못하고 떠 돌던 모습 이 그옛날 나의 아버지와 일치 했다는 생각을 떠올렸을때 나의 머리 속에서는 가족의 불행과 고통 그짐을 혼자서 질머지고가던 이 도순과 나의 어머니를 떠올렸다
평생을 가족의 행복을 위해 살았지만 남편과아들에게 관심받지 못하고 요양원에서 죽음을 맞이한 이 도순의 삶 그삶속에 내재하고 있는 고통을 그저 짧은 대화로 마무리 짓고 있는 모습또한 묘하게 닮았다

차세와장세 ,린다와상희,장춘과시누크
이들의 대립 관계에서 드러나는 상반된 결과가 결국 생을 어떻게 살아야하는 지를 자세히 알려주는 듯하다

공터에서 주는 무의미함 속에서
가족간의 화합 ,행복등으로 충만함을 채우라는 메시지 를전달하려는 것이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과함께
누니를 통해 온세상을 깨끗이 정화 할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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