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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 트레이더의 주도주 매매법 - 지금 가장 뜨거운 종목에 투자하라!
서희파더(이재상) 지음 / 이레미디어 / 2024년 12월
평점 :
저는 이 책에서 그동안 쌓은 지식을 바탕으로 초보 투자자들도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트레이딩법을 서술하고자 했습니다. 처음 시작하는 또는 이미 투자하고 있지만 수익을 내지 못하는 사람들이 습득하기 좋은 책일 것입니다. 왜냐하면 (과거 월 천을 벌던 시절과 월 억대를 벌던 시절의) 저의 매매 일지를 통해 매매 방식을 습득할 테니까요. 이 과정에서 하나의 일관성을 발견할 수 있을 것입니다. 바로 주도주에서 지지고 볶고 했다는 것입니다. - ‘들어가는 말’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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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책표지)
책의 저자 서희파더(이재상)은 주식 트레이더 겸 강사호 활동하며 많은 억대 트레이더를 배출한 것으로 유명하다. 그는 주도주, 대장주 매매를 강조하며 ‘존zone’의 개념을 처음으로 도입하고 이를 트레이딩에 적용했다.
그는 종가 베팅, 눌림매매 그리고 상한가 따라잡기는 물론이고 주도주, 대장주를 주로 매매했다. 심지어 스윙투자 또한 크게 하락한 2등주나 시장 소외주는 쳐다 보지 않고 대신 잠시 조정 중인 대장주를 매수했다. 왜 이렇게 그는 주도주(대장주)매매에 집착했는지를 책에서 설명하고 있다.
어떤 상태의 종목에 선택과 집중하여 트레이딩을 해야 할까?
저자는 20년 넘도록 이슈가 있는 개별주, 테마주, 주도 업종의 대장주를 단기 트레이딩 위주로 매매해 왔다. 장기투자냐, 단기 트레이딩이냐에 대해 찬반 논란이 많지만 그의 투자철학은 분명하다. 코리아 디스카운트가 존재하는 한 한국 주식시장에서의 장기투자는 매우 험난한 길이라는 것이다.
그래서 주식시장에서 핫하게 움직이는 테마, 대장주, 주도주 위주로 단기 트레이딩 방식으로 매매하는 것이 훨씬 손실을 줄이고 반면 수익을 거둘 수 있다는 경험을 얻게 되었음을 밝히고 있다. 물론 누구에게나 적용가능한 만능의 매매기법이 존재할 순 없다. 따라서, 스스로 이런 매매를 통해 자신만의 수익 모델을 찾아야 한다.
일반적으로 테마주 투자에 관헤 위험성만 경고할 뿐, 투자 기회에 대해선 간과하기 쉽다. 해변에 쌓아놓은 모래성이 갑자기 밀려드는 파도에 의해 한꺼번에 무너지는 것처럼 시장에서 테마주도 허망하게 무너지는 경우가 많이 있기 때문이다. 장기투자 방식엔 절대로 어울리지 않는 종목임엔 분명하다. 하지만 고점에서 매도할 경우 큰 수익이 발생할 수도 있음을 무시하면 안 된다.
주식시장에서 하지 말아야 할 것들
후회는 아무리 빨라도 늦다(뇌동매매 금지)
큰 돈으로 시장에 입문하기(적은 투자금으로 시작)
남과 비교하기(오히려 남을 인정하기)
텐 배거는 로망일 뿐(?)
주식투자자라면 누구나 텐 배거를 원한다. 주가가 10배 이상 상승하는 종목을 가리키는 용어다. 그래서 누구나 이를 노린다. 전문가라는 사람에게서 종목 정보를 돈 주고 사는 사람도 있을 것이고, 많은 밤을 지새면서 그런 종목을 직접 찾고자 노력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나혼자 알면 된다는 심정으로 주식차트도 검토해보고, 재무제표도 분석해보고, 공시자료까지 모두 읽다보니 눈이 빠질 듯 충혈되고 없던 흰 머리까지 생긴다.
