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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물다섯, 지금 하지 않으면 반드시 후회하는 5가지 습관
아타라시 마사미 지음, 이은희 옮김 / 이너북 / 2011년 6월
평점 :
우리 모두는 행복한 인생을 향유하고 싶은 바람을 가지고 있다. 단 한번 뿐인 인생은 스스로 책임져야 할 것이다. 소위 '333 공식'이라는 것이 있다. 자신이 취업을 위해 노동시장에 나가서 3개월 안에, 현재 연봉보다 30% 인상된 조건으로, 3개사로부터 콜을 받는다면 상품성있는 사람이라는 것이다. 현실적으로 이런 사람은 1%도 채 안된다.
내 자신의 몸값을 높이기 위해서는 좋은 습관을 길들이는 것이 필요하다. 신이 인간에게 평등하게 부여한 것은 죽음과 시간이라고 한다. 돈 많고 실력있는 사람의 하루도 마찬가지로 24시간 뿐이다. 따라서, 우리는 주어진 시간을 최대한 효과적으로 활용해야 한다. 시간의 활용은 자신의 습관에 의해 좌우된다. 이 소중한 24시간을 어떻게 사용하는지는 개개인의 몫이다.
"습관은 나무 껍질에 새겨놓은 문자 같아서
그 나무가 자라남에 따라 확대된다"
- 새뮤얼 스마일스
이 책의 저자 아타라시 마사미는 32살에 '45살 이전에 기업의 대표가 되자'라는 목표를 세운 뒤, 세부 계획을 수립 이를 차근차근 실천하여 42살에 존슨 앤 존슨 상무로 경력 입사하고 45살에 목표대로 이 회사 사장에 취임한 인물이다. 이 책의 핵심은 좋은 습관 5가지를 실천하여 좋은 결과를 만들자는 것이다.
습관 1 살아있는 목표를 세워라
습관 2 이기는 습관을 들여라
습관 3 장점과 친해져라
습관 4 기본을 연마하라
습관 5 항상 즐거운 마음으로 살아라
아이작 뉴턴이 사과가 떨어지는 장면을 보고 만유인력의 법칙을 발견한 것은 결코 우연이 아니다. 그는 평소 문제의식을 갖고 이를 꾸준히 관찰한 결과이다. 문제의식이 결여되었다면 이는 매너리즘에 빠졌기 때문이다. 문제의식을 향상시키려면 객관적으로 바라보는 냉철함, 신중한 분석태도, 자기 나름의 판단기준, 유연한 사고방식 등의 습관을 길들이도록 훈련하면 된다.
"탈피하지 못하는 뱀은 죽는다"
- 니체
사고력의 배양을 위해서 학습하는 습관을 만들어야 한다. 가장 손쉬운 방법이 독서이다. 건강한 몸을 위해 우리는 밥을 먹는다. 독서는 건강한 정신을 위해 지식을 먹는 것이다. 편식이 건강을 해치듯이 다양한 분야의 독서가 이로운 법이다. 몸으로 배우는 교육은 훨씬 효과적이다. 예를 들어, 저자 강연회 또는 주제 토론 세미나 등에 참석한다면 지식이 더욱 설득력있게 다가올 것이다.
일일불독서日日不讀書 구중생형극口中生荊棘,
하루라도 글을 읽지 않으면 입안에 가시가 돋는다
- 안중근
아무리 식견이 풍부해도 실천력이 중요하다. 노자의 도덕경에 '천리지행시어족하千里之行始於足下'란 구절이 있다. '천리길도 한 걸음부터'라는 의미이다. 자신이 가치있다고 생각하는 목표를 미리 정하고 단계를 밟아 차근차근 나아가는 것이 올바른 자세이다. 이 때 목표는 현실적이어야 하고 숫자로 표시할 수 있어야 한다. 정해진 목표는 메모해라.
어느 조사에 따르면 이직 경험자 중 14%만이 '이직하기를 잘했다'고 응답했다. 굳이 이직을 원한다면 지위, 수입, 그리고 회사의 수준 등이 향상되는 발전적인 이직을 해야 한다. 기업가 정신을 확립하여 남보다 항상 새로운 것을 창조하는 것이 이기는 습관이다. 신발 세일즈맨 2명이 아프리카 오지로 출장을 떠났다. 한 명은 '현지인은 모두 맨발이므로 신발을 팔 가능성이 전혀 없다. 그냥 다음 비행기 편으로 돌아가겠다'는 반응이었고, 다른 한 명은 '신발을 팔 가능성이 무한대이므로 빨리 신발 5만 켤레를 보내라. 현지인 모두 맨발이다'라고 본사로 연락했다. 여기서 신발을 보내달라는 사람은 기업가 정신이 투철한 사람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상대방이 자신을 얼마나 중요한 존재로 인식하는지 알고 싶어 한다. 집안이 가난해 교육을 못 받은 식료품 점원이 있었다. 그는 근무 중 주인의 눈치를 보며 몰래 법률 책으로 틈틈이 공부를 했다. 그가 바로 미국의 16대 대통령 링컨이다. 그는 자아실현을 위해 열심히 노력했던 것이다. 미국의 심리학자 매슬로우 박사는 이를 인간의 욕구 5단계 중 가장 높은 단계인 '자아실현의 욕구'라고 설명했다.
중국 고대 역사서 '정관정요'에는 군주를 칭찬하려면 '60은 듣기 좋은 말을 하고, 나머지 40은 듣기 싫은 말을 하라'고 언급했다. 직장생활을 하다보면 어쩔 수 없이 개성이 강한 상사를 만나기도 한다. 이럴 경우 거북한 상사를 바꾸려고 애쓰지 말고 먼저 자신이 상대를 좋아하는 것이 요구된다. 미국의 정신교육학자 브로드벤트 박사도 상대에게 사랑받으려면 먼저 자신이 상대를 사랑하는 마음을 가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자동차 세일즈에 뛰어들어 첫해에 20대, 다음 해에 70대를 팔더니 이젠 한 해에 300대를 판매하는 베테랑 세일즈맨이 있다. 처음 세일즈를 시작할 때 매일 카탈로그와 명함을 들고 오전 20군데, 오후 30군데를 방문하며 다녔다고 한다. 그는 50장을 전부 뿌릴 때까지 결코 영업소로 퇴근하지 않는다는 기본을 지켰다. 이것이 그의 성공적인 영업비결이다.
즐겁고 기쁜 상태에서 업무를 하면 능률이 올라간다. 반면에 미간을 찌푸려가며 심각하게 업무에 매달리면 능률이 오를리 없다. 그런데, 기분좋게 일하려해도 이런 기분이 들지 않을 때가 많다. 즐겁게 일하고 즐겁게 배우려면 스스로 여유로운 마음자세를 가지며, 긴장을 풀고, 회사업무 외의 자기 시간을 철저히 지켜야 할 것이다.
인생을 살다보면 재난과 행운이 몇 번씩 찾아오게 마련이다. 이를 받아들이는 자세는 자신의 마음가짐과 능력에 따라 달라진다. 행운은 노력하는 사람을 좋아하며 준비된 사람에게 찾아오는 법이다. 따라서, 행운이 자신에게 오도록 하려면 끊임없이 노력하는 긍정적인 자세가 필요한 것이다. 운을 내 편으로 만들고, 운이 왔을 때는 용기를 갖고 이를 붙잡아라.
인생은 단거리 경주가 아니라 장거리 마라톤이다. 좋은 습관을 기르기 위해 노력하는 자세는 배우 바람직하다. 더욱 바람직한 것은 지금 바로 시작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