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해피 브레드
미시마 유키코 지음, 서혜영 옮김 / 블루엘리펀트 / 201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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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 해피.. 해피를 아무리 여러번 해도 과하지 않을 그림같은 책입니다. 독서를 책을 좋아 하는 사람들 그리고 여성분들이라면 많은 분들이 조그마하고 예쁜 카페를 꿈을 꿉니다. 물론 저도 그런 꿈을 꾸죠. 일단 현재 재정이 돈을 벌지 않으면 안돼고 노후를 걱정하지 않을 수 없으니 일단 5년만 이라고 정한 것이 현재 1년이 지났습니다.

 

시골마을이라도 요즘같이 시골과 도시의 경계가 특별이 지어지지 않은 시점에 시골도 돈없이는 살기가 힘들기에 기본적인것을 갖추고 자금도 만들려니 자금 만드는 동안 시세는 오르고 그런 상황이네요. 카페도 저렇게 예쁜 아가씨 여성이나 젊은 남성이 해야 어울리는데 제가 하면 전통찻집수준이 되려나? 숙박시설은 힘들어도 멀리서 찾아오면 자고 갈 수 있는 사랑방은 있어야겠죠?

 

여자주인공과 남자주인공이 해피 해피 부부가 되는거 같아 저도 해피하네요. 책은 1월 1일 하루에 읽고 동생은 영화를 보고 와서는 언니는 절대 이 영화 보면 안되겠더라. 고 했네요. 솔직히 책만 봐도 설레는데 영화의 아름다운 장면은 더 나를 붕 뛰우겠죠?

 

영화를 봤습니다. 보고 말았네요. 제가 원하는 바닷가는 아니지만 호수가 있고 방굽는 가마가 있는 그리고, 향긋한 커피 요즘 흔다디 흔한 기계로 분쇄하는 것도 아닌 수동 분쇄기 정말 느리고 차분한 분위기 이 책과 영화를 접하고난 위 전 일어도 배워야 겠다는 생각을 하게되었네요. 역시 원작을 제대로 살리는 일본영화들은 원어 그대로 듣고 봐야 좋은 것 같더라구요. 알지 못하는 일어 들이지만 자막 깔지않고 봤습니다. 책을 너무 깊이 읽어서인지 왠지 들리는 듯한 착각으로 왠만큼 이해가 되더라구요.

 

달과 마니... 어른들도 그림책을 읽으면 이렇게 미소가 지어지는 구나 하고 느꼈습니다. 영화에서는 큰 그림책이지만 책과 함께 부록으로 온 그림책은 자그마 합니다. 또 한권의 보너스 같아 너무 좋더군요. 저도 마니를 찾아야지 했지만 전 아마 제 옆에 마니가 있는 듯하네요. 꿈은 같이 꾸면 배로 행복해 지겠죠? 해피 해피 브레드 덕에 새해 더 해피하게 시작합니다.

전 아마 카페 몽실이 될지도..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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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해피 브레드
미시마 유키코 지음, 서혜영 옮김 / 블루엘리펀트 / 201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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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이니 치유니 좀 식상하긴 하지만 믿을 만한 사람이 추천하니 사서 읽었다. 이건 내가 꿈꾸는 세상에 온듯 새해 첫날을 붕 떠서 살게 만든다. 예쁘고 아름답다고 말해도 어딘가 부족한 듯 하다. 빵냄새가 풍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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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양장)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양윤옥 옮김 / 현대문학 / 201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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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이 사줬다. ㅋㅋ 동생이 책 사준다고 재목 불러달라고 하길래 1초도 시간을 주지않고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이라고 말했다. 올해 책은 이만 이라고 힘들게 버티는 중이라.. 못사고 참고 있었다.너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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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캐럴: 유령이야기 - 한글판 + 영문판 (오리지널 스크립트 수록) 한정 판매 세계문학의 숲 28
찰스 디킨스 지음, 정은미 옮김 / 시공사 / 201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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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작품을 안사고 지나가긴 너~무 힘들어.. 일단 사고 내년에 읽고 생각은 나중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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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즈가 보낸 편지 - 제6회 대한민국 디지털작가상 수상작
윤해환 지음 / 노블마인 / 201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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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눈과 함께 홈즈가 보낸 편지의 소식을 들었다. 인터넷 서점마다 클릭해보니 아직 발간전이라 당일 배송은 아니고 몇일을 배송에 소요할 듯 했으나 조금의 기다림은 오히려 설램을 줘서 좋았던 것 같다. 원래 연재를 잘 읽지 않는 성격이라 어떤 내용인지가 무척 궁금했다. 윤해환님의 글은 얼마전 발간된 한국 추리 스릴러 단편선4에 실린 '협찬은 아무나 받나'에서 만났고, e-book으로 선보인 龍, 잡을 수 없게사신의 카운셀러를 읽었다. 솔직이 너무 짭은 글들이라 많이 많이 아쉬웠다. 그러던 차에 윤해환 작가님의 장편을 만나니 너무 만가워 마구 자랑질을 하고 다녔다. 한때 미미 여사님 책에 빠져 자랑질 하고 다닐때는 미미여사님 책이 워낙 한국에 나온 책이 많아 모방범만 주구장창 밀었고, 히가시노 게이고는 신참자를 밀었다. 지금은 주구장창 난 홈즈한테 편지 받았다.. 그러면서 다닌다.

