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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과 의사 TOMY가 알려주는 1초 만에 고민이 사라지는 말 - 일, 생활, 연애, 인간관계, 돈 고민에 대한 마음 치료제
정신과 의사 TOMY 지음, 이선미 옮김 / 리텍콘텐츠 / 2023년 7월
평점 :
인생에 고민은 따르기 마련입니다. 아무리 해결해도 끊임없이 튀어나오죠. 하지만 어떻게 생각하는지에 따라 인생은 달라집니다. 자, 페이지를 넘겨보세요. 당신의 고민을 사라지게 할 말이 가득 담겨 있으니까요! - ‘시작하며’ 중에서
책의 저자 Tomy는 정신과 의사이자 칼럼니스트로 38만 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트위터 인플루언서이다. TV, 라디오 등의 매체에 수차례 출연하기도 했으며, 자신의 저서 <정신과 의사 토미 시리즈>는 일본에서 30만 부 이상 팔린 베스트셀러이다.
총 4개 챕터로 구성된 책은 ‘최고의 복수는 신경 쓰지 않는 것이다’, ‘대부분의 고민은 나중에 우스갯소리가 될 것이다’, ‘무례한 사람은 가까이하지 않기’, ‘뜻대로 되지 않는다는 건 멋진 일이다’ 등의 소제목 순으로 고민 완화에 효과가 좋은 카드들을 제시한다.
001 망각
최고의 복수는 신경 쓰지 않는 것입니다.
상대방의 언동을 말과 행동을 지나치게 의식할 필요 없습니다. 대체로 큰 문제가 아니거든요.
잊어버려요, 잊어버려~
002 비난
비난이 입 밖으로 나올 것 같으면 왜 그렇게 느꼈는지부터 생각하면 됩니다. 그러면 다른 사람을 공격하지 않고도 이성적으로 상황을 바라볼 수 있습니다.
공격적인 태도는 모르는 사이에 버릇이 되기 쉬우니, 자신의 공격성을 억누르는 것이 좋아요. 감추어 둡시다. 신경 쓸 가치 없어요!
003 관대함
부정적인 기분, 공격적인 기분. 그런 기분도 드는 게 당연한 겁니다.
논리로 억압하면 안 돼요. 억압하면, 그 기분이 커지거나 왜곡되니까요. '아, 내가 지금 이런 기분이구나' 하고 그냥 흘려보내세요. 자신에게 관대하면, 다른 사람에게도 관대해질 수 있습니다.
004 방관
평소에는 얕보여도 괜찮아요. 바보 취급당해도 괜찮아요.
더 이상 참을 수 없을 때, 제대로 화를 내면 됩니다. 얕보거나 바보 취급하는 사람은 스스로 약한 사람입니다. 그러니까, 좋을 대로 하게 내버려 두세요.
005 그만
피곤하면 사양 말고 그만둬요. 과로로 계속할 수 없게 되는 것보다 훨씬 좋으니까요.
그만두면 불만을 말하는 사람도 생기지만, 그 사람은 당신이 계속 진행할 수 있는지 아닌지를 생각하지 않았을 겁니다. 당신을 쉬게 만드는 건 당신이 결정할 일입니다.
(사진, 단어카드)
정신과 의사는 제한된 상황에서도 치료가 필요한 환자들에게 더 도움이 되고 싶어 하기 때문에 색다른 방법을 활용한다. 그렇다. ‘한마디 조언’이다. 마치 스포츠 경기에서 위기 상황마다 심판이 선수들에게 내놓는 카드처럼, 환자들에게 단어 카드를 보여줌으로써 시각적으로 더 큰 효과를 줄 듯하다.
이런 카드들이 221장 순차적으로 주제어와 함께 소개된다.
이에 책은 자칫하면 무료함에 빠질 수 있는 독자들을 위해서 중간중간 만화를 삽입했다. ‘정답이 없는 일이란, 행동을 바꾼다란, 열심히란, 결점이란, 참는다는 건, 받아들일 수 없는 사람이란, 스트레스란, 남들과 비교한다는 건’ 등이 재미난 만화를 실고 있다.
(사진, 만화)
‘Tomy의 상담실’이라는 코너에 Q&A를 실어 이해를 돕고 있다.상담실 내용을 살펴보자. 종종 매스컴에도 등장하는 ‘섹슈얼리티’에 관한 고민을 상담하는 부분이 돋보인다. 결혼 후에 남편이 동성애자임을 알게 된 30대 아내가 보낸 사연이었다. 여전히 부부생활을 이어가는 이유는 남편의 성적 대상이 남성이지만, 연애 감정은 여성에게서도 느낄 수 있다면서 자신의 향후 진로에 대해 상담을 요청한다.
이밖에도 엄한 부모님의 가정교육 탓에 자신의 감정을 억누르는 습관을 가진 여고생의 고민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할 수가 없어요’, 어일적부터 엄마의 언행에 상처를 받으며 자랐던 여대생이 관계 회복과 상대방과의 관계를 관리하는 방법 등을 상담 요청한 ‘ 엄마를 용사할 수 없다’, 직장인으로 회사, 친구, 가족들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잇는 40대 남성이 ‘삶의 의미를 모르겠다’는 고민을 토로한다.
(사진, 30대 아내)
고민, 생겼다가 사라지는 것
누구에게나 고민은 있다. 그런데, 이를 풀지 않고 마음 한켠에 계속 부여잡고 있을 경우엔 분명 병이 된다. 사실 나의 생각이 고민을 만든다는 걸 이해한다면 이에 대한 대처법도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불가佛家에선 ‘일체유심조’라고 가르친다. 발상을 바꾼다면 고민이 확 줄어들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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