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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후 나에게 - Q&A a day
포터 스타일 지음, 정지현 옮김 / 토네이도 / 2015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이 책은 막상 펼치고 나면 뭘 써야 할지 몰라 고민하다가 닫고 마는 평범한 다이어리가 아니다. 지금부터 5년 동안 우리 삶에 보석처럼 박혀 있는 힌트와 단서, 상상력과 창의력을 제공하는 365개의 질문에 대해 하루에 하나씩, 직접 답할 수 있는 공간으로 안내한다. 즉 같은 질문에 대해 5년간 5개의 답을 기록할 수 있다.
5년 동안의 궤적을 살펴볼 수 있다
2010년 미국에서 출간되어 영국, 유럽, 전 세계 다이어리북 시장을 석권한 <Q&A a day>가 마침내 한국에 찾아왔다. 기존에 출시된 다이어리북과는 차원이 다른 이 책에는 하루에 하나씩, 1년 동안 그 답을 기록할 수 있는 지혜롭고 영감에 찬 365개의 질문이 담겨 있다. 이 365개의 질문이 곧 전 세계 수백만 독자들이 이 책을 선택한 이유다.
'나는 오늘 실존주의자인가, 초현실주의자인가?'와 같은 철학적 질문부터 '머리를 감지 않고 며칠까지 버틸 수 있는가?'와 같은 유쾌한 감정을 불러오는 질문까지, 우리 삶에 가치와 유익, 웃음과 긍정을 불어넣는 물음에 차곡차곡 답을 기록해나가다 보면, 무심코 흘려보낼 뻔했던 우리 삶의 가장 빛나는 순간을 마음에 새겨 넣는 놀라운 기회를 만나게 된다.
"나를 위해 한 권 사고, 가장 소중한 사람을 위해 한 권 선물했다"는 아마존 독자들의 호평이 줄을 잇는 가운데, 이 책은 2010년 출간 이래 현재까지 250주 연속 영국 미국 아마존 베스트셀러를 기록 중이고, 지난 5년간 영미권 서점에서 가장 많이 팔린 다이어리북으로 폭발적인 지지와 사랑을 받고 있다.
이 책의 특징은 해가 바뀌면서 같은 질문에 대해 자신의 답이 어떻게 달라졌는지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즉 5년 동안 어떤 삶을 살아왔는지, 어떤 성장과 변화를 거쳐왔는지, 어떤 순간에 가장 빛나고 행복했는지를 기록함으로써 스스로 어떻게 성장했는지를 간편하게 알려준다.
굳이 1월 1일에 시작하려고 애쓸 필요도 없다. 1년 중 어느 날에 시작해도 괜찮다. 그저 하루에 하나씩 주어진 지혜로운 질문에 답함으로써, 이 다이어리는 5년 후 자신의 삶에 가장 아름답고 소중한 선물이 되어 줄 것이다. 마치 손때 묻은 추억의 일기장을 들춰보는 선물처럼 말이다.
시간이 빠르다는 사실은 누구나 다 안다. 그리고 직접 경험해서 더 잘 안다. 평소에 미리미리 공부해 두지 않다가 시험 공부를 새벽 시간에 초읽기 하듯 준비했더니 '혹시나가 역시나'로 끝난 시험 성적표를 받아들고 울상을 지었던 그런 추억을 우리들 모두 간직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를 모두 깨우친 이 다이어리는 마치 선각자답게 우리들이 삶에서 놓치지 말아야 할 것들에 대해 질문을 한다. 미리 준비하라고 말이다. '내 삶의 목적은 무언인가?', '내일 무엇을 할 계획인가?', '누구와 함께 사는가?', '자서전을 쓴다면 첫 문장을 어떻게 쓰고 싶은가?', '더 가까워지고 싶은 사람이 있다면?', '나에게 주고 싶은 선물이 있다면?' 등등
수없이 많이 읽었던 자기계발 책에서 한결같이 강조하는 내용이 있었다. 가치관을 정립하라, 삶의 방향을 설정하라, 비전을 가져라, 열정이 성공을 좌우한다, 꿈을 가져라 등등은 결국 자신이 살고자하는 목적에 결부된다. 어쩌면 우리가 어린 시절부터 이를 찾고자 마치 숨바꼭질하듯 수많은 시행착오를 거듭하고 있는지도 모른다. 늦게 찾아도 괜찮다. 남보다 좀 늦게 가면 되니까.
자신이 잃어버린 것이 무엇인지 깨달았을 때,
비로소 행복은 시작된다.
사소한 행복이 우리의 삶을 아름답게 만든다.
하루 한 시간의 행복과 바꿀 수 있는 것은
이 세상에 아무 것도 없다.
- 헨리 데이비드 소로, <월든> 중에서
인간은 기록의 동물이다
이 책은 지금 이 순간을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스스로 변화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지금부터 5년 동안 같은 질문에 대해 5개의 답을 기록할 수 있다. 이를 통해 해가 거듭되면서 자신이 어떻게 달라졌는지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어떤 삶을 살아왔는지, 어떤 성장과 변화를 거쳐왔는지, 어떤 순간에 가장 빛나고 행복했는지를 느낄 수 있게 해준다.
어느 날에 시작해도 괜찮다. 하루에 하나씩 주어진 질문에 답함으로써, 5년 후 우리 삶에 가장 아름답고 소중한 선물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