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치있는 당신을 만나는 순간 - 인생을 바꿀 시크릿노트 77가지
블루문 지음 / 리텍콘텐츠 / 2017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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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의 사람들이 성공하고 싶다고 말합니다. 그런데 그 사람들 중 정말로 성공을 간절히 원하는 사람은 몇 명이나 될까요? 어쩌면 그들이 말하는 성공은 그저 남들에게 보여줄 수 있을 만큼만 그냥 한번 부를 가져봤으면 하는 정도일 수 있습니다. 만약 당신이 성공하고 싶다면 다른 것을 포기할 줄도 알아야 합니다. 가령 하루에 두세 시간만 자면서 최선을 다하는 노력도 필요하고 요. 또 가끔은 삼일 연속으로 깨어 있어야 할 때도 있습니다. 성공하는 기회를 놓치지 않으려면 말입니다. 간절히 원한다는 것은 바로 이런 것입니다. - '프롤로그' 중에서

 

 

우리 삶에 도움되는 77가지의 모티베이션

 

사업, 삶, 성공, 목표 달성, 공포 극복 등을 위해서 우리는 종종 지혜로운 말에 귀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 마치 거인의 어깨에 올라타면 멀리 내다볼 수 있는 안목이 생기는 것처럼 말이다. 그리고 좋은 말들은 성공이라는 문을 여는 열쇠가 될 정도로 우리들에게 긍정적인 동기를 불러일으키고, 나아가 유독 자신만이 겪는 힘든 삶이라면서 지레 좌절하고 포기하려는 사람들에게는 우리 모두 그런 길을 함께 걷고 있음을 깨우쳐주기 때문이다.

 

옛날에 돈을 많이 벌고 싶은 한 청년이 있었다. 그는 널리 알려진 부자富者를 찾아가 어떻게 하면 부자가 될 수 있는지 그 비책을 알려달라고 부탁했더니 다음날 바닷가로 자신을 찾아오라고 했다. 다음날 바닷가에서 부자는 청년을 배에 태워 바다 한가운데에서 인정사정없이 바다에 쳐넣어버렸다. 살려달라고 발버둥치는 그를 꺼낸 부자는 "방금 자네가 숨을 쉬고 싶었던만큼 간절해진다면 반드시 성공할거야"라고 말했다.

 

그렇다. 누구나 성공을 원한다. 그럼에도 우리 모두는 간절함에 관한 한 정도의 차이가 있다. 그 정도의 차이가 결국 성공을 결정하는 요인이라고 볼 수 있다. 예컨대 명문대에 진학한 학생들이 남들과 똑같은 노력으로 입학할 수 있었겠는가? 아니다. 적어도 친구들과 어울리며 놀고 싶거나 좀 더 잠을 자고 싶은 유혹을 떨쳐내는 고통을 감수한 시간들이 쌓였기 때문에 가능했던 일이다.

 

이 책의 저자 블루문은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현명한 지식과 그 방법을 찾아 끊임없이 수행하고 경험하고 탐구하는 일을 계속하고 있다. 일 년에 300권이 넘는 독서력을 통해 세상을 보는 통찰력을 키웠고 또한, 유명인사의 학술강의 및 예술가들의 미술전, 음악회, 전시회 등을 통해 인문학적 소양을 넓히며 SOCIAL MEDIA에 회자되는 유익한 각종 지혜와 지식 관련 빅데이터도 큐레이션하고 있다. 그래서 이러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삶과 인생 관점의 변화를 통한 근본적 삶의 지식과 지혜를 추려내어 좀 더 많은 사람에게 전달하고자 노력하는 재야의 인문학자이다. 이제 그가 소개하는 77가지의 모티베이션을 살펴보도록 하자.

 

 

 

 

책은 '타인과 잘 소통하기', '변화를 위한 변신이 필요해', '습관을 바꿔 또 다른 나를 찾기', '결정은 결단력 있게', '자신감은 나에게 주는 선물', '도전하는 당신에게 필요한 말', '시간은 내가 이끌어 가는 것', '성공에 다가서고 싶은 그대에게', '꿈을 꾸고 싶을 때에는', '희망을 희망하라' 등 10개 장(모티브)에 걸쳐 총 77가지의 모티베이션을 소개하고 있다.

