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 뜬 달
조규호 지음 / 청어람 / 201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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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을 떠나 타향살이를 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향수병 비슷한 것으로 고생한 경험이 있을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아메리칸 드림을 꿈꾸며 태평양을 건너가지만 너무나 어색하고 외로움에 한참은 고생을 하리라 생각이 든다. 바쁘게 사는 낮동안에는 올려다 보지 않았던 하늘을 비로소 밤에는 별과 함께 달을 보게 되지만 고향의 그 달인지 의문이 가지 싶다. 미국에 뜬 달이란 재목만으로도 이민자들의 아픔이 묻어 나오는 책이다.

 

 

이 책은 작가의 자전적 소설이다. 당시만 해도 미국에 한국인 이민자들이 많지 않던 시절이고 이민다들 대부분이 일용직등을 하던 시절인듯 한데 그 와중에 호텔경영이라는 엄청난 업적과 혼자만이 아닌 많은 이주민들의 길잡이 역활까지 하셨으니 얼마나 고맙고 많은 힘이 되었을 까 싶기도 하다. 보통 사람이라면 꿈도 꾸기 힘든 일을 여러번 겪으신 분이다. 국 복무기간도 남다른 경험으로 마치고 그 경험과 유도로 가꾸어진 몸으로 인생엮경을 아주 훌륭히 잘 이겨내신 집념의 한국인이다.

 

 

 

 

많은 분들이 꿈꾸는 아메리칸 드림을 도와준 분에게 닥친 불행이 경제위기 보다도 내부의 적이라는 것이 너무 가슴아픈 부분이었다. 사람의 목숨은 어느 누구도 함부러 어떠한 행사를 할 수 없다는 것을 모르는 사람은 자신이 그런 일을 경험하게 될때 어떤 생각을 하게 되었을까? 어쩌면 아무 생각도 못하게 되었을 수 도 있지만 조금이나마 자신을 반성하지는 않았을까? 가끔 은혜를 원수로 갚는 다는 옛말을 떠오르게 하는 사람들이 있다. 직장이 필요해서 직장도 주고 여러가지 편의를 봐 줬음에도 불구하고 나에게 돌아온 결과는 배신과 불신 그리고, 크나큰 경제적 손해와 업무적 피해등 주위 사람들에게 나에대한 비난들에 대한 흔적들을 접할때는 정말 나만 알고 사른 사람이 현명한가 싶을 때도 있었다.

 

 

작가님은 배풀어 살아온 결과 목숨도 건지고 아픔도 이기도 다시 일어 서는 이민자들의 선구자시니 많은 분들의 길잡이가 되어 주셨고 앞으로도 등대가 되어 주실 분이라 생각이 든다. 이 책은 정말 자신이 모든것을 잃었다 싶더라도 처음부터 다 가진적 없이 하나씩 시작하는 삶을 다시 시작하라는 의미로 나에게 교훈으로 심어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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