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리와 함께 떠나는 부자 여행 5 : ETF가 뭐예요? 존리와 함께 떠나는 부자 여행 5
존 리 지음, 동방광석 그림 / 국일증권경제연구소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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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권 <ETF가 뭐예요?>는 성공적인 창업 이후 사업 정체기를 겪으며 힘겹게 나아가던 중 한 의뢰인을 통해 ETF의 세계에 눈을 뜨게 된 지우의 이야기다. 지우는 모든 것을 메일로만 주고받자는 다소 수상한 고객에게서 인테리어 의뢰를 받는다. 그곳의 인테리어를 진행하면서 ETF에 대해 알게 되고 그 세계에 빠져드는 ETF 입문기다. - ‘프롤로그’ 중에서




책의 저자 존리는 펀드매니저 출신으로 대한민국 주식시장에서 동학개미 운동을 불러일으킨 일반 주식투자자들의 영원한 멘토로 평가받는다. 특히, 주식의 대중화를 위해 몸소 많은 노력을 아끼지 않고 책의 저술과 강연 등으로 일반 대중들과의 접점을 높이고 있다.


이 책은 국일증권경제연구소가 야심차게 시작한 ‘존리와 함께 떠나는 부자 여행’ 시리즈의 다섯 번째 도서로, 많은 투자자들이 궁금하게 여기는 ETF에 대해 알기 쉽게 설명하는 입문서인 셈이다.


다소 생소하게 느껴질 ETF란 주식시장에 상장한 펀드로 일반적인 주식과 마찬가지로 매매거래를 할 수 있다. 즉 이는 투자 수단 중의 하나이면서 요즘 가장 핫한 투자법이기도 하다. 개별 주식보다 변동성이 적다는 장점을 지녔기에 투자상품으로 많이 권유하는 편이다.


총 5개장으로 구성된 이 책은 일반적인 재테크 도서처럼 딱딱한 이론서나 개론서가 아니라 만화로 떠나는 여행이기에 쉽고 재미있게 부자가 될 수 있는 방법과 경제 독립을 이룰 수 있는 비결을 배울 수 있다.


수상한 의뢰인


인테리어 회사의 사장인 지우는 주문자로부터 의뢰를 많이 받아야 돈을 벌 수 있다. 불경기 탓인지 요즘은 대금 결제도 늦고 작업 의뢰도 없어서 한숨이 자주 나온다. 얼마 전에 지출한 것 같은데, 벌써 직원들의 월급날이 돌아오니 말이다.


심란한 마음을 달랠 겸해서 산책을 즐기다가 한 카페에 들러 1급 바리스타가 내려주는 커피 한잔을 받아들고 일거리가 영 없다는 푸념과 함께 바리스타에게 인테리어가 필요한 분을 아는 사람이 있으면 소개해 달라는 부탁을 한다.


사무실로 복귀했더니 메일이 한통 접수되어 있었다. 인테리어 의뢰 메일이었다. 그런데, 수상하기 짝이 없었다. 모든 일은 메일로 주고받으면서 처리하자는 것이다. 직접 보면서 의논하고 경정해야 할 일이 많은 게 인테리어 사업의 특징인데 말이다.


일단 알려준 작업 현장으로 냉큼 달려가 작업해야 할 부분들을 사전에 점검했다. 이를 정리해서 메일로 발송하고 견적서도 작성해서 마찬가자로 메일로 송부했더니 쿨하게 제시한 내용대로 인테리어 작업을 의뢰하겠다는 답변을 받았다.




작업 현장에 인부들이 투입되고 시우는 하나둘 꼼꼼하게 작업 지시까지 하면서 현장 관리를 이어나갔다. 하루는 우연히 작업 현장에 위치한 책상 위에서 이상한 알파벳 문자 ETF가 연속 나열된 종이 한 장을 목격하게 되고, 예상치도 못했던 의뢰인과 조우를 하게 된다. 알고보니 자산운용사 대표의 사무실 인테리어였던 것이다.


ETF란 무엇일까?


지우는 공원 옆 작은 도서관에서 사서로 근무하는 존리 아저씨를 찾아가 ETF가 무엇인지 배우기로 했다. 존리의 설명에 따르면 거래소에 상장되어 사고파는 거래가 가능한 펀드가 바로 ETF라는 것이다.


일반적인 펀드는 채권이나 주식의 묶음으로 은행이나 증권회사에서 주로 매입하는 투자상품인 반면, ETF는 동일한 펀드임에도 거래소에서 거래가 가능한 것이다. 또 인덱스펀드는 펀드의 수익이 지수의 변화에 따라가도록 운용하는 펀드로 지수연동펀드라고도 한다. ETF는 주식과 펀드의 좋은 점을 합쳐놓은 투자상품인 셈이다.




투자자는 자신의 맘에 드는 종목들만 골라 놓은 ETF 상품을 선택, 주식처럼 거래할 수 있는 것이다. 주식의 장점은 팔아서 현금화에 용이하다는 점인데, ETF도 돈이 필요할 때 언제든 팔 수 있으므로 환금성이 보장된다. 나아가 여러 종목들을 골라 담았기에 분산투자의 효과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장점도 있다.


♣펀드~ 펀드매니저의 액티브 전략

♣ETF~ 인데스펀드로 패시브 전략


또, 사무실 인테리어를 의뢰한 자산운용사 대표를 작업현장에서 만난 지우는 그로부터 ETF의 이름은 어떻게 명명되는지 문의해서 ‘자산운용사의 브랜드명+추종 지수 이름’으로 구성되어 있음을 알게 되고, 대표와 함께 ETF 세미나에 참석해 더 많은 내용을 배운다.


이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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