장기 투자와 단기 투자는 방식의 차이일 뿐, 무엇이 좋고 나쁘고를 판가름할 이분법적인 문제가 아니다. 이는 어쩌면 특정 세력 혹은 사회가 만들어 낸 일종의 가스라이팅인지도 모른다. 장기 투자자도 단기 투자자도 서로의 가치를 인정했으면 한다. 어떤 방식으로 투자하든 주식시장에서 수익을 많이 낸다면, 그것이 정답 아닐까?(35쪽)
저자 또한 2000만 원으로 주식투자를 시작, 대부분 단기 트레이딩 투자로 현재 수백 배가 넘는 자산을 일구었다고 밝힌다. 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이 추구하며 또 강조하는 장기 투자만이 해답은 아닐 것이다. 단지 이는 투자자 본인의 적성과 취향일 뿐이다.
월 천 프로젝트
저자의 트레이딩 방식 중 매우 흥미로운 얘기가 있다. 보통 시장에서 대장주가 상승, 상한가에 안착할 경우 차상위 주식인 2등주를 매매하라고 조언한다. 이에 대해 저자는 단호하게 2등주 매매보다는 어떻게 상한가 따라잡기를 시도할지를 연구한다고 말한다.
테마주는 생성기, 성장기, 성숙기, 소멸기의 단계를 거친다. 작은 이슈에 의한 반짝 상승은 생성과 다불어 소멸되지만, 큰 테마일 경우는 통상 4단계의 과정이 수반된다. 아래 그림에서 보듯이, 생성기와 성장기에 트레이딩해야 함을 알수 있다. 이때 수익의 기회가 많은 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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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테마의 주기)
그렇다면 지나봐야 나타나는 이런 단계를 어떻게 알 수 있을까? 저자는 “방송과 언론에서 여전히 소재로 다뤄지고 있고, 아직까지 투자자들 사이에서 이슈가 되면서 주변으로 확대되고 있다면 성장의 단계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한다.
에코프로 매수 인증 사진을 첨부하자, 여기저기서 인증 대열에 참여했다. 급기야 2,000% 수익을 올렸다는 투자자까지 나타났다. 2억 3천만 원을 투자해서 2년 만에 46억 원을 벌었다는 글이 한 카페에 올라왔다. 모 증권사 리포트에 셀sell 의견이 나오면서 한때 급락하기도 했지만, 이 고바를 넘어서면서 사상 최고가까지 갈아치웠다. 회사의 실적은 아랑곳 않고 투자자들은 매수해야 한다는 확신 단계에 도달했다. 이후 얼마 가지 않아서 내리막길을 걸었다. 미국주식 엔비디아도 이런 현상을 보이기도 했다.
투자자들에게 단호하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 이 책을 접한 후 5년 안에 월에 1000만 원 수익을 올리지 못한다면 주식을 그만두었으면 한다. 안 되는 것에 인생을 낭비할 필요는 없다. 삶은 한 번뿐이고, 주식만이 돈 버는 유일한 길은 아니다.(93쪽)
요즘 억대의 수익을 내는 젊은 트레이더가 양산되고 있다. 예전과는 비교가 안 될 정도로 강의 시스템이 많이 발전했고, 그 질 또한 좋아졌기 때문일 것이다. 저자 또한 강의를 통해 월 억을 버는 트레이더들을 많이 배출했다고 알려진다. 이 시대의 소위 ‘영 리치’는 정말 연구를 많이 하고 공격적인 투자행태를 보인다.
주가를 움직이는 동력은 이슈와 모멘텀에 있다. 코로나가 이슈라면 감영병 치료 효과를 입증하는 임상이 모멘텀이라고 말할 수 있다. 논리적으로 투자를 판단하는 투자자라면 글로벌 임상 3상 결과가 나온 이후 투자 실행에 나설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시세는 임상 3상이 끝날 때가지 지속적으로 상승과 하락을 통해 우상향하는 급등세를 보였다. 시장의 움직임이 바로 수익을 좌우하는 요인이다. ‘대왕고래’ 프로젝트로 인해 석유, 가스 등에 테마가 붙기 시작했다. 향후 어떻게 될지는 아무도 모를 일이다.
