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wer of Less 파워오브레스
리오 바바우타 지음, 허형은 옮김 / 진명출판사 / 2009년 10월
평점 :
절판


회사에 출근하면 해결해 달라며 기다리는 것이 너무도 많다. 쏟아져 들어오는 이메일, 쪽지 메모, 결재 서류 등 한시도 나를 편하게 두지 않는다. 아무리 많아도 이를 잘 처리하지 못한다면 이것은 나의 무능을 대변하는 것밖에 되지 않는다. 언제부터인가 멀티잡이 능력있는 사람의 대명사로 둔갑하면서, 회사일 끝나자 야간에 대리 운전한다는 촌극도 발생했다.

 

TV를 켜면 노래하는 가수가 드라마에 출연하여 연기하는 탈렌트가 되더니 이번엔 연예 프로그램에 출연해서 개그맨 뺨칠 정도로 다양한 개인기를 펼쳐 보인다. 새로 생긴 신조어가 "종합 예능인" 이란다. 이뿐 아니다. 의사가 개그 프로그램에 출연하고, 아침 마당에 출연하고 넘나 드는 장르가 다양하다. 누가 누가 더 많이 보여주는지 경주를 벌인다.

 

산업 혁명이래로 대량 생산 시스템의 시대가 도래하면서 우리들의 사는 방식도 덩달아 많이 변했다. 대량 소비가 미덕이 되었다. 이로 인해 발생되는 것은 쓰레기와 잡동사니 등이며 우리의 일상을 지배하고 있는 형상이다. 이렇게 엄청난 자원 낭비는 엄청난 스트레스로 직결된다. 이 책은 불필요한 잡다한 일들에서 벗어나 제대로 된 인생을 산다는 것이 어떤지를 보여준다.

 

좋은 습관이 성공을 부른다. 성공적인 삶과 행복으로 우리를 인도하기 때문이다. 또한, 이 책은 간단하게 유익한 습관을 들이는 방법도 설명하고 있다. 어떤 일이든 제대로 하는 것과 정말로 해야하는 일만 하는 태도가 중요함을 강조하고 있다. 이메일의 관리부터 하루 일과를 단순화하기에 이르기까지 우리에게 유용하면서 훌륭한 지침서이다.

 

"단순화" 의 의미도 상황에 따라 다르다. 어떤 이에게는 기성품대신 가공되지 않은 원료를 사용하는 것을 뜻하고, 어떤 이에게는 조립품을 구매하는 대신 자기가 직접 물건을 만드는 것을 뜻한다. 저자가 말하는 단순화는 모든 일에 있어서의 단순함이다. 즉, 더 많이 하는 게 아니라 더 적게 하면서 최대의 효과를 내는 것이다.

 

핵심을 간파한다.

나머지는 제거한다.

 

이 책은 2 부로 구성되어, 1 부에서는 "덜 하기" 에 바탕이 되는 여섯 가지의 법칙을 쉽게 설명하고 있다. 이를 통해 우리의 삶은 단순화되면서 생산성은 극대화될 것이다. 요약하자면 얼마나 많은 것을 하느냐보다는 얼마나 제한하느냐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2 부에선 단순한 시간관리, 이메일 관리, 인터넷 사용법, 작업공간에 잡동사니 없애기 등 우리의 일상에서 적용시키는 방법을 구체적으로 알려준다.

 

제한 두기

핵심 파악하기

단순화

집중하기

습관들이기

작은 것부터 시작하기

 

저자는 담배 끊기로 시작하여 처음엔 오직 이 한 가지에만 매달렸다. 모든 에너지를 금연이란 목표에 집중시키자 과거 수십 번 실패했던 금연 장벽을 가뿐히 뛰어 넘었다. 그러자, 새로운 목표를 세울 용기가 생기고 똑같은 방법으로 이를 극복했다. 저자가 성취한 것이 무려 열아홉 가지이다. 우리도 지금 바로 시작해보자. 더 느리게, 더 적게, 더 즐기는 삶을 추구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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