 

 

소통 없는 세상에서 관계를 맺는 법칙

 
책은 먼저 소통에 관한 모티베이션을 소개하고 있다. 소위 사회적 동물이라고 평가받는 인간에게 중요한 것은 관계(關係, relation)일 것이다. 관계란 나 아닌 다른 누군가에게 책임감을 갖는 것이다. 많은 관계를 맺으면서 살아가는 우리는 이 관계로 인해 행복과 불행을 동시에 겪고 있다. 그래서 관계 맺기란 참으로 어렵고 그만큼 정답을 찾기란 쉽지 않다. 이에 책은 우리들에게 유익한 소통의 법칙들을 알려준다. 

55-38-7의 법칙은 미국 UCLA대학 심리학과 명예 교수인 앨버트 메라비언의 실험 결과에서 인용했다. 즉, 한 사람의 이미지는 시각(55%), 청각(38%), 언어(7%)에 의해 결정된다는 것이다. 여기서 시각은 제스처, 표정, 의상, 헤어스타일 등 외적으로 보이는 부분을, 청각은 목소리의 톤이나 음색 등의 성질을, 언어는 말의 내용을 뜻한다. 핵심은 바로 비언어적 요소(93%)가 더 중요시된다는 것인데, 이를 '메라비언의 법칙'이라고도 한다. 

123의 법칙은 데일 카네기가 강조한 성공 화술의 기본 법칙 중 하나로, 한 번을 말하기 위해서는 두 번을 듣고 세 번을 맞장구치라는 뜻이다. 상대방이 가질 만한 한 번의 화제를 던지고, 두 번 이상 상대방의 말에 귀기울여 들으며, 세 번 이상의 리액션이나 칭찬 등으로 긍정적인 맞장구를 친다면 상대로부터 쉽게 호감을 얻을 수 있다는 것이다. 이때 무엇보다 거짓이 아닌 진심으로 공감해야한다는 데 유의해야 한다. 그리고 '말하기-듣기-호응'은 하나의 세트임을 명심해야 한다. 

911의 법칙은 9번을 잘했다 하더라도 1번을 실수하면 최악의 사람으로 기억될 수 있으므로 한 번의 실수로 공 든 탑을 무너트리는 어리석음을 범하지 말라는 것으로 인간관계를 잘 유지하기 위해서는 신중에 신중을 다해야 함을 가르쳐준다. 탑을 쌓아 올리는데는 많은 시간이 소요되지만 신뢰가 무너지는 것은 짧은 한 순간에 이루어진다. 여기에서 우리는 꾸준하게 일관된 모습과 진정성으로 다가가야 하는 게 중요함을 알 수 있다.

 

369의 법칙은 좋은 인간관계를 가지려면 시간을 들여 차근차근 다져야 한다는 법칙이다. 즉 사람은 3번쯤은 만나야 쉽게 잊히지 않고, 6번쯤은 만나야 마음의 문이 열리며, 9번쯤은 만나야 비로소 친근감이 생긴다는 것이다. 이처럼 관계란 속성이 없다. 따라서 좋은 인연을 맺으려면 우선 성급한 마음을 버려야 한다. 

 

 

성공 인물들의 5가지 커뮤니케이션 방법

 

경청은 최고의 말하기

집중이 소통을 이끈다

자기인식부터 점검하라

비언어 커뮤니케이션을 익혀 매력도를 높여라

연습만이 살 길이다

 

 

 

 

공자의 사람을 보는 9가지 지혜

 

성인聖人으로 추대받는 중국의 사상가 공자는 현재까지도 우리들의 삶에 지대한 영향을 끼치는 인물이다. 공자의 수많은 명언들 중에 여전히 내 마음에 자리잡고 있는 말은 "학이시습지면 불역열호아學而時習之不亦說乎"이다. '배우고 또 배우면 이또한 즐겁지 아니한가'라는 진정한 맛을 나이가 들어 제대로 느끼고 있는 셈이다. 나를 변화시키려면 배우고 또 생각해야 한다. 공자가 말하는 안목 키우는 지혜를 살펴보자.

