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택이 모든 것을 바꾼다 - 무일푼에서 연 매출 100억 신화를 이룬 청년 이인규의 특별한 선택
이인규 지음 / 레드베어 / 201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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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난했던 어린 시절을 겪으며 중학교를 중퇴하고, 무수히 많은 직업을 전전했다. 어쩌면 오랜 시간을 방황의 터널에서 빠져나오지 못할 수도 있었다. 사업가가 된 지금 가끔 과거를 떠올리다 보면 나의 수많은 선택으로 인해 나는 지금 이 자리에 있음을 확인한다. 돌이켜보면 잘 닦인 길을 가기보다는 다소 울퉁불퉁하고 거친 비포장도로를 가면서 새로운 길을 만들어 온 것이, 현재 100억 원대 매출을 올리는 회사의 대표 자리에까지 이를 수 있었지 않았나 생각해 본다. - '프롤로그' 중에서

 

 

뜻이 있으면 길이 있다

 

책의 저자 이인규는 가난한 농사꾼의 아들로 태어나 맨주먹으로 모진 풍파와 맞서 싸우다, 가출과 친구의 죽음, 심지어 중학교까지 중퇴하는 등 방황하는 10대 시절을 보낸다. 20대에는 유일하게 의지했던 어머니의 갑작스런 죽음으로 큰 절망에 빠진다. 남들은 평생 한 번을 겪을까 말까한 일을 젊은 시절 수없이 겪었지만 단 한 번도 좌절하지 않고 끊임없이 도전하며 인생을 개척했다. 지독한 가난과 방황으로 제대로 배우지 못했던 탓에 배달 일, 영업직, 퀵 서비스, 납품,

 

 


뿐만 아니라 옥션, G마켓, 11번가, 인터파크 등 온라인 4대 오픈 마켓에서 꾸준히 판매 1위를 고수하며 업계 1위 기업을 탄탄히 유지하고 있다. 딴 길로 새 봐야 딴 길이 보인다고 말하는 저자는, 여전히 엄청난 열정으로 더 큰 꿈을 이루기 위해 끊임없이 특별한 '선택'을 하는 중이다.

 

이 책은 거친 세상과 당당히 맞서 새로운 성공 신화를 창조한 그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초등학교 정규 학력이 전부였던 그가 연 매출 100억 신화를 창조하는 한 기업의 CEO가 되기까지 어떤 절망과 마주하며 당당히 선택의 폭을 어떻게 넓혀 나갔는지 세세히 살펴볼 수 있다. 지금도 방황하고 있는 모든 청춘들에게 희망과 용기의 메세지를 전한다.

 

 

 

"무일푼에서 연 매출 100억 신화를 이룬 청년 이인규의 특별한 선택"

 

 

면접 시작은 아직 4시간이나 남았어요

 

월요일 아침, 그는 단정하게 옷을 입고 아무도 출근하지 않은 시간에 회사 앞에서 면접을 기다렸다. 그렇게 하면 취업하고 싶은 이곳에 취직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이 현장을 목격한 영업팀장은 무척 감명을 받고 다른 면접을 모두 취소하고 그의 채용을 결정했다. 다음 날 출근했더니 그는 새벽에 면접 보러 온 사람으로 이미 사내에 유명인사가 되어 있었다.

 

길을 찾기 위해서는 우선 뜻이 있어야 한다. 뜻을 세우는 것은 그래서 무엇보다 중요하다. 간절히 소망하고 노력하면 세상에는 안 되는 일이란 없다는 것을 그때 그는 많이 느꼈다. 중요한 것은 의미를 두고 뜻을 심어야 한다는 거였다. 의미가 심겨진 곳에 뜻을 함께 심게 되면 엄청난 에너지가 생기게 된다는 것을 정확하게 알게 되었다. 세상에 안 되는 것은 없는 법이다. 자신이 안 된다고 스스로 한계를 긋지 않는다면 말이다.

