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꾸는 다락방 Special edition - 내일의 성공은 꿈꾸는 자의 몫이다
이지성 지음 / 국일미디어(국일출판사) / 2009년 10월
평점 :
절판


꿈에는 두 종류가 있다. 하나는 그냥 꿈(dream)이며 다른 하나는 생생한 꿈(vivid dream)이다. 꿈은 같은 꿈인데 차이가 있다.

그냥 꿈은 마음 속에 단순히 살고 있는 것이라면, 생생한 꿈은 자신이 스스로 꿈과 하나가 되어 꿈에 미치는 것이다. 즉, 밥대신 꿈을 먹고, 물대신 꿈을 마시며, 공기대신 꿈을 호흡하는 그런 경지이다.

 

1954년 어느 날, 52세의 한 남자는 멀티믹서를 파는 세일즈맨으로 일하고 있었다. 그는 자신의 운명을 한 순간에 바꿔줄 그런 큰 행운과 기회를 노리고 있었다.

 

"그날 밤 나는 낮에 본, 멀티믹서를 8대나 사용하던 한 가게를 진지하게 생각하고 있었다. 순간 내 머릿속에 그 가게의 지점이 미국의 도시 곳곳에 세워지는 그림이 그려졌다. 그 모든 지점에서 8 대의 멀티믹서가 돌아가고, 현금이 내 주머니 속으로 끊임없이 밀려들고 있었다"

 

그는 꿈을 실천했다. 날이 밝자 그 가게로 달려가서 맥도날드 형제가 운영하던 햄버거 가게의 권리를 인수했다. 1974년 그는 10억 달러가 넘는 매상을 올렸다. 그는 맥도날드를 창업한 레이 크록이다. 그는 거대한 부를 거머쥐겠다는 꿈이 있었고, 이 꿈을 한 번도 버리지 않았다. 그리고 그는 위험을 무릅쓰고 그 꿈을 실천했던 것이다.

 

사람들은 자신도 꿈을 꾸고 싶지만, 워낙 기반이 없고 빈털털이라서 이런 신세로 산다고 불평만 한다. 그러나, 신용카드를 남발하며 살다가 파산으로 빚더미에 앉았던 보도 새퍼도 억만장자가 되었고, 유서 한 장 가슴에 품은 채 해결사에 쫓기며 한강 둔치에서 3년 가까이 노숙자 생활을 한 신충식도 칫솔살균기 세계 1위의 회사 에센시아를 창업했다. 또한, 근육무력증이란 병에 걸려 자기의 힘으로 옷을 입지도 못하며 침대에서 5년 가까이 생활한 박성수도 이랜드 그룹을 창업했다.

 

그래도, 이러한 꿈의 실현을 온전하게 믿기가 어려워 특별한 경우라고만 생각하는 사람에게 세 가지 질문을 해보자.

1, 돈이 없어서 새벽마다 우유배달하는 사람이 오를 수 있는 최고의 위치는?

2, 사업에 실패하고 지명수배자가 되어 경찰을 피해 전극을 떠도는 사람은 새로운 인생을 살 수 있을까?

3, 상업고등학교에 야간대학을 졸업한 사람은 어디까지 승진할 수 있을까?

 

첫째 질문의 답은 롯데그룹의 창업자 신격호, 둘째 질문의 답은 참존화장품의 창업자 김광석, 셋째 질문의 답은 웅진식품 조운호 사장이다. 다른 사례들도 많다. 동네 과외 교사로 생계를 꾸리던 사람이 후일 대교그룹 창업자가 되었고, 전 재산이 병아리 열 마리뿐인 사람이 국내 닭고기 생산 및 판매 1위 업체인 하림의 창업자가 되었고, 단돈 5백만원이 전 재산인 실직자의 미래가 세계 최대의 코팅기 제조회사 GMP의 창업자가 되었다.

