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맥스웰의 위대한 영향력 - 마음을 움직이고 사람을 끌어당기는 힘
존 맥스웰 & 짐 도넌 지음, 정성묵 옮김 / 비즈니스북스 / 201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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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사람이 누군가에게 영웅이자 현인이다. 그 누군가에게는 그의 모든 말이 큰 가치를 지닌다" (12 쪽)

 

미국의 철학자 랄프 왈도 에머슨은 그렇게 말했다.

우리 모두는 타인과 함께 살아가는 한 누구나 남에게 영향을 미친다. 영향에도 정도가 있다. 성공을 하거나 더 좋은 세상을 만드는 데 힘을 보태려면 위대한 영향력이 있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당신의 롤 모델은 누구십니까?

링컨 대통령, 마더 테레사 수녀, 슈바이처 박사, 헬렌 켈러, 이순신 장군 또는 축구황제 펠레 등 그 대상자는 분명 많을 것이다.

IMF 경제위기로 한국 경제가 백척간두의 위험에 처해 있던 그 순간 요술공주가 혜성같이 나타나 세계적인 역사깊은 대회인 US

오픈 골프대회를 우승하자 온 국민은 환호했었다. 특히, 러프에 빠진 공을 치기위해 맨발로 물속에서 스윙한 장면은 압권이었다.

 

이 생생한 장면을 지켜 보았던 어린 꿈나무들은 자신들의 가슴에 박세리 선수의 감동적인 이 순간을 품었을 것이다.

소위 "세리 키즈"라는 신조어와 함께 현재 미국 여자골프계를 주름잡는 신지애등 많은 선수들이 저마다 나도 할 수 있다는 긍정적인 영향력의 씨앗을 어린 후배들에게 또 뿌리고 있다. 이처럼 영향력은 참으로 위대하다.

 

이전에 이미 이런 신드롬은 있었다. 사라예보 국제탁구대회에서 이애리사 선수가 우승하자 한 동안 국내에선 탁구붐이 일며 동네 여기 저기에 탁구장이 성업 중이었다. 비단 스포츠 분야 뿐만 아니라 재계, 연예계, 언론계 등 다양한 분야에서 영향력을 미치는 사람들이 많다.

중요한 것은 삶의 목표가 무엇이든 영향력있는 사람이 되면 그 목표를 빨리 효과적으로 달성할 수 있으며, 또한 이들이 이룬 업적은 여러 사람들의 기억에 오래 남는 것이 분명하다.

 

누구나 자신의 주위에 있는 모든 사람에게 영향을 미친다. 다만, 영향력의 정도와 수준이 다를 뿐이다.

우리는 자신에게 누가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사람인지를 본능적으로 이미 안다. 당신은 스스로 영향력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하는가? 그런데, 이런 영향력은 단 번에 얻어지는 것이 결코 아니다.

 

갓난 아기가 갑자기 일어나 걷는 법이 없듯이, 존 맥스웰은 "역할 모델되기 - 동기 부여하기 - 멘토되기 - 확장하기"의 네 단계를 거쳐 성장하면서 얻어 진다고 말한다. 즉, 대중 매체에 비쳐진 유명인사의 이미지가 롤 모델이 되고, 이에 영향을 받은 사람에게 동기가 부여되어, 상대방의 잠재력이 발휘되도록 도우며, 나아가 영향을 받은 사람은 또 다른 이의 삶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강조하고 있다.

 

한편, 양지가 있으면 음지도 있다는 보편적인 진리처럼 영향력도 긍정적인 것과 부정적인 것이 있게 마련이다.

나쁜 것을 보고 이를 흉내내는 제 2, 제 3의 범죄행위가 자행되는 것을 우리는 지금도 보고 있다. 우리는 가까운 주위 사람에게 항상 영향을 미치면서 살고 있음을 주지하고 타인에게 나쁘게 미칠 영향력을 절대 망각해서는 안된다.

 

최상위의 영향력을 발휘하여 타인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다면 얼마나 보람있는 일인가. 타인의 삶에 변화를 주는 영향력을

발휘할 때 나의 이름이 롤 모델의 리스트에 오르지 않겠는가.

이렇듯 영향력있는 사람이 되고자 한다면 진실성, 경청하는 자세, 믿음과 격려 등의 소양을 갖추는 노력을 해야 한다.

 

매 순간 진실하라.

믿음과 격려로 양육하라.

성공할 수 있다는 믿음을 심어 주어라.

타인의 말을 경청하라.

인정하고 이해하라.

더 크게 성장시켜라.

홀로 서기까지 함께 항해하라.

특별한 관계를 맺어라.

권한을 부여하라.

또 다른 리더를 양성하라.

 

"타인을 존경하고 본받을 만한 인격과 일관성을 가져라. 그리고 올바른 원칙을 가져라. 그러면 타인의 삶에 좋은 영향을 미치는

사람이 될 것이다" (54 쪽)

 

"당신의 야망을 깔보는 사람을 멀리하라. 하찮은 사람은 항상 남을 깔본다. 하지만 정말 위대한 사람은 남들도 똑같이 위대해질 수 있다는 희망을 심어준다" - 마크 트웨인 (83 쪽)

 

"상대방을 믿어 주어라. 그러면 그는 잠재력을 현실 속에서 실현하고 여러분은 그에게 영향력있는 사람이 될 것이다" (113 쪽)

 

"2주동안 남의 말에 귀를 기울이기만 하면 남의 관심을 끌기위해 2년동안 노력한 것보다 더 많은 친구를 얻을 수 있다"

 - 데일 카네기 (121 쪽)

 

"나는 당신이 할 수 없는 일을 할 수 있고, 당신은 내가 할 수 없는 일을 할 수 있다. 따라서 우리는 함께 큰 일을 할 수 있다"

 - 마더 테레사 (232 쪽)

 

어떤 면에서 미래의 리더를 키우는 일은 릴레이 경기에서 바통을 넘기는 것과 비슷하다. 릴레이 경기에서는 아무리 잘 달려도 다른 주자에게 바통을 넘기지 않으면 경기에서 지고 만다 (282 쪽)

중소기업체 CEO를 맡고 있는 나에게 영향력이란 세 글자가 참으로 크게 다가온 화두였다. 훌륭한 리더십이 뭔가하고 골몰하던
나에게 정말 유익한 도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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