그는 20대 시절에 놀아 본 적이 거의 없었다. 분식 배달, 족발 배달, 고춧가루 배달, 참기름 배달, 피자 배달, 자장면 배달 등 각종 배달과 관련된 곳에 먼저 취직부터 하고 봤다. 놀지 않아야 한다는 것이 당시 그의 확고한 신념이었다. 노는 만큼 뒤쳐진다는 것을 깨달았기 때문이었다. 혹시라도 정확히 일을 하는 곳이 생기지 않게 되면 원하는 운전직 등을 알아보면서 배달 일을 했다. 그러다 일자리가 나오고 취업에 성공하면 배달 일을 그만두곤 했다. 이런 그의 열정이 새벽에 면접 보러 나가는 행동을 만들어낼 수 있었다.

 

 

지금 이 순간 최선을 다하라

 

우리들은 대부분 다가올 미래에 대해 걱정을 많이 한다. 물론 이런 행동이 전적으로 나쁜 것은 아니다. 다만 식자우환識者憂患이라는 말처럼, 하지 않아도 될 걱정을 지나치게 하다 보면 해야 할 일도 그냥 손 놓아 버리게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공부를 해야 할 순간에는 공부에 최선을 다하고, 직업을 갖고자 한다면 취업하는 순간에 최선을 다하고, 기업가가 되겠다면 작은 것일지라도 장사를 시작하면 된다. 시작이 반이라고 했다. 지금 이 순간 최선을 다하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성공을 향해 한걸음 다가가고 있을 것이다.

 

성공이라는 글자에 너무 강박받지 않아야 한다. 열심히 하겠다는 각오가 있다면, 그리고 성실히 이를 해내겠다는 각오가 있다면 성공이란 글자는 알아서 따라오기 마련이기 때문이다. 굳이 겁내지 않아도 된다. 한번 생각해보자. 노력처럼 쉽고, 성실처럼 간단한 게 또 어디에 있겠는가? 돈 들이지 않고 투자할 수 있는 이런 일에 최선을 기울여야 한다.

 

 

내 일에 열정을 불태워라

 

꿈꾸는 자의 미래는 결코 헛되지 않다는 사실을 저자는 수많은 경험을 통해 몸소 배우고 익혔다. 젊어서 고생은 사서 한다는 말도 있다. 살면서 고생했던 모든 경험들은 이후 자신의 삶의 노하우가 되어 강력한 에너지로 변한다. 경험이 재산이다. 더 많은 경험을 얻기 위해 무수히 많은 문을 두드려야 한다.

 

"지금 고달프다고 좌절하지 말라"

 

우리들은 툭하면 금수저니 흙수저니 하면서 숟가락 타령을 하고 있다. 세상을 현명하게 살아가는 지혜는 적이나 경쟁자조차 자기 편으로 만드는 것이다. 굳이 상대방을 금수저 출신이라고 척을 질 필요가 있겠는가. 상대를 적으로 대하면 항상 적이지만, 친구로 대하면 좋은 이웃이 된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 

 

정정당당하게 승부하는 것을 모토로 삼는다면 상대방도 욕하거나 비방하지 않는다. 함께하는 선의의 경쟁을 펼친다면 이는 아름답다. 이기도 싶다면 경쟁이 아닌 페어플레이를 해야 한다. 이런 정신이야말로 나를 이기고 상대를 이기는 현명한 처사이며 나아가 최상의 방법인 것이다.

 

 

진인사대천명盡人事待天命

 

이는 저자가 항상 가슴에 담아 두는 말 중의 하나다. 이처럼 요행을 바라지 말고, 자신에게 주어진 일에 진정성을 담아 성실히 최선을 ㄷ다해 노력한다면 하늘에서도 반드시 좋은 결과를 줄 것이라고 확신한다.

 

살다 보면 누구에게나 기회가 온다. 현재에 최선을 다해 살고 항상 생각한 바를 바로바로 실천하는 습관이 몸에 배어 있다면 크든 작든 성공의 길은 자신의 것이 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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