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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작은 습관의 힘 - 최고의 변화는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제임스 클리어 지음, 이한이 옮김 / 비즈니스북스 / 2019년 2월
평점 :
매일 1퍼센트씩 달라졌을 뿐
습관은 복리로 작용한다. 재테크 전문가들은 복리의 마법을 내세워 돈이 불어나는 법을 설명한다. 마찬가지다. 습관도 반복되면서 그 결과가 곱절로 불어난다. ‘처음은 미약할지라도 나중은 창대하리라’는 성경 귀절처럼, 비록 어느 순간엔 불과 1퍼센트의 아주 작은 차이일지라도, 꾸준히 지속된다면 마침내 마법같은 결과가 만들어진다.
그렇다. 2년, 5년, 10년 후를 생각해보라. 좋은 습관의 힘과 나쁜 습관의 대가는 현저한 차이를 드러낼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같은 감사함을 우린 간관하기 쉽다. 대부분의 우리들은 작은 변화들을 무시하는 경향이 있기에 그 순간에는 그리 중요하게 보이지 않기 때문이다. 가랑비에 옷이 젖어본 사람들은 그 중요성을 깨닫겠지만 말이다.
아주 작은 노력 하나, 완전히 변화하겠다고 결심하는 것만으로 우리는 변화하지 않는다. 우리는 조금씩, 매일매일, 하나하나씩 변화한다. 자아自我는 아주 미세하게 지속적으로 진화해나간다. 습관 하나하나는 이렇게 말한다. “이봐, 이게 나다운 것 같아.” 독서든, 헬쓰클럽이든, 달리기 등 모든 행동이 내가 되고자 하는 어떤 유형을 제시한다.
“정체성, 사람을 움직이는 가장 큰 비밀이다.”
습관에도 적성이 있다
마이클 펠프스는 수영 종목에서 엄청나게 많은 메달들을 목에 걸었기 때문에 잘 알려진 인물이다. 반면 모로코의 육상 선수 히샴 엘 게루주는 엄청난 선수임에도 많이 알려지지 않았다. 그는 1600미터,1500미터, 2000미터 종목에서 장기간 세계 신기록을 보유했고 그리스 아테네 올림픽(2004년)에선 1500미터와 5000미터에서 금메달을 땄다.
두 선수의 피지컬은 크게 대비된다. 펠프스는 193.1센티미터의 키에 88킬로그램의 몸무게였고 엘 게루주는 175.3센티미터의 키에 63킬로그램의 몸무게였다. 만약에 두 사람의 종목이 정반대였다면 과연 압도적인 위대한 선수로 군림할 수 있었을까? 아닐 것이다. 성공 가능성의 극대화 비결은 제대로 경쟁할 분야를 선택하는데 있다.
“먼저 자신의 성격을 이해해야 한다.”
습관은 두 번째 실수에서 무너진다
인생은 어느 시점에서 습관을 유지하는 것을 방해한다. 완벽하기란 불가능하다. 긴급 상황이 튀어나온다. 몸이 아플 수도, 출장을 가야 할 수도, 가족이 내 시간을 잡아먹을 수도 있다. 이런 일들이 일어나면 간단한 법칙 하나를 마음속에 떠올려라. ‘절대로 두 번은 거르지 않는다’는 법칙이다.
하루를 거르면 가능한 한 빨리 되돌아가려고 애쓴다. 아침 운동을 한번 거를 수는 있어도 연속으로 두 번 거르지는 않는다. 그렇다. 완벽할 순 없지만 두 번째 실수는 피할 수 있다. 처음의 실수가 절대 나를 망치지는 않는다. 하지만 뒤이어 또 실수할 수 있다. 한 번 거르는 것은 사고다. 두 번 거르는 것은 새로운 습관의 시작이다. 따라서, 하루 걸렀다면 가급적 빨리 궤도로 되돌아가라.
전문가와 아마추어의 차이
우리는 습관을 꾸준히 해나가지만 어느 날엔가 분명 그만두고 싶어질 때가 온다. 체육관에 갔는데 갑자기 운동을 끝까지 하고 싶지 않아진다. 글을 쓸 때가 됐는데 어느 날 갑자기 타이핑하기가 싫어진다. 그럼에도 이같은 일이 일어났을 때 앞으로 나아가는 것. 이것이 전문가와 아마추어의 차이를 만들어낸다.
전문가는 스케줄을 꾸준히 따른다. 아마추어는 삶이 흘러가는 대로 내버려둔다. 전문가는 자신에게 무엇이 중요한지 알고 목표를 향해 꾸준히 작업을 수행해나간다. 반면 아마추어는 삶에서 어떤 일이 급박하게 발생하면 진로에서 벗어난다.
“우리는 지루함과 사랑에 빠져야 한다.”
작은 습관의 힘은 복리다
일하는 것을 멈추지 않는다면 성과를 낼 수 있다. 운동을 그만두지 않는다면 건강을 얻을 것이다. 배움을 그만두지 않는다면 지식을 얻을 것이다. 저축을 멈추지 않는다면 부를 쌓을 것이다. 작은 습관들은 더하기가 아니다. 그것들은 복리로 불어난다. 이것이 아주 작은 습관의 힘이다. 변화는 미미하다. 하지만 결과는 상상 그 이상이다. - ‘에필로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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