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캡처를 제외하고는 전부 피규어 사진들이다. 크리스토퍼 리브 버전 슈퍼맨과 사이드 쇼에서 이번 4분기에 나올 예정인 코믹스 버전의 슈퍼맨이다


슈퍼맨을 보면서 드는 의문점 하나는 저 망토다. 망토의 역할이 있겠지만은 파고들지 않으면 잘 알 수 없다. 닥터스트레인지처럼 깊게 따지지 않아도 망토의 역할을 충분히 알 수 있는 반면에 슈퍼맨의 망토는 의문투성이다


슈퍼맨은 클라크에서 위기에 닥친 지구인들을, 그러니까 뉴욕시민들을 구해주러 갈 때 그 안에 슈퍼맨 수트를 입고 있다가 정장을 쫙 벌리면서 변신한다


잘 보면 정장 저 안에 망토까지 같이 입고 있다는 말이다. 망토가 다리길이 정도 되고 굉장히 펄럭이는데 도대체 어디에 숨겼을까. 돌돌 말았다고 해도 표가 날 것이고, 펼쳐서 정장 안에 숨겼다고 해도 표가 날 것이다


게다가 조드장군(나이브스에 마이클 섀넌이죠)과 부하들은 망토 없이 슈퍼맨과 동일한 비행과 파워를 낸다. 어쩌면 망토가 거추장스러울 수 있는데 슈퍼맨은 저 붉은 망토를 고수한다


아이언맨이나 스파이더맨에게 망토를 입혀놓으면 아마도 포징을 취하거나 비행에 정말 불편할 것이다. 망토가 필요했던 히어로는 배트맨이나 닥터 스트레인지, 스폰에게는 망토가 확실하게 주인을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심지에 닥터 스트레인지의 망토는 인격까지 지니고 있다


슈퍼맨의 망토는 방사선을 막아주는 보호막 역할을 하는 것으로 어딘가에 나와 있는데 방사선동위원소 중 방사능이 있는 물질인 핵에 접근했을 때에도 슈퍼맨은 망토의 도움 없이 그대로 돌진을 했다. 그리고 방사능 노출이 심한 우주에서도 망토의 도움 없이 자유롭게 유영이 가능했다


브랜든 루스의 돌아온 슈퍼맨 같은 경우 크립톤으로 만신창이가 된 슈퍼맨이 바다로 추락을 했을 때 망토가 어떠한 역할을 할 줄 알았지만 그대로 바닥에 곤두박질하는 불쌍한 슈퍼맨이 되고 만다


저 붉은 망토는 어쩌면 욕망을 나타내는지도 모른다. 슈퍼맨이 붉은 망토를 휘날리며 나타나면 사람들은 슈퍼맨이다,라고 하지 않고 붉은 망토가 나타났다,라고 한다. 붉은 망토는 하나의 상징으로 어쩌면 사람들에게 붉은 망토가 기댈 수 있는 힘과 안정을 줄지도 모른다는 기대를 갖게 한다


요컨대 아이들에게 슈퍼히어로 가면을 씌우고 망토를 등에 걸쳐주면 세상 무서울 것 없이 행동한다. 마치 예비군복을 입은 제대자들처럼. 아이가 망토를 걸치면 엄마는 꼭 자신이 지켜줄 수 있다고 생각한다


크리스토퍼 리브가 말에서 떨어져 불구가 되었을 때 대통령 레이건은 슈퍼맨은 미국에서 반드시 일어나게 하겠다고 공언했었는데. 지금은 둘 다 없어졌다. 같은 해에 둘 다 사라졌다. 슈퍼맨 시리즈도 많이도 나왔지만 이야기가 재미있었던 스몰빌 시즌 1이었다. 인간과 인간이 아닌 인간 그 사이에서 괴리를 느낀 스몰빌의 클라크의 이야기


스몰빌에서 슈퍼맨 원조의 배우들이 많이 나왔다. 물론 불구의 몸으로 크리스토퍼 리브도 등장했다. 리브가 불구가 되었을 때 호흡기 없이는 숨 쉬는 것도 하지 못하는 전신마비였다. 아내에게 권총으로 자신을 쏴 달라고 할 정도로 힘들어했다. 하지만 5년 동안 굉장한 노력으로 호흡기 없이도 30분가량 호흡을 할 수 있게 되었다


인터뷰를 하면서 손가락도 움직이며 감독으로도 재기에 성공하면서 사람들에게 슈퍼맨보다 더 한 감동을 주었다. 오드리 햅번 역시 배우 밖에서 활동이 사람들에게 큰 감동을 주었는데 망토 이야기하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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