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리모델링 달라져야 해
와다 히데키 지음, 오현수 옮김 / 황금가지 / 2009년 8월
평점 :
절판


머리가 좋고 나쁘다는 차이를 만드는 것은 바로 습관이다.
태어나서 부모로부터 물려 받은 선천적인 능력의 차이는 미미하지만, 성장 과정에서 형성된 사소한 습관의 차이가 성공의 문을 열수 있는 열쇠가 될지의 여부를 결정한다. 우리는 학창 시절 밤잠 설치며 코피 흘리며 공부했는데도 성적이 크게 향상되기는 커녕 오히려 뒷걸음이라 초조한데 놀 것 다 놀면서 공부해도 항상 성적이 뛰어난 친구를 부러운 눈초리로 바라 보았던 경험들이 있을 것이다. 이럴 때 자신은 머리가 나빠서 어쩔수가 없다고 스스로를 자책하고 나아가 부모의 나쁜 머리탓을 하기도 했다.

 

나이를 먹으면 일반적으로 머리가 나빠진다고 한다. 그런데, 나이가 들어도 머리회전이 빠르고 영리한 사람이 있는가하면, 학창 시절엔 머리 좋다고 평가받던 친구가 아직 젊은 나이임에도 점점 머리가 둔해지는 사람으로 변하는 경우도 있다. 왜 그럴까?

이 책은 이런 의문에 대하여 해답을 제공한다.

 

저자 와다 히데키는 정신과 전문의로 비즈니스에 심리학을 접목시켜 비즈니스 심리학 분야에서 현재 일본 최고의 권위자로 인정받고 있는 인물이다. 작은 습관의 변화가 좋은 머리를 만들어 주고, 좋은 머리는 인생이 술술 잘 풀리게 한다. 그는 일상에서 반복되는 우리의 행동은 바로 습관을 보여주는 지표이며, 이를 통해 자신의 모습과 감정을 객관적으로 이해하여, 주변 사람들을 관찰하는 습관, 계획을 수립하는 습관 등을 가짐으로써 긍정적인 변화로의 기반을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모두 6 개 장에 걸쳐 감정 조절을 위한 습관, 호감을 주는 좋은 습관, 능력있는 사람이 되는 좋은 습관, 감정 노화 방지습관, 어학에 강해지는 습관, 그리고 머리 좋은 아이로 만드는 습관에 대하여 순차적으로 설명하고 있다.

 

머리가 좋은 사람은 특별한 천재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또한, 입시에 성공한 수재를 가리키는 말도 아니다. 그러나, 변화의 속도가 매우 빠른 현대 비즈니스에선 많은 문제를 빠르게 해결하는 능력을 요구하고 있는 현실이다. 일반적으로 머리가 좋은 사람들은 세 가지의 특성을 갖고 있다. 우리 모두 굳이 홈런을 욕심낼 필요가 없다. 적절한 안타를 치면서 고타율을 유지한다면 행복한 인생을 즐길 수 있을 것이다.

 

첫째, 자신의 상태(감정)를 잘 안다.

둘째, 곤경에 처했을 때 의지할 수 있는 사람이 많다.

셋째, 당면한 문제에 대한 해결 능력이 높다.

 

침울할 때 필요한 습관

 

머리가 좋다는 것과 자신의 감정을 잘 조절하는 능력은 밀접한 관계이다. 머리가 좋은 상태를 유지하며 인생을 살기 위해선 우울한 상태를 극복하는 것이 중요하다. 침울할 때 사물의 비관적인 측면만 생각하고, 올바른 판단을 못하는 이런 문제를 바로 잡는 것이 바로 우울증의 기본적인 치료이다. 예를 들어 기분을 전환시키려 술을 마신다면 늦은 밤까지 잠을 자지 않는 악순환에 빠질 수가 있다. 따라서, 우울할 경우 눈앞의 일을 하거나, 복습을 하거나, 본인이 잘하는 일을 하거나, 자신있는 요리를 하는 등 악순환을 근절해야 한다. 자신의 감정을 이해하고 우울함에서 빠져나오는 방법을 안다. 중요한 것은 행동으로 실천하는 것이다. 바로 혼자서 실천하는 습관을 가지라. 그러면, 자신에게 가장 효과적인 방법을 알게 될 것이다.

 

호감 주는 사람, 능력 있는 사람이 되기 위한 습관

 

타인에게 호감을 주는 사람은 인기가 좋다. 이런 사람은 머리가 좋다. 따라서, 머리가 좋은 사람과 좋은 인간관계를 형성하라. 일방통행의 관계는 오래가지 못한다. 주고받는 관계를 유지해야 할 것이다. 또한, 상대의 입장을 고려하여 마음을 읽어라. 이는 관찰하는 습관에서 비롯된다. 특별한 이유없이 남을 의심하지 않는 습관, 하기도 전에 두려워하지 않는 습관 모두 좋은 인간관계를 만드는 데 필요한 것이다. 제일 중요한 것은 타인에게 자신의 생각, 느낌을 자신있게 털어놓는 습관부터 길들여야 한다.

 

자신이 못하는 일을 무리하게 맡다보면 나쁜 결과로 인해 무능하다고 낙인이 찍힐 수도 있다. 따라서, 자신있는 일을 먼저 나서서 맡아라. 자신의 전문 분야를 먼저 습득한 후, 다른 분야는 뛰어난 전문가와 인맥을 쌓아라. 효율적인 시간관리로 업무의 능률을 높여라. 쌓여가는 서류, 자료, 책 등을 정리하거나 버리는 시간에 투자하지 마라. 적당한 골판지 박스에 모아 두었다가 필요할 때 찾아 이욜하는 것이 현명하다. 무능한 부하직원과 상사는 과감히 포기하거나 벗어나라.

 

감정의 노화를 막는 습관

 

뇌과학자의 연구에 의하면, 나이를 먹으면 기억력이 감퇴한다는 말은 근거가 없다고 주장한다. 나이가 들어도 항상 활기차고 뛰어난 기억 유지로 인생을 즐기는 사람들이 있기 때문이다. 이는 생활 습관의 차이에서 기인한다. 기억은 복습에 의해 완성된다. 어릴 적 귀에 못이 박히도록 들었던 교훈 " 예습하고 수업받은 후 집에 가서 복습을 해야 한다" 는 어른이 되어서도 계속 유효한 것이다. 스스로 이러한 노력을 게을리하면서 나이탓을 한다면 감정의 노화가 빨리 찾아 온다. 직장에서도 마치 고려장을 치루듯, 나이들면 떠나는 것을 당연하게 생각한다. 능력이 있다면 물러날 필요가 결코 없음을 명심하라. 따라서, 즐기면서 감정의 노화도 막고 면역 기능도 향상시켜라. 하면된다라는 마음가짐을 가져야 한다. 더욱 중요한 것은 비록 작더라도 성공을 빨리 경험하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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