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바꾸는 하버드 성공 수업 - 하버드에서 강조하는 성공을 위한 자기관리법
류웨이위 지음, 이재희 옮김 / 리드리드출판(한국능률협회)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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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버드는 미국 정부의 싱크 탱크로 불리며, 전 세계 부호들을 가장 많이 육성한 대학이다. 지금까지 버락 오마바를 포함해 모두 8명의 미국 대통령과 40명의 노벨상 수상자, 그리고 30명의 퓰리처상 수상자를 배출했다. 하버드에서 강조하는 자기관리 수업이 그들을 성공으로 이끌었다. 자기관리는 자기감정을 조절하고 제어하는 개념이다. 절제된 사고와 행동으로 어떤 일을 추진할 때 이성과 감성이 조화롭게 작용하도록 이끄는 것이다. 이는 성공으로 가는 가장 첫 번째 단계다. - '프롤로그' 중에



성공을 위한 자기관리법 강의

이 책의 저자 류웨이위는 산시(陝西)사범대학에서 교육과학기술을 전공하고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현재 대학 교수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다. 정보화 교육, 대중심리학, 행동학에 관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으며, 10여 편의 교육 관련 학술논문을 발표한 바 있다. 그는 내면을 정복한 사람만이 자기 삶의 주인으로 살 수 있다고 말한다.

정보의 홍수와 과학 기술의 발전, 지식의 전환 속도가 점점 더 빨라지는 오늘날 어떻게 자기 삶의 주인으로 원하는 바를 얻을 수 있을까? 성공을 위한 길 위에서 자기관리는 매우 중요한 요소다. 여기서 자기관리란 자기 내면의 요구를 파악하는 능력으로 자기가 삶에서 추구해야 할 가치를 위해 행동과 정신을 제어하는 것을 말한다. 자기 내면을 정복하는 사람만이 사회에서 인정받고 신뢰를 얻는 것은 만고의 진리다. 성공한 사람들이 이를 증명한다.

이 책은 생생한 실화를 통해 자기관리가 무엇이며 어떻게 활용해야 하는지 보여준다. 자기감정과 행동을 변화시키는 방법도 제시한다. 내면의 대화를 통해 자발적이고 긍정적인 에너지를 끌어낼 수 있게 도와준다. 자기를 잘 제어하는 사람은 주변에 존재하는 고통과 아픔을 새롭게 인식한다. 개인 중심으로 바라보던 삶을 더불어 사는 세상으로 관점을 확장한다. 그로 인해 한 단계 성장한 삶의 자세를 갖는다. 삶의 자세가 바뀌면 삶의 질이 달라진다. 






갈수록 치열한 경쟁이 진행되는 현대사회를 살아가는 우리 모두에게 자기관리는 필요하고 또 요구된다. 특히, 직장인이라면 더욱 그러하다. 자신의 맡은 바 직무수행, 동료와의 관계, 그리고 타인과의 좋은 관계 유지에 분명히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런 자질은 타인의 호감과 매력을 유발하므로 자신의 신분을 격상시키는 승급이나 승진에도 플러스 요인으로 작용한다. 

이처럼 자기 자신에게 유익한 자질을 어떻게 개발하고 함양해야 할까? 이에 대해 책은 우리들에게 가이드라인을 제시한다. 즉, '자제력 기르기'에서부터 '스트레스 대처법'에 이르기까지 총 24강으로 구성된 책은 세계 최고의 명문대로 알려진 하버드에서 강조하는 자기관리법 사례를 친절하게 알려준다.

비록 하버드로 유학가서 이런 내용을 직접 수강하지 못하더라도 이 책을 통해 간접적으로 우리들은 강의를 들을 수 있다. 도서의 내용은 참으로 알차다. 주옥같은 명언들이 연속으로 펑펑 터진다. 이런 좋은 글귀에 밑줄을 좌악 긋다 보면 책은 온통 밑줄과 형광펜 자국으로 뒤덮힐 정도가 될 것이다. 도서의 모든 내용을 서평에 담을 수 없기에 매우 인상적이었던 대목을 소개해 본다. 

"누구나 약점은 있다. 위대한 사람은 자신의 장점을 부각하고 약점을 숨기지만, 실패한 사람들은 종종 약점 때문에 인생을 망친다" - 스티븐 제이 굴드/하버드 교수 겸 고 생물학자 

자기관리는 항상 투쟁의 연속이다. 그 상대는 남이 아닌 바로 자기 자신이다. 그래서 만만하기도 하지만 반면에 그만큼 쉽지 않다.  왜냐하면, 사람들은 대체로 자신에게는 관대해서 또 다른 자아의 유혹에 쉽게 넘어갈 뿐만 아니라 이를 당연하게 받아들이는 심리적 작용인 자기합리화로 스스로를 미화하기 때문이다. 

우리들 모두 성공을 꿈꾼다. 이런 성공을 쟁취하려면 나 자신을 먼저 이겨내야 한다. 이를 극기, 자제력, 인내심, 꾸준함 등으로 표현할 수 있다. 우리들은 자신의 약점이 무엇이기에 자기관리가 이렇게 어려운지를 책에 소개되는 여러 사례들을 통해 이해할 수 있다. 나아가 이를 통해 깨달음을 얻을 수 있기에 책에 밑줄을 긋는 부분이 계속 늘어난다. 

책은 '자제력 기르기'로 시작한다. 철저하고 효과적인 자기관리를 통해 비로소 성공이 탄생되므로 참지 못하는 유혹의 함정에 빠지지 말고, 자기 통제를 수행해야함을 보여준다. 어떻게 하면 자기관리 능력이 향상될 수 있을까? 무조건 자제하기만 하면 될까? 아니다. 팽팽한 실을 강하게만 당긴다면 이 실은 결국 끊어지고 말 것이다. 그렇다. 인간의 심리도 마찬가지다.

자신의 심리를 강하게 통제하기만 한다면 이에 대응적으로 저항심 내지는 반발심이 그만큼 생기게 마련이다. 따라서 '자제력 기르기'는 '적절함'이 필요하다. '적절한 조절'로 성과가 나타나도록 하는 것이 현명하고 효과적이라는 얘기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자기 자신에게 용기를 부여하자. 자기 긍정을 심어서 가능성을 열고 스스로를 신뢰하는 이런 자기관리로 스타트하자. 

"아무리 조그만 통제력이라도, 사람을 더욱 강하게 만드는 힘이 있다"
- 막심 고리키/러시아 소설가 


이밖에도 책의 내용은 '책임을 회피하는 방관자를 거부하라', '환경에 지배당하지 마라', '외골수가 되지 마라', '욕망에 사로집히지 마라', '나쁜 습관은 통제가 답이다', '우물쭈물하지 말고 달려나가라', '정상에 오르려면 풍파를 견뎌내라', '의지력은 기적을 부른다', '통제할 수 없다면 과감히 받아들여라', '스트레스를 삶의 동지로 인정하라' 등 우리들에게 유익한 조언을 멈추지 않는다. 스스로 의지박약이라고 포기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이 책의 일독을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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