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르코지의 이기는 비즈니스 - 관리자가 승리하는 전략
제라르 르라르주 지음, 이주영 옮김 / 비전과리더십 / 2010년 7월
평점 :
품절


"행동하고 싶은 강한 욕구, 권력을 향한 욕구, 권력을 휘두르고 싶은 욕구는 사르코지의 장점이다. 사르코지는 인정받고

싶어 했고 아무리 인정을 받아도 거기에 만족하지 않았다. 그는 자신감이 넘치다보니 권력자도, 신도, 악마도 두려워 하지 않았다" - 니콜라 도메나슈

 

또한 사르코지는 어떠한 역경 속에서도 끈질겼다. 어려운 일이 닥쳐 친한 이들에게 버림받고 배반당해도 그는 더욱 오뚝이처럼 일어나려고 생각했다.

 

이 책의 저자는 프랑스 대형 금융그룹에서 인사관리 책임자로 재직중이며 대학원 박사과정에서 경영과 인사관리를 강의하고 있는 인물이다. 이 책은 사르코지를 롤 모델로 삼아 직장인이 회사에서 성과를 내고 성공하는 사람이 되는 방법을 알려주고 있다.

책의 구성은 사르코지처럼 간절히 원하라, 행동하라, 중도를 지켜라, 자신을 알려라, 원하는 것을 하라, 그리고 과감하라의

여섯 파트로 짜여 있다.

 

간절히 원하라

 

"승리를 간절히 열망하는 사람들에게 언제나 승리가 찾아 옵니다" - 사르코지 어록 중에서

 

자신감은 성공의 필수요소이다. 따라서, 스스로를 높이 평가하라. 너무 지나치면 과유불급처럼 몽상가 취급을 받겠지만, 적당한 자신감은 자신의 한계를 극복하는데 매우 도움이 된다.

 

"자신감이 없으면 뭔가를 하고자 하는 마음도 생기지 않는다" - 클로드 레브 보이어/파리 노동심리학 교수 (24 쪽)

 

"자신을 믿으면 힘이 솟아 난다" - 잭 웰치 (27 쪽)

 

자신에 대한 믿음은 행동에도 영향을 준다. 성공과 실패를 통해 믿음은 강해지는 법이다. 절대 자신을 의심하지 마라.

그러나, 기본적으로 자신의 장점과 능력을 파악해야 무턱대고 들이대는 愚를 피할 수 있을 것이다.

 

"사실 누구도 제가 프랑스 대통령이 될거란 생각을 하지 못했죠. 그러나 전 속으로 프랑스 대통령이 될 거라고 이미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 사르코지 (30 쪽)

 

우리 모두 미래를 꿈꾼다. 20년 후 직장내에서의 나의 위치가 어딜까?라는 막연한 생각보다는 나의 자리는 CEO라고 미리 정하고

앞만 보고 가는 것이 현명할 것이다. 이렇듯 야심은 당연하면서도 꼭 필요한 것이다. 직장인은 회사내에서 성공하려면 맡은 바

소임은 물론이고 이보다 더 많은 과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해야 한다. 따라서, 현재의 일에만 머무르지 말라. 등산 배낭 속의

비상장비인 '스위스 칼'처럼 다양한 분야에서 능력을 발휘하는 인물이라는 이미지를 구축해라.

 

사르코지는 1983년 28세의 나이에 뇌이유 쉬르 센 시장으로 선출되었다. 10년 후엔 에두아르 발라뒤르 정부의 장관이 되었다.

현실적이면서 야심찬 일정을 세우라. 자신감, 의지, 자신에 대한 신뢰, 야심 등은 성공의 필수 요소이다. 그러나, 행동하지 않는다면 아무 소용이 없다.

 

"그저 자기 차례가 언제 오나하고 기다기만 하면, 결국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습니다. 손에 닿는 것이 있으면 잡아야 합니다.

다른 사람들의 집에서 줄 때가지 기다리면 안됩니다" - 사르코지 (51 쪽)

 

행동하라

 

"아무리 말, 생각, 의사소통능력이 있어도 쉽게 행동할 수 있어야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 사르코지 (59 쪽)

 

성공의 목표를 수립햇다면 실무직과 기능직 모두 경험해 보라. 반쪽 전문가라면 '스위스 칼'이 될 수 없기에 비즈니스의 중심에서 탈락하기 쉽다. 스페셜리스트보다 제너럴리스트 출신이 경영진으로 승진하는 케이스가 많다.

따라서, 사르코지의 말처럼 다양하게 경력을 쌓도록 하자.

 

"이제 회사도 머리가 똑똑한 사람이라고 해서 반드시 영리하게 행동하는 것은 아니며, 똑똑한 사람을 영리한 행동가로 만들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조금씩 알아가고 있다" - 피터 드러커 (65 쪽) 

 

사르코지는 행동으로 옮기는 일을 매우 중시한다.

회사의 인사부도 마찬가지다. 직원이 지식을 발휘해 효과적인 결과를 내지 못하면 그 직원의 지식이 아무리 많다 해도 별 소용이 없다고 본다. 따라서, 실용주의와 구체적 성과에 무게를 두어라.

