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최소한의 1억 습관 - 저축부터 주식·ETF·ISA·금테크까지 쌈짓돈도 1억으로 불리는 부자 루틴
김나연(요니나)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26년 4월
평점 :
사람들은 흔히 재테크를 말할 때 추가 수입에 대해 먼저 생각합니다. 평소 본인이 소비하던 수준이 있으니 지금의 행복을 포기하고 싶지 않지요. 그리고 추가 수입이 생기면 그걸 유자금으로 저축하겠다는 계획입니다. 하지만 막상 돈이 생기면 미래보다 현재의 즐거움이 더 크게 느껴져 나를 위해 돈을 모으는 선택을 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 '프롤로그' 중에서

책의 저자 김나연(요니나)는 재테크 왕초보들의 멘토이자 짠테크의 요정이다. 누적 방문자 수 1,700만 명의 네이버 비즈니스/경제 인플루언서로 '요니나 30대 순자산 5억 모으기' 블로그에서 실제 투자하고 가입한 상품 내용을 올리며 수많은 독자들에게 공기부여와 재테크 실천을 돕고 있다.
총 8부로 구성된 책은 워밍업(1부), 투자 기본 습관(2부), ETF 습관(3부), ISA 습관(4부), IRP 습관(5부), 연금저축 습관(6부), 금 투자 습관(7부), 환테크로 플러스 수익(8부) 등을 통해 젊을 때 시작해야 할 재테크에 '투자'를 반드시 넣어야 한다는 저자의 경험담을 담고 있다.
통장 쪼개기로 돈의 흐름을 잡아라
수입이 불규칙하거나 매달 고정지출 빈도 또는 출금액이 많을 경우, 고정지출통장을 이용한다. 한 번만 설정하면 편하게 관리할 수 있으며, 이체기간 동안 소소한 이자도 챙겨 받을 수 있다. 고정지출통장 특성상 타 금융회사로의 이체 거래가 대부분이다. 그러니 타행 자동이체 시 수수료 면제 횟수가 많고 월급통장보다 금리가 높은 것을 고르자.
투자는 카지노 도박이 아니다
초보자는 투자 공부를 어떻게 할지 몰라 SNS에서 불특정 다수가 추천하는 기업 또는 상품에 투자하는 빈도가 높다. 최근 상승률이 높거나 거래량이 많다는 이유로, 어떠한 정보 없이 무턱대고 주식을 매수하는 일이 빈번하다. 아무리 '무식이 용감하다'할지라도 이런 식의 투자로 인해 정리매매, 상장폐지 등의 피해를 고스란히 떠 안게 된다. ETF 투자는 상대적으로 변동성이 크지 않아 투자 세계에 적응할 때까지 천천히 시장 분위기를 느끼기 좋으므로 이를 권한다.
공모주 투자의 매력
공모주는 소액으로도 참여할 수 있다. 투자 자금에 따라 수익은 달라지지만 처음 시작한다면 균등 청약부터 해보자. 주관사와 기업에 따라 최소 청약 주수는 10~100주까지 제각각이다. 공모주 투자 역시 많은 경험을 쌓는 만큼, 실력과 수익도 날로 늘어날 수밖에 없다.
공모주 청약 투자에 실패하지 않는 방법은 ‘기업의 투자 설명서를 읽는 것’이다. 자료가 방대해서 이를 짧은 시간에 읽는다는 건 초보자 관점에서 부담이다. 그렇다고 단지 수요 예측이 좋거나 매체에서 기대하는 기업 등 좋은 얘기만 듣고 투자하는 것은 위험하다. 소문난 잔치에 먹을 것이 없다는 말처럼 언론의 막연한 긍정적 분위기를 담은 정보보다, 투자 설명서 안에서 필요한 데이터를 확인한 후 투자에 참고하도록 하자.
