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행동이 실력이다 - 67세 현역 사업가 청담캔디언니가 들려주는 성공의 비결
함서경 지음 / 다산북스 / 2026년 3월
평점 :
나 역시 때로는 모든 걸 그만두고 싶고, 걸핏하면 주저앉아 엉엉 울었을 만큼 평범하고 미숙한 사람이었다. 그럼에도 나는 ‘포기’라는 말이 턱 끝까지 차오를 때면 항상 이런 말을 떠올렸다. ‘You can do it, She can do it, Why not me?’ 누군가가 했다면 나도 할 수 있어, 해보고 포기해도 늦지 않아. 그런 생각을 하며 눈물을 닦고 스스로를 다시 일으켜 세웠다. - '프롤로그' 중에서

책의 저자 청담캔디언니 함서경은 67세의 현역 사업가로 보따리 무역상으로 시작, 40년간 10개의 사업을 성공시켰다. 총 다섯 개 파트로 구성한 책에서 생각이 너무 많아 불안한 당신에게(파트1), 행동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시작되지 않는다(파트2),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단단한 마음가짐(파트3), 아주 작은 습관이 만드는 큰 변화(파트4), 꿈을 현실로 만드는 실전 행동 지침(파트5) 등을 통해 성공의 비결을 전한다.
레드오션은 영원히 따로 없다
레드오션은 ‘시장이 포화되었을 때’가 아니라 ‘모두 가 똑같은 생각을 하고 똑같은 방식으로 행동할 때’ 생긴다. 수많은 카페가 문을 닫을 때 어떤 사람은 디카페인 전문 카페를 만들어 성공하고, 어떤 사람은 반려견 동반 카페로 블루오션을 개척했다. 결국 문제는 시장이 아니라 해석력의 차이다.
잘되던 강릉 옷가게를 뒤로 하고 상경하다
강릉에서 운영하던 옷가게는 하루 평균 50만 원 이상의 매상을 올리고 있었다.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남들이 무모하다고 느낄 만큼 더 큰 무대인 서울로 상경했다. 예로부터 성공을 꿈꾸는 사람은 '한양으로 가라'고 했다. 브레이크만 밟아도 시동이 꺼지는 낡은 자동차(포니 원)을 끌고 상경했다. 이는 그녀의 첫 도전이자 인생의 상징이었다. 남들 눈엔 무모하게 보일지라도 멈추지 않고 계속 실행하겠다는 스스로의 다짐이었다. 행동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시작되지 않는다.
목표를 아주 잘게 쪼개라
작은 성공을 쌓으려면 목표를 아주 잘게 쪼개는 것부터 시작해야 한다. 예를 들어 스무 살 대학생에게 ‘1억 원을 모으라’는 목표를 주면 어떻겠나? 도대체 얼마나 걸릴까 막막해서 목표를 이루려고 노력도 하기 전에 지레 포기해 버린다.
그렇다. 실행력을 기르려면 목표를 잘게 나누는 것이 핵심이다. 목표인 1억 원을 달성하기 위해선 먼저 언제까지 1억 원을 모을지 기간을 정하고 한 달에 얼마를 벌어야 하는지를 계산한다. 그런 후 하루에 얼마를 벌어야 하는지와 동시에 하루에 몇 시간 일을 해야 하는지가 구체적으로 보인다. 이게 바로 '천리길도 한걸음부터'란 속담에 담긴 정신인 것이다.
기회는 스스로 만든다
‘왜 나에겐 기회가 오지 않을까’ 원망하지 말고 먼저 스스로 자문해 보라. '온 힘을 다해, 진심으로 영업해 본 적이 있는가?' 절박함과 간절함이 가득한 사람은 어떻게 할까? 아마도 SNS에 매일 글을 올리고, 각종 커뮤니티에 내 제품과 서비스를 홍보할 것이다. 이마저 안 통한다면 길거리에 나가 전단지라도 돌려야 한다. 아무도 내 일을 대신해주진 않는다.
저자는 아들과 함께 캐나다 밴쿠버에서 4년을 산 적이 있었다. 많은 한국인 엄마들은 영어 구사가 유창하지 못해서 한국인끼리만 대화할 뿐 캐나다 현지인 부모와는 잘 어울리지 않으려 했다. 심지어 그중엔 대학에서 영어영문학을 전공했다는 엄마도 있었는데, 뜻밖에도 그녀 또한 마찬가지로 외국인 앞에선 한마디도 하지 못했다. 머릿속으로 문장을 이리저리 조립하며 고민하다가 정작 입을 떼지도 못했다. 틀릴까 봐 멈추는 사람은 결국 아무것도 못하게 된다.
혼자 있는 시간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도매 장사를 할 때는 매일 새벽마다 동대문 종합시장과 공장을 뛰어다녔고, 무역을 할 때는 열 시간이 넘게 비행기를 타고 가서 녹초가 된 몸을 이끌고 하루에도 미팅을 서너 개씩 했다. 숨을 돌리고 차분하게 생각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는 건 오로지 비행기 안에 있을 때뿐이었다.
어느 순간, 내가 가장 현명해지고, 중요한 결단을 내릴 수 있는 시간이 ‘비행기 안’이라는 걸 깨달았다. 서울에서 파리까지 13시간, 전화도 안 오고 누구도 나를 찾지 않는 동안 진짜 나 자신으로 돌아가 사업에서 더 중요한 부분을 숙고할 수 있었다. ‘생각하는 시간’이 더 중요하다는 걸 깨달았다.
나의 그릇은 견딘 시간과 흘린 눈물로 만들어진다
살아보니 깨닫게 되었다. 내 그릇은 책에서 배운 것, 누군가에게 들은 것으로는 키워지지 않는다. 돈으로도 키워지지 않는다. 위기를 맞이하고, 그걸 극복하고 한 뼘 더 성장하는 과정에서 견딘 시간과 흘린 눈물로 만들어지는 게 바로 나의 사업 그릇이다. 그렇다. 이 그릇은 스스로 쌓은 경험으로 채워야 한다.
#자기계발 #처세술 #행동이실력이다 #함서경 #청담캔디언니 #성공의비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