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하는 1% 직장인 탐구생활
이희경 지음 / 이콘 / 200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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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상깊은 구절


당신의 인생 드라마에서는 막판 뒤집기도 패자부활전도 역전승도 모두 감동적으로 일어날 것이다. 당신 자신을 믿어라.(236쪽)

"해야 할 일을 하다 보면 하고 싶은 일을 할 때가 온다"는 서양 속담이 있다. 설사 직업으로 연결되지 않는다 하더라도 내가 좋아하는 취미는 나의 일상에 큰 활력소가 된다. 반복되는 일상과 직장에서의 스트레스를 풀어주기 때문에 취미생활은 나에게 새로운 직업을 물어다주는 제비같은 존재가 되기도 한다.

 

평범한 직장인이 자신의 취미인 독서를 잘키워 직장인 대상으로 온라인 독서카페를 운영하다가 저자, 북코치, 북칼엄리스트 등의 직업을 얻거나, 여행이 좋아 주말마다 국내 여러 곳을 돌아다니다가 인터넷을 통해 여행 동호회를 운영하고 이후 한국에 파견 근무중인 외국인들에게 입소문을 타면서 8년의 세월을 거쳐 어느덧 외국인 단체 여행전문가로 변신한 사례도 있다.

 

"어느 구름에 비 올지 모른다"란 속담이 있다. 세상일은 아무도 예측하기 어렵고 변화무쌍하다. 그래서, 늘 준비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샐러던트"란 말은 "샐러리맨(salaryman)"과 "스튜던트(student)"의 합성어로 "공부하는 직장인"이란 의미이다. 준비된 사람은 우연히 찾아온 기회를 행운으로 잡아챈다.

 

여성 CEO가 꿈인 어느 20대 후반의 직장 여성은 출퇴근시 자기계발서를 평소 즐겨 읽었다. 어느 날 책을 읽다가 정신이 번쩍들어 책에 소개된 저자의 이메일로 독후감과 자신의 진로 결정에 도움이 되어 고맙다는 감사인사를 발송했다. 그런데, 예상치 못한 기회가 찾아왔다. 저자가 자신의 회사로 그녀를 초대하여 그 자리에서 회사의 마케팅 업무를 담당해 달라는 제안을 했던 것이다. 쾌히 승락하고 이직을 한 그녀는 현재 회사의 대리로 승진하여 활기찬 직장생활을 하고 있단다.

 

"알면 사랑하게 되고 사랑하면 알게 된다"는 말이 있다. 똑똑한 부하들은 자신의 상사를 흉보지 않고 오히려 상사를 공부한다. 일반적으로 상사는 업무적이든 개인적이든 골치 아픈 일을 대신 해결해 주는 부하를 좋아한다. 따라서, 상사와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이후에 상사로부터 도움을 받는 단계까지 진전되도록 하자.

 

잘되면 내탓이고 못되면 남탓을 하는 경향들이 있다. 하지만 고수들은 이와 정반대이다. 잘된 일은 남의 덕으로 생각한다. 인디언 속담 중에 "빨리 가려면 혼자 가고 멀리 가려면 사람들과 함께 가라"란 말이 있다. 혼자 잘 났다고 자랑하는 독불장군 옆엔 아무도 같이 하려 하지 않는다. 승리와 성공은 함께 나누면 오래 가고 더 커지는 법이다. 따라서, 내편을 만들고 싶은 사람이 있다면 먼저 베풀어라. 성공이 어느 날 갑자기 하늘에서 떨어질 리가 없다. 한 방울의 이슬이 모여서 큰 바다를 이루듯, 아주 작은 성공이 모이고 모여서 큰 성공이 된다.

 

조직생활을 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상사지향형이다. 아래사람을 이끄는 리더십보다 윗사람의 일을 해결하는 팔로우십에 더 큰 비중을 둔다. 하지만 조직생활을 오래 하려면 위에서 이끌어 주는 리더십을 키워야 한다. 리더들은 아래사람에게 믿음과 확신을 준다. 진정한 리더십은 권위적이지 않고도 부하들에게 동기를 부여하여 목표를 이루게 한다. 자신에겐 엄격하지만 부하들에겐 따뜻한 말로 늘 격려하는 자세를 가지는 사람이 바로 리더이다.

 

공자는 "不失其親"이라고 했다. 즉, 가까운 사람을 잃지 말라는 뜻이다. 어느 조직이든 자신을 따르는 사람이 많을수록 그 힘이 배가 되고 그래서 자연스레 리더가 된다. 집토끼와 산토끼 중 어느 토끼가 더 중요할까? 아마도 산토끼가 중요하다는 사람은 거의 없을 것이다. 그러나, 행동은 집토끼보다 산토끼를 중시하는 사람들이 많다.

 

하루 아침에 직장을 잃는 경우도 생긴다. 그렇다고 미래가지 잃는 것은 아니다. 하나의 문이 닫히면 또 다른 문이 열린다고 했다. 변화의 의지를 갖고 방안을 찾다보면 오히려 전화위복이 될 수도 있다. 이런 위기 상황이 닥쳐와도 신발끈을 다시 단단히 묶고 멀리 보고 달리자. 우리의 인생 드라마에서 막판 뒤집기 또는 9회말 투아웃 역전승 같은 감동적인 결과가 생길 수 있다. 나 자신을 믿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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