 

1993년 5월 13일 뇌이유 샤르콧 유치원생 21명이 몸에 폭탄을 장착한 '인간폭탄'범에게 인질로 잡힌 사건이 발생했다.

그러자, 사르코지는 학교안으로 들어가 48시간이나 지나서 나왔다. 인질범과 협상을 하고자 학교에 일곱 번이나 들어갔다.

"날 대신 잡아두고 남아 있는 아이들 여섯 명을 풀어 주시오"

사르코지는 니체의 [자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에 나오는 "날 죽이는 건 오히려 날 더 강하게 만듭니다"를 즐겨 인용했다.

 

중도를 지켜라

 

멘토는 조언과 상담을 해주고 정신적인 권위가 되어주며 일이나 개인적인 인맥이 다양하다.

경력을 쌓기 위해선 영향력있는 사람을 의지하라. 나아가 최측근에게 다가갈 필요가 있다. 세상에 독불장군은 없다. 자신에게

도움을 줄 인맥을 구축하라. 연예인도 중요한 인맥이다. 인맥 구축의 다양성을 가져라.

 

"자신보다 능력있는 사람들과의 인맥을 이용할 줄 알았던 남자가 이곳에 잠들다" - 앤드류 카네기의 묘비명 (139 쪽)

 

감정에 사로 잡히면 동요되기 쉽다.

다니엘 골드만이 CEO를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 IQ, 졸업장, 전문능력 외에 감정이 중요한 항목으로 나타났다.

직위가 높아질수록 감정을 현명하게 다스리는 것이 중요해 진다. 타인과의 관계에서 요령있게 행동해라. 한 쪽에 치우치지 말고 야누스처럼 두 얼굴이 되어라. 회사에서 성공하려면 타인에게 적절히 행동하는 법을 잘 알아야 한다.

 

중요한 건 우선적으로 처리해야 할 일과 부하직원에게 맡길 일을 제대로 구분, 선별하는 일이다 (166 쪽)

 

자신을 알려라

 

사르코지는 내무부 장관에 취임하자마자 매달 범죄율을 발표했다. 소위 범죄와의 전쟁에서 자신의 정책이 얼마나 효과적인지

과시(?)하려는 의도였다. 이는 국민들에게 선방을 먹여 자신의 정책을 이해시키고 참여를 높이려는 방편이었다.

회사원은 자신의 장점과 능력을 홍보해라. 오로지 유일한 당신의 브랜드인 '나'라는 주식회사를 팔아야 한다.

 

사르코지는 때와 장소에 어울리는 옷차림과 이미지를 잘 구사한다. 자전거와 조깅도 즐기면서 서민적인 취향으로 대중 속으로 자연스레 파고 든다. 또한, 명쾌하고 쉬운 말로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만드는 재주가 있다.

회사원도 자신만의 시트콤을 제작해라. 주연은 당신이고 주변 사람들은 조연 내지는 엑스트라로 삼아라. 강력한 어휘와 고상한 제스처로 회의를 주도하라. 자신만의 이미지를 구축하여 타인에게 긍정적으로 어필해라.

 

원하는 것을 하라

 

젊은 시절 사르코지는 제일 먼저 출근하고 제일 나중에 퇴근하면서 모두에게 강항한 인상을 남겼다. 많은 것을 요구하는 불도저로 불리었고 직원들은 늘 완벽하게 대기 상태로 있게 만들었다.

회사는 성과주의를 경험할 수 있다. 직원 개개인이 최대의 능력을 발휘하고 도전하도록 자극해라. 직원들을 두려워 말고

용기있게 잘못된 것을 지적해라.

 

사르코지는 프로젝트의 변화를 항상 최측근들에게 알리면서 이끌어갔다. 

회사도 근무방식과 인사관리방식이 변하고 있어서 관리자들의 상황은 과거에 비해 훨씬 어렵다. 따라서, 오늘날의 관리자는

팀을 구성하여 훈련시키고 이끌어주며 공동으로 프로젝트에 참여시켜야 한다. 또한, 모두에게 비전을 제시하고 공감하도록

동기부여를 하여 스스로 그 목표를 달성하도록 유도해야 한다.

 

과감하라

 

회사의 성과를 위해 꼭 필요한 것이 있다면 상대의 기분이 상할지라도 이를 밝혀라.  남들이 하지 않는 일도 과감히 하라.

과감하게 생각하고 개혁하라. 새로운 시스템을 구상하고 남들이 회의적인 반응을 보일지라도 해낼 수 있다는 긍정적인 생각을 하라. 어디에나 경쟁자와 반대자는 있기 마련이다. 당신의 선임자들이 남겼던 활동과 성과에 대해 과감히 비판하고 평가하고 판단해라. 차라리 맘에 안드는 것을 공개적으로 밝히고 당신만의 스타일로 나아갈 때 반대하던 세력들의 목소리를 줄어들고 성공은 당신의 눈앞에 펼쳐질 것이다.

 

"툴툴거리는 건 제 스타일이 아닙니다. 전 찬성하지 않으면 그렇다고 직접 말합니다" (293 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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