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 노우 낫띵 존 스노우

 

모두가 존 스노우에게 아무것도 모른다고 한다. 넌 아무것도 몰라 존 스노우. 어쩌면 아무것도 모르는 게 나을 수 있다. 모르면 모르는 대로 넘어가서 지나간 것이 되어 버리고 지나간 것에 대해서 사람들은 일일이 따지지 않는다. 하지만(전에 나오는 말은 전부 헛소리라고) 존 스노우는 알기를 바란다. 알려고 들면 모르는 것에서 점점 멀어지고, 알려고 하면 할수록 이해관계에 얽혀 복잡하게 흘러가게 된다

 

일단, 넌 아무것도 몰라.라는 말을 들으면 궤도에서 벗어난 것 같은 불안이 따라다닌다. 모두가 아는 사실을 나만 모른다는 그 알 수 없는 불쾌함이 불안을 잔뜩 대동해서 매일 밤 머리를 쑤셔댄다. 넌 모든 걸 다 알지. 보다, 넌 아무것도 몰라.가 더 나을지도 모르지만 우리는 눈에 보이는 것만 믿기 때문에 나만 모르고 있는 것은 대체로 테러블 한 것에 넣는다. 세상은 많은 호러블이 있지만 좀 더 덜한 미저러블이 있기에 그것이 행복이라 믿고 있을지도 모른다. 존 스노우는 그렇게 모르는 것을 뚫고 북부의 왕이 된다

 

존 스노우의 일상에서는 스타크 가문의 티셔츠를 입고 다니는데 마지막에 토니 스타크도 있다. 이 티셔츠 가지고 싶다. 왕좌의 게임에는 어? 하는 인물도 등장한다. 이거 뭐야? 에드 시런이 그런 얼굴로 그렇게 영화 속에 등장해서 몇 마디 없이 그렇게 아리아 스타크 옆에 앉아 있다가 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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