 

시대적 배경이 아주 어둡고 추운 계절 우리의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의 젊은이들 아니 어린아이들부터 시작이고, 그 당시 사람이 한두명 죽는 것은 사건도 사고도 아니던 시절의 이야기로부터 시작된다. 그 배경에 예전 싸운드 오브 뮤직에서 가족이 탈출하며 무대에서 부르던 나의 에델바이스도 가끔 흘러 어떻게 희바람 소리 하나도 이렇게 딱딱 맞춰 넣었는지 작가님께 새삼 감탐하지 않을 수가 없다.

 

아주 짧은 시대적 배경이 지나고 그래도 꽃은 아직 피지 못한 봄이 왔지만 난 그 사건이 그저 어릴때 추억속의 이야기로만 넘어가진 않을까 하는 조바심도 있었지만 사건을 풀어가는 열쇠며 배경 실존 인물과 가상의 인물의 배치등을 보면서 늘 느끼던 왜 우리나라는 홈즈를 쓴 코난도일이나 예전에 많이 읽었던 아가사 크리스티 그리고 미야베 미유키나 히가시노 게이고등 많은 일본의 추리소설들을 적은 이들같은 작가가 없는 것인지 한탄하며 일본을 미워하지만 일본의 추리는 미워할 수 없는 내가 미울때가 많았다. 이젠 이 책을 읽고 나니 앞으로 우리나라의 추리소설 시장도 일본이 판을 치는 세상은 끝나가고 있다고 장담할 수 있을 것 같다.

홈즈가 보낸 편지는 작가님 뿐만 아니라 출판사의 세심함도 엄청 감동으로 왔다. 삽화나 문구 하나도 다 책의 내용과 많이 공감대가 형성될만한 폰트에 사진들이다. 솔직히 띠지의 추천문구가 소설가 이순원이라 내가 아는 그 유명한 이순원이 아니고 무명의 소설가인가 싶기도 했었다. 고작 신인작가에게 이런 과한 칭찬의 말씀은 좀 많이 과한건 아닐까 하는 나의 오만함이랄까? 작가님께 너무 죄송하게도 난 그렇게 생각했었다. 하지만, 다 읽은 나의 생각은 절대 과한것이 아니라 말씀을 아끼신 거다는 생각마저 든다.

 

언젠가 나도 소설을 쓰고 책을 내고 싶다는 생각은 늘 가지고 있고 어릴때 부터 이야기를 만들어 적으며 동생에게 읽어보라고 귀찮게 하던 나지만 추리소설이란 쟝르는 좋아 하지만 쓰는건 정말 어려울 것이란 생각만 했었다. 막연하게 한 생각이지만 얼마전 도진기님의 책을 읽고 아! 공부를 진짜 많이 하셨구나 했는데 홈즈가 보낸 편지를 읽고나니 공부 뿐만 아니라 얼마나 많은 쓰고 지우고 생각하고를 반복했어야 했을까를 생각해 보게 되었다. 이런 작품을 나도 쓸 수만 있다면 평생 한권이라도 이정도는 아니라도 짧은 단편이라도 쓰보고 싶은 충동이 마구 마구 생긴다. 오랫만에 책을 덮고 멍하게 앉아 있었다. 긴박한 감각을 손에서 놓고 싶지 않지만 책이 더이상 내용이 없다. ㅠㅠ

 

주석이 중간 중간 있지만 난 중간에 주석을 읽지 않고 나중에 읽어 본다. 그저 상상과 앞뒤 정황으로 읽는것이 난 더 좋다. 주석의 안내글귀가 '모른다고 본문을 읽는 데 딱히 큰 문제는 없지만 안 읽으면 섭섭할 매우 편협하고 사적인 주석들'이라고 적혀있다. 정말 완전 딱 맞는 말이다. 작가의 취향과 독서력도 알아 볼 수 있을 만한 내용들로 주석이 짜여있다. 우리나라 추리소설 메니아들이 읽으면 엄청들 반가워 할 만한 책이라 많은 이들게 권하고 싶다. 군에 있는 아들에게 보냈는데 아들과 같은 배를 탄 해경들의 평이 너무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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