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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을 바꾸는 봉지라면 재테크 - 돈은 불리고 세금은 줄이는 글로벌 ETF 레시피 16
김광주 지음 / 원앤원북스 / 2024년 6월
평점 :
만약 당신이 앞으로 최소 3년, 아니면 5년 후에 필요한 돈을 만들기 원한다면? 혹은 지금 가진 돈을 그 시간 동안 더 많이 불리기를 원한다면? 매일 쏟아지는 온갖 종류의 숱한 정보들에 관심을 가져야 할 이유도, 재테크 전문가가 될 필요도 없다. 물론 방법은 봉지라면 끓이는 것만큼 간단하다. - ‘프롤로그’ 중에서
이 책의 발간동기가 무척 흥미롭다. 증권업계에 몸담고 있던 시절, 한 60대 여성 고객과의 통화에서 투자가 어렵지 않냐고 질문했더니 ‘봉지라면 끓이기보다 쉽더라며 투자는 잘 모르지만 돈이 불어나서 편안하다’는 답변을 듣고서 이 책의 출간을 기획했다고 한다.
책의 저자 김광주는 삼성증권 투자권유대행인 시절을 거쳐 현재 (주)바인투자자문 대표로 재직중인 증권맨이다. 그의 투자철학은 ‘쉽고 단순한 투자가 좋은 결과를 얻는다’는 것으로 ETF에 투자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돈을 만들 수 있다고 주장한다.
책은 ‘투자는 모르지만 돈 걱정 없이 살고 싶다’, ‘입맛 따라 선택하는 봉지라면 가판대:자산증식용’, ‘입맛 따라 선택하는 봉지라면 가판대: 연금용’, ‘앞에서 벌고 뒤에서 남는 봉지라면 절세전략’ 등 총 4장으로 구성되어 개별 주식이 아닌 ETF를 중심으로 총 16개의 봉지라면 레시피를 제시한다.
자본주의 탄생과 종말
자본주의 시장경제는 인류의 탄생과 함께 스스로 만들어졌다. 맨 처음엔 모든 것을 자급자족하는 생활을 즐겼지만 사람들이 많아지고 거주하는 지역과 생산품이 다양해지면서 서로에게 필요한 것들을 교환했다. 그렇다. 자본주의 시장경제의 핵심은 교환이다. 이는 인류의 탄생과 함께 만들어진 것이다.
자본주의는 인류의 종말과 같은 궤를 그릴 것이다. 사람이 없다면 자본주의도 없는 것이다. 인류가 망하지 않는 한 자본주의는 계속 성장한다는 믿음이 기저에 깔려있는 셈이다. 그래서 지금껏 글로벌 주식시장은 장기적으로 우상향 그래프를 그리고 있다.
자본주의의 작동원리
‘다 같이 잘 살기 원하면 다 같이 망한다’는 것이 우리들이 잘 모르는 자본주의 작동원리이다. 사회주의와 공산주의는 ‘부의 양극화’라는 자본주의의 모순을 개선코자 만들어졌지만 시장경제를 도입한 사회주의나 공산주의에서도 동일하게 나타나는 현상이다. 러시아와 중국은 오히려 더 심하다고 느껴질 정도이다.
왜 이런 모순이 생겼을까? 인간들의 탐욕 때문이다. 남보다 더 많은 것을 갖고자 하는 마음으로 인해 자본주의 사회는 경쟁ㄱ과 갈등이 갈수록 치열해질 수밖에 없다. 나쁘게 표현하자면 자본주의는 누군가의 희생을 먹고 성장하는 본능을 지닌 것이다. 따라서, 자본주의는 태생적으로 절대 공평하지 않다.
그래서 알아야 한다. 한국의 자본주의가 모든 사람을 다 같이 잘 살게 한 것이 아니라 갈수록 소수의 부자들에게 돈이 집중되고 있다는 것을. 자본주의 성장의 역설, 즉 ‘다 같이 잘 살고자 하면 다 같이 망한다.’라는 것은 한국의 자본주의에도 어김없이 적용되어왔으며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봉지라면 재테크의 핵심
자본주의 평균 성장을 추종하는 미국ETF에 투자하라
경제와 투자시장의 상황에 상관않고 매달 정하진 날에 투자하라
최소 3년, 가능하면 5년 이상 투자하라
봉지라면의 종류
기본라면은 미국 S&P500 지수를 추종하는 ETF
조금 매운라면은 기본라면에 나스닥100 지수를 추종하는 ETF를 각각 50%씩 섞어서 포트폴리오 구성
매운라면은 기술주가 집결된 나스닥100지수를 추종하는 ETF
수제라면은 기본라면에 자산운용사가 별도 기준으로 만든 지수를 추종하는 ETF를 섞었다
마라탕라면은 특정 지수의 2~3배를 추종하는 레버리지 ETF
순한라면은 기본라면 70%에다 미국 10년물 국챚지수를 추종하는 채권형 ETF 30%를 섞어서 구성
채권에 투자하는 것은 세 가지 이익, 구체적으로는 기본적인 이자수익과 거래를 통해 발생하는 할인차익, 그리고 매매차익을 기대할 수 있다.
조금 순한라면은 나스닥ㅂ00지수를 추종하는 ETF 50%에다 미국 20년물 이상의 장기국채 지수를 추종하는 ETF 30%를 섞어 구성
거위라면은 마치 거위가 낳는 알탕을 먿는 듯한 라면으로, 배당형 ETF로 노후목돈의 연금화 전략에 가장 적합하다.
AI섞어라면은 각각의 라면에다 뭔가 아쉽다 싶은 맛을 보강.
셰프라면은 자신의 재무목표에 적합한 투자 포트폴리오를 정하여 전문가의 손길인 셰프의 도움을 받는다.
자세한 레시피와 절세전략은 본 도서 내용에서 참조하길 바라면서 서평을 끝맺으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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