주도주와 대장주
주도주란 시장 전체를 이끌어 가는 당일 또는 최근의 스타 주식으로 많은 투자자의 관심과 함께 큰 거래액을 동반하며 시장 분위기를 리드하는 종목이다. 또는 몇 달 동안 시장의 중심주로서 이목을 집중시킨다.
대장주는 테마의 1등주를 말한다. 이 역시 당일 또는 며칠간 주식시장을 활발하게 만드는 역할을 한다. 업종의 대표주를 대장주라 일컫기도 한다.
주도주, 대장주 찾는 방법
이슈 업종(테마)의 관련주들이 급등하는 종목 중에서 찾는다.
앱(티마)을 이용하는 방법.
시총이나 거래엑, 상승률 등을 이용해 찾는다.
이어서 저자는 트레이딩에 대해 설명한다. 주가가 하락 조정받을 때 매수한 후 반등(상승)시 수익을 내는 ‘눌림매매’, 리스크가 발생할 수도 있지만 큰 수익을 가져다주는 ‘상한가 따라잡기’, 전 고점을 돌파할 때 또는 돌파 예상되는 지점에서 매수하여 수익을 극대화하는 ‘돌파매매’, 다음 날의 상승을 예측하고 당일 종가 또는 장 마감 직전 추세에 따라 장 마감 동시호가에 매매하는 ‘종가 배팅’등을 소개한다.
스윙매매
스윙매매는 2, 3일 또는 1주일의 기간을 두고 매매하는 것으로, 시세를 자주 볼 수 없는 직장인이나 자영업자에게 최적화된 매매법이라 할 수 있다. 짧은 스윙매매로서 ‘골드존매매’라 부르기도 하며, 또 다른 말로는 ‘캐쉬존’이라고 하는데 다음 날 또는 2~3일 내에 현금과 같은 수익을 바로 얻을 수 있기에 붙여진 이름이다.
스윙매매는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는 상태에서 일정 조건에 의해 검색된 종목을 트레이딩하는 방식으로, 오늘 뜨겁게 관심을 받았으니 내일은 적어도 따뜻하리라는 전제 아래 분할 매수한다.
매매 대상 조건
전 고점을 돌파한 종목으로 당일 양봉이 만들어져야 한다.
장대 양봉일수록 좋다.
거레 대금이 적은 종목은 피해야 한다.
대장주를 대상으로 삼는다.
이제 저자의 스윙매매법을 살펴보자. 첫째, 현 이슈에 부합한 상한가로 대장주여야 한다. 둘째, 기본적으로 이 종목이 시세를 주었는지 여부를 살펴야 한다. 만약 시세를 주고 세력이 빠져나갔다면 다음 시세의 기대는 어렵기 때문이다. 셋째, 가급적 3종목 이내로 보유하며 종목당 원금의 30%를 넘지 않는 비중 조절이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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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장대 양봉 매수 시점)
장대 양봉 발생 때 매수 시점은 1차로 상한가 대비 마이너스 5%부터 시작, 이어서 2차 매수와 3차 매수를 실행하는데 라인 간 가격차를 4~6% 둔다. 2회 분할 매수후 상승(반등)할 때 매도 전략이 가장 이상적인 스윙투자법이다. 3차 분할 매수는 잘못하면 물타기가 될 수 있으므로 손절을 택하는 과감함이 필요하다.
성공 투자를 위한 조언
저자는 성공 투자를 위헤 첫째, 냉정한 시선으로 시장을 관찰하며 하나씩 쌓아가는 마음가짐으로 매매할 것. 둘째, 강한 멘탈과 긍정의 마인드를 견지할 것. 셋째, 꾸준히 투자의 기술을 배우고 익힐 것 등을 당부하며 끝을 맺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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