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틀 빅 씽 The Little Big Things - 사소함이 만드는 위대한 성공 법칙
톰 피터스 지음, 최은수.황미리 옮김 / 더난출판사 / 2010년 7월
평점 :
절판


피터 드러커와 함께 당대의 현대경영의 구루로 평가받는 톰 피터스가 새 책을 들고 우리에게 찾아왔다. 제목도 멋있는 '리틀 빅 씽 (Little Big Things)'. 이 책의 핵심 주제는 '사소한 일들이 모여서 위대함을 만든다'는 내용이다.

개인이든 조직이든 성공으로 이끌어 주는 동력은 특별한 것이 아니라 이미 우리가 잘 알고 있는 것인데 이를 잘 실천하지 못하는

아주 작은 평범하고 기본적인 것이라는 교훈을 던진다. "노적성해,露積成海"란 글이 떠오른다. 한 방울의 이슬이 모이고 모여 바다를 이룬다는 뜻이다.

 




       하하, 실패작이네요.... 이러면서 배우는 거겠죠? 

 

 

미국 메사추세츠주의 한 도시엔 '웨곤 휠'이라는 작은 식당이 있다.

이 식당의 벽면에는 지나간 세월을 짐작케 해주는 사진들이 잔뜩 붙어 있다. 우리들이 자주 찾는 식당에도 유명 연예인 또는 정치인이나 스포츠인들의 싸인판이 붙어 있는 것처럼 이는 찾는 고객들의 분위기를 살려준다. 웨곤 휠도 사진을 통해 고객과의 커뮤니케이션을 시도하고 있는 셈이다.

 

손님들은 바닥이 반짝일 정도로 깨끗한 화장실과 식당의 분위기, 진한 커피 향과 종업원의 친절한 배려 등에 이끌려 식당의 전통에 매료된다. 이와 같이 작은 부분들이 모여서 음식의 맛도 좋게 만들고 고객들에게 기품을 느끼도록 만들어 주는 것이다.

 

"기업경영을 컨설팅하고 강의를 하면서 자연스럽게 세상이 아무리 바뀌어도 변하지 않는 소중한 가치가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됐습니다" (16 쪽)

 

고객을 배려하는 직원들의 친절한 태도, 상대를 존중하고 소중하게 여기는 마음가짐, 경청하는 태도, 진심으로 사과하는 마음 등 우리의 일상에서 흔히 접하는 이런 사소한 행동들이 모이고 모여서 위대한 결과를 만들어 낸다는 것이다. 이 책은 톰 피터스가 2004년 여름부터 자신의 개인 블로그에 올린 '사소한 것이지만 매우 중요한 성공의 법칙' 176 가지 중에서 163 가지를 골라 담았다.

 

사람들의 태도가 탁월함을 만들어 내고, 일하는 방식이 효율성과 생산성을 높여주는 열쇠라는 것이다. 사람들이 왜 애플에 열광적일까? 그들은 소비자들을 흥분시키는 탁월함을 창조해 내는 스토리를 만들어 내기 때문이라고 저자는 지적한다.

'웨곤 힐'이라는식당은 화장실이 큰 자랑거리이다. 항상 손님으로 붐비지만 깨끗한 화장실은 손님에게 상상력을 불러 일으킨다.

 

"우리는 고객을 세심하게 보살피고 있습니다"

 

 과거의 식당이야 맛만 좋으면 다른 것은 부족해도 괜찮다는 입장이었다. 하지만 요사이 식당은 고급 인테리어로 치장하고 분위기 살리는 음악, 안락한 의자 등의 부가적 서비스를 많이 강화했다. 이런 것 들이 경쟁력을 좌우한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톰 피터스는 '스토리의 주인공이 되라'고 말하고 있다.

스토리는 강력한 힘을 가졌다. 감동적인 스토리의 주인공은 어떠한 경쟁에서도 승리할 수 있다. 따라서, 성공하려면 동화나 소설의 주인공처럼 스토리의 주역이 되어야 한다. 만약 스토리가 없다면 스스로 미래의 성공 스토리 또는 성공 신화를 창조하라고 주문한다.

 

이 책에서 강조하는 내용은 정말 사소하다.

우리가 이미 한두 번은 들어서 알고 있는 것들이다. 제목만 봐도 고개가 끄덕여 진다. 반짝이는 화장실을 만들어라, 꽃의 힘을 빌려라, 넛지의 예술가가 되어라, 작은 것부터 실천하라, 탁월함과 타협하지 마라, 위기의 순간에 기회를 잡아라, 그린 시대를 선점하라 등등.

 

이런 식으로 톰 피터스는 위기탈출법, 기회포착법, 유연성, 인격, 리더십, 네트워킹, 긍정, 열정 등 다양한 키워드를 이용해 우리들에게 성공의 법칙 163 가지를 들려준다. 모두에게 일독을 권하고 싶다. '사소함이 위대함을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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