 

먼 곳에 심부름을 시켜 그 충성을 보고

가까이 두고 써서 그 공경을 보고

번거러운 일을 시켜 그 재능을 보고

뜻밖의 질문을 던져 그 지혜를 보고

급한 약속을 하여 그 신용을 보고

재물을 맡겨 그 어짐을 보고

위급한 일을 알려 그 절개를 보고

술에 취하게 하여 그 절도를 보며

남녀를 섞여 있게 하여 그 이성에 대한 자세를 보는 것이니

 

이 중에서 무슨 말이 인상적이라고 생각하는가? 나는 회사의 전문경영인으로 재직했을 때나 회사를 직접 경영했을 때 임직원들을 업무차 지방 출장을 보내거나, 술자리에서의 자세나 대화를 통해 그 사람을 평가하곤 했다. 멀리 지방으로 특히 해외로 출장을 보내면 대부분 출장비 외에 개인 카드대금을 결제해달라고 요청한다. 그리고 취중진담醉中眞談이라는 말처럼, 술자리에서 그 사람의 속마음이나 인격이 대부분 드러나기 때문이다.

 

 

인생 전체를 바꾸는 10분의 마법

 

10분, 짧은 시간으로 느껴지기 쉽다. 그런데, 10분을 초로 환산하면 600초이다. 그냥 훅 하고 지나가는 시간이 10분이라면 600초는 이보다 더 길게 느껴지지 않는가? 사실 시간의 개념은 개개인이 처한 상황에 따라 그 길이가 달라지는 법이다. '일각여삼추一刻如三秋'라는 말도 있듯이, 일각이 마치 3번의 가을이 지나가는 것처럼 지루하게 느껴지는 순간도 있는 것이다.

 

왜 이말을 하는가 하면 시간의 중요성을 말하기 위함이요, 실상 10분이면 어떤 일도 할 수 있을 정도로 긴 시간임을 말하고자 함이다. 기한이 정해져 있는 리포트 제출일이 있다고 가정해보자. 그런데, 아직도 삼사일 정도 기한이 남아 았을 경우 대부분 리포트 작성에 바로 매달리지 않는다. 왜? 아직도 충분히 여유가 있다고 여기기 때문이다. 그러면서 시간은 금방 지나가버리고 제출 마감일에 쫓겨 허둥대기 일수다.

 

시간을 마주하는 자세는 우리의 인생 전체를 송두리째 바꿀 수 있다. '티끌 모아 태산', '낙숫물이 바위를 뚫는다' 등의 말처럼, 10분 또 10분이 모여 결과물을 만들어 낸다. 아무 생각 없이 빈둥대며 담배나 피우는 그런 10분보다는 알찬 정보 하나라도 더 얻으려고 노력한다면 나중의 결과는 엄청 차이가 날 것이다. 인생을 어영부영 허비하지 말자. 책에서 소개하는 10분의 마법을 살펴본다.

 

아침에 10분만 일찍 일어나십시오~ 하루가 내 손 안에 들어옵니다

10분만 먼저 출근하십시오~ 업무와 인간관계의 스트레스가 확 날아갑니다

10분만 더 걸으십시오~ 건강이 찾아옵니다

 

 

복을 부르는 12가지 방법

 

"헬조선", "흙수저" 등 지지리도 복이 없다고 한탄하고 있는가? 누구나 복을 누리고 싶어 한다. 하지만 복은 그 복을 사랑하는 사람에게만 찾아온다고 한다. 즉 부정적인 생각이나 자세, 그리고 복을 믿지 않는 사람들에게는 복이 피해 간다는 것이다. 스스로의 마음 속에 복이 있어야 복이 찾아오는 법이다. 유명한 자기계발서 <시크릿>에서도 이는 우주의 법칙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먼저 복을 채우자. 그래야 복을 부른다.

 

       

 

삶을 모티베이션하라

 

저자가 이 책을 통해 우리들에게 던지는 메세지는 바로 절박한 심정으로 스스로의 삶에 동기를 불어넣어 성공의 문을 열라는 것이다. 우리들에게 전하는 77가지가 모티베이션의 전부를 대변할 순 없지만 한 문장만이라도 우리의 마음을 뭉클하게 한다면 성공으로 다가갈 수 있는 충분한 촉진제가 될 것이다.

 

책에 소개되는 77가지의 모티베이션에 우선순위는 없다. 그저 자신의 마음이 가는 문장을 읽고서 긍정적인 효과를 받을 수 있다면 그것으로 오케이다. 한여름에 소나기 내리듯 후딱 읽고서 책을 덮기보다는 그 맛을 음미하면서 여러 차례 읽는 독서를 권하고 싶다. 특히, 현재 선택의 갈림길에서 결정을 못하고 망설이는 사람이 있다면 일독을 권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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