가격이 쌀 때 매수하고 비쌀 때 매도한다
가격이 저렴할 때 매수해서 비쌀 때 매도한다는 걸 모르는 투자자는 없다. 하지만 저점과 고점이 언제인지 알기란 쉽지 않다. 특히 초보자라면 처음부터 많은 자금을 넣어 굳이 난이도까지 올릴 필요는 없다. 1주로 시작하면 언제든 투자를 시작할 수 있다. 주가가 많이 올랐다고 떨어질 때까지 마냥 기다리는 것도 마치 '수주대토守株待兎'와 같은 어리석은 짓일 것이다. 주식 외에 달러와 금 역시 소액으로 할 수 있으니, 고민만 하다 기회를 놓치는 실수를 하지 말자.
저축을 통한 재테크 방법들
이밖에도 책은 세후 수익률을 높이자는 일종의 세테크 개념인 ISA 습관, IRP 습관, 연금저축 습관, 금 투자 습관, 환테크로 플러스 수익 올리기 등이 잇달아 소개되고 있다. 이 파트들은 여러 형태의 저축을 통한 재테크에 관련된 내용들이다. 이중 ISA와 IRP를 좀 더 구체적으로 실펴보면 아래와 같다.
ISA~ 개인종합자산관리로 은행과 증권회사에서 판매하는 절세형 금융상품으로 운용방식에 따라 신탁향, 일임형, 중개형으로 나뉘며, 이중에서 하나만 선택해야 하는 1인 1계좌인데, 통장 유형에 따라 예적금, MME, 채권형 펀드 등 안전 자산 위주로 운용하는 '신탁형'과 이미 금융회사에서 만든 포프폴리오를 선택해 추가 수수료를 내며 운용을 맡기는 '일임형'이 있다. 1년 입금 한도(2천만원)라는 단점도 있다.
IRP~ 개인형 퇴직연금으로 퇴직금을 정산받는 계좌로 알려져 있다. 퇴직연금은 '확정급여형DB', '확정기여형DC', '개인형 퇴직연금IRP'의 3가지로 구분된다. 매년 연봉 인상을 기대할 수 있는 사람은 확정급여형이 적합하다. 회사가 퇴직금을 운용하면 근로자는 정해진 퇴직급여를 받는 시스템인데, 퇴직이 예정된 달로부터 3개월 전 평균 급여에다 근속연수를 곱한 금액을 받는다. 아무래도 회사는 원금 보장에 중점을 두므로 위험부담이 없는 대신 기대 수익률은 극히 낮다.
IRP 계좌는 본인이 해지하지 않는 이상 계속 보유할 수 있다. 퇴직금을 이 계좌에 넣어 유지하면서 퇴직소득세를 절감할 수 있는 혜택이 있다. 국세청 소득금액 증명원에 1원 이상의 소득이 있다면 누구라도 계좌 개설이 가능하다. 연말정산시 연간 900만 원의 한도로 16.5%까지 세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은행 또는 증권사에서 계좌 개설할 수 있다. 통상 자금운용 결과에 따라 수익이 달라질 수 있으므로 증권사를 추천한다. IRP는 증권사마다 1개씩만 개설할 수 있다. 만약 원치 않는 금융회사에 가입했다면 해지 대신 계좌 이전하는 방법이 있다.

아는 만큼 재테크가 쑥쑥 자란다
책에 소개된 재테크는 금융상품을 어떻게 잘 활용할 것인지에 관한 저자만의 노하우를 정리한 셈이다. 아무리 돈이 되는 정보나 방법일지라도 막상 실탄이 없다면 무용지물이 되기 쉽다. 즉 지인이 소개해준 금리가 높은 금융상품도 '그림 속의 떡'이 되고 만다. 이에 먼저 소비습관을 개선해서 쌈짓돈을 만들어 돈이 돈을 벌어다 주는 재테크의 세계로 발을 내딛어 보자. 특히 사회 초년병에게 책의 일독을 권한다.
#재테크 #저축 #주식 #ETF #ISA #IRP #금테크 #최소한의1억습관 #부자루틴 #김나연 #요니나 #매일경제신문사 #매경출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