 

이들의 공통점은 "Vivid Dreaming을 하다" 이다. 인생의 최악의 순간에도 좌절 대신 희망을 품었고, 부정대신 긍정의 씨앗을 자신의 마음 밭에 뿌렸으며, 두려움 대신 자신감을 가졌고, 그리고 미래에 대한 의심 대신 확신을 먹고 살았던 것이다.

 

1950년대 후반 일본에서 있었던 실화이다.

트랜지스터 라디오를 주로 생산하던 작은 제조업체 "도쿄추신코쿄" 의 사장이 회사명을 새로 바꾸었다. 그러자 직원들은 이 결정에 반대했다. 지난 10년 동안 지금의 회사명으로 많은 거래처와 고객들의 인연을 만들었는데 개명으로 신용이 무너질 수 있다는 것이 그 이유였다. 하지만 사장은 오히려 회사를 세계 최고로 만들 계획이라는 미래 청사진을 설명하면서 외국인들이 발음하기 어려운 점을 개선하는 것이라며 이해를 구했다. 그러나, 직원 어느 누구도 이해는 커녕 황당해 했다.

 

어느 날 이 회사에 미국의 유명 전자제품 회사인 불로바에서 매년 10만 대의 트랜지스터 라디오를 주문하겠다는 제안이 접수되었다. 그런데, 좋아하기는 커녕 이 회사의 사장은 일언지하에 거절했다. 지금 당장 좋을 지는 몰라도 미래의 회사 이미지에 큰 타격을 준다며 "앞으로 50년 뒤에 우리 회사는 당신 회사 블로바보다 훨씬 유명해질 것입니다" 라고 당당하게 말했다. 이 일화의 주인공은 바로 모리타 아키오이며, 새로 바꾼 이름이 "소니Sony" 였다.

 

인간에겐 잠재되어 있는 놀라운 능력이 있다. 마음을 열고 자연 그대로의 인간으로 돌아가면 점차 그 능력이 발휘되기 시작한다.꿈을 이루는 것도 마찬가지이다. 마음을 열고, 의심의 때를 씻어내고, 미래를 생생하게 꿈꾸기 시작하면 그 동안 봉인되었던 잠재력이 기지개를 켜기 시작한다. 성공하고 싶다면 무엇보다 성공할 수 있다는 사실을 스스로 믿어야 한다. 이것이 바로 시작이다. 자신을 사랑하고 자신을 믿는 사람에게 자존감이 충만한 것과 같은 이치이다.

 

지금은 정치인으로 성공한 아놀드 슈왈제네거는 영화 배우로 이름을 날렸다. 그런데, 그는 전직이 보디빌더였다. 미국의 유명 작가이자 기업체 전문 강사인 스티브 챈들러가 식당에서 그를 만났다. 그가 할리우드에서 가장 유명한 배우가 되겠다는 꿈을 밝히자 스티브 챈들러는 그에게 어떻게 이를 달성하겠냐고 물었다. 그러자 그는"보디빌딩을 할 때처럼 할 겁니다" 그리고 "꿈의 영상을 생생하게 그리면서, 꿈을 이미 이룬 것처럼 사는 것입니다" 라고 답했다.

 

세상의 그 무엇도 우리의 꿈을 가로막지 못한다. 생생하게 꿈꾸면 이루어진다. 내 마음의 캔버스에 꿈을 그리면 그 꿈은 현실이 된다. 꿈은 결코 우리를 배반하지 않는다. 자신을 시랑하라 그리고 자신을 믿고서 지금 바로 그 꿈을 실천하라. 꿈은 이루어진다. 이는 결코 부정할 수 없는 진실이다. 이 책 속엔 꿈의 실현을 체험한 국내외의 무수한 사례들이 보석처럼 반짝이고 있다.

 

앞을 못 보는 사람보다 불행한 사람은 꿈이 없는 사람이다 - 헬렌 켈러

오랫동안 꿈을 그리는 사람은 마침내 그 꿈을 닮아갑니다 - 앙드레 말로

꿈을 품어라. 꿈이 없는 사람은 생명력 없는 인형과 같다 - 발타사르 그라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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