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차 블랙펜 클럽 BLACK PEN CLUB 24
미야베 미유키 지음, 이영미 옮김 / 문학동네 / 201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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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무와의 연관성으로 더 자세히 읽게 된 듯하다. 살기 위한 몸부림 치고는 너무 섬뜩하고 약한 여자 치고는 너무 잔인한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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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설공주에게 죽음을 스토리콜렉터 2
넬레 노이하우스 지음, 김진아 옮김 / 북로드 / 201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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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하게 추리할 수 있는 내용이 아니며, 또 다른 류를 접하는 계기가 되었다. 이 책이후 영미 등 외국의 추리소설을 고루 읽게 되었으며 넬레노이 하우의 한국출판물은 다 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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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혜옹주 - 조선의 마지막 황녀
권비영 지음 / 다산책방 / 200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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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한번 우리 역사의 어두운면을 들여다 보는 계기가 되었다. 특히, 청소년들이 관심을 가지지 않았던 조선말의 역사와 개인의 삶, 아픔을 조금은 알게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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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소의 기분, 바다표범의 키스 - 두번째 무라카미 라디오 무라카미 라디오 2
무라카미 하루키 지음, 권남희 옮김, 오하시 아유미 그림 / 비채 / 201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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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라카미 하루키는 엄청 유명한 작가다. 집에 그의 책이 몇권 있긴 하지만 한권도 안 읽은 것 같다. 아마 내가 일본문학을 엄청 싫어 하던 시절에 이분을 돌아 보지 않은 탓이리라. 사실 와우북 페스티벌에서 그놈의 포스트잇에 현혹되어 그리고, 이젠 일본문학은 문학일 뿐이야 그런 핑게로 읽고 있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여하튼 구입했다. 그날은 포스트 잇 주는 책만 산듯하다. 비채의 스노우맨등......

재목은 그의 수필중 두개의 소재목에 따온 것이다. 채소의 기분이야 재목에서도 좀 산뜻하지만 바다표범의 키스는 많이 느끼하지 않는가? 실제 이야기속에서도 매우 아주 많이 느끼한것을 표현한 것같다. 단편 하나 하나 끝나는 지점에서 만나는 작가만의 한마디 또한 빼 놓을 수 없는 재미다. 약간은 우리가 동떨어진 질문들이 있긴 하지만 그야 패스하면 그만이고 그 질문에 혼자 대답하는 시간을 가지곤 했다.

 

로마 시에 감사해야 해 에서는 운전, 좋아하시는지? 라고 시작한다. 난 내용도 읽기전에 포스트잇으로 답부터 적는다. 아주 재미있는 내용들로 나의 역사가 나오기도 한다. 아마 이 포스트잇만 모으면 나의 수필한권은 나오지 싶다.

 

 

이 책은 따로 수필을 위해 집필한 것이 아니고 패션잡지 앙앙에 연재되었던 라디오단행본이다. 그래서 인지 여성잡지의 취향처럼 내용이 많이 여성스러운 느낌이다. 재목아래 두번째 무라카미 라디오의 의미가 그런 뜻이었다. 이 책을 읽고 나니 다른 수필집이 궁금해진다. 야채, 길, 도시, 과일, 카라멜마키야또 까지 많은 소재들이 글감이 되었다.

 

나만의 독서와 사색을 위한 공간이 생기면 과연 책을 많이 읽고 글도 쓸수 있을지 의문이지만 하루키의 소설도 읽고 싶지만 그의 수필집은 꼭 읽어 보리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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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오늘도 유럽에서 클래식을 듣는다 - 테너 하석배의 힐링 클래식
하석배 지음, 김효정(밤삼킨별) 사진 / 인디고(글담) / 201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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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꿈의 오케스트라 공연을 보고 왔다.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기간에서 주관하는 소외계층 청소년들이 주를 이루는 단원구성이라고 했고 음악을 접한지 1년도 못된 아이들이며 그중 전국 꿈의 오케스트라 단원중 몇몇을 각출한 단원이라 말 그대로 오합지졸의 구성이라고 알고 갔었다. 다른 공연이면 부모들이 자가용으로 아이들을 모시다 싶이 오고 관람석에도 귀부인들이 패션쇼 못지 않은 복장을 자랑하곤 했을 것인데 그날의 관중은 서민들 수준이란는 것이 확연히 보였으며 학생들 단체관람과 할머니 손을 잡고 오는 어린이들이 주를 이루고 있었다. 귀빈석에는 문화부장관님이 오신 줄 알았더니 차관님이 대리참석하셨다. 조금 아쉬웠지만 공연은 장난아니게 멋지고 아름다웠다. 그날의 세종문화회관은 내가 익히 들어서 알고 있었던 많은 곡들로 웅장하게 퍼져나가며 많은 감동들로 나 뿐만 아니라 여러 사람들이 눈물을 흘리는 모습을 보았다.

 

난 클래식을 잘 모른다. 들어도 그냥 듣는 것이지 그날처럼 클래식이 가슴을 두드리고 울리고 찌르는 감동은 처음이었다. 이 오케스트라를 감상하고 나서 다시 클래식을 생각해봤다. 이 책을 읽은 느낌 이전에 꿈의 오케스트라를 말하게 된건 아무래도 저 단원들 중 분명 나중에 훌륭한 음악가가 나올것 같다는 희망때뭉이지 싶다.

 

이책은 말 그대로 힐링 클래식이다. 각 나라와 도시에 관련된 클래식 음악과 오페라 그리고 가곡등 작곡가와 책을 쓴이의 사감도 포함되어 있는 책 , 책을 읽다 사진을 보다 오케스트라의 사진을 보게되면 내 귀에 내 온 몸에 그날의 감동이 밀려온다. 전문음악가들과 또다른 느낌의 그 감동은 내 평생 잊지못한 추억이 될 듯하다.

 

이 책을 읽고 유럽 어느 나라를 여행을 하게 된다면 아마 귀에서 어떤 감각들을 일깨우는 소리가 마구 들려올지 모르겠다는 생각을 가지게 된다. 그날의 감도이 연계되어 음악이 되고 그림이 되고 추억이 되어 나에게 클래식은 감동으로 남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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