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장에 돈이 쌓이는 초저금리 재테크 - 예.적금에 목숨 거는 당신만 몰랐던 최강 투자 전략!
조재영 지음 / 중앙books(중앙북스) / 201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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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준금리가 1%로 떨어지면 예, 적금 등의 수신금리도 그 이하로 떨어지게 되고, 그렇게 되면 은행에 돈을 맡겨 얻는 이익이 제로로 가까워지기 때문이다. 물가상승률과 세금을 차감하면 오히려 마이너스가 되는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다. 이제 초저금리는 거스를 수 없는 시대적 현상이 되었고, 투자는 선택이 아닌 필수인 경제 상황이 되었다. 이제는 좀 더 적합한 새로운 투자법을 찾아야 할 때가 왔다. - '지은이의 말' 중에서

 

 

초저금리 시대, 어떻게 재테크해야 할까?

 

이 책의 저자 조재영20년 경력의 대한민국 톱클래스 국제공인재무설계사CFP로 국제 기준이 요구하는 자격요건을 갖춘 CFP BOARD 인증 국제공인재무설계사이자 금융교육 컨설팅회사 웰스에듀 부사장이다. 삼성생명 FP센터 팀장, 우리투자증권 PB압구정센터 부장, NH투자증권 PB강남센터 부장으로 수많은 VIP 고객의 자산을 관리했으며, 매경이코노미 선정 '대한민국 BEST PB 50인', 주간매경 선정 '대한민국 베스트 PB'에 뽑히기도 했다. 매일경제신문 재테크 자문위원, 이데일리 재테크 전문위원, 포브스 PB자문단을 역임했다.

한국FP협회 FP저널 편집위원, 금융연수원·금융투자협회·전국투자자교육협의회 및 금융감독원 객원교수로 활동 중이며, 세종대 경영전문대학원 PB MBA 과정에 출강 중이다. 금융감독원 인증 금융교육 전문강사, 투자자산운용사, 금융자산관리사, 종합자산관리사, 증권투자상담사, 선물거래상담사 등의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다. 현재 이코노미스트에서 '조재영의 초저금리 시대 자산증식법' 칼럼을 연재 중이다.

 

이 책은 총 5장으로 구성되었는데, 1장(내 통장을 살찌우는 돈 관리법)에서는 초저금리 시대에 투자하기에 앞서 꼭 알아야 할 기초지식과 자산관리법에 대해 다룬다. 금리를 이해하고, 나의 투자성향, 금융상품의 리스크 등을 파악한다. 2장(예금보다 쏠쏠한 펀드)과 3장(고수익의 매력, 눈여겨볼 추천 투자 상품)에서는 예금 금리보다 높은 수익률을 거둘 수 있는 펀드와 대안 투자 상품을 소개한다. 국내 주식, 해외 주식, 국내 채권, 해외 채권, 원자재, 부동산 등 투자 대상을 폭넓게 다루고 있으며, 그중에서도 투자 초보자가 가장 접하기 쉽고 활용하기 좋은 상품들을 위주로 투자 시 장점뿐만 아니라 유의할 점들도 자세히 설명했다.

 

4장(아는 만큼 돈이 되는 유용한 제도 BEST 6)에서는 국민연금, 퇴직연금, 연금저축 등을 최대한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준다. 이 장에서 소개하는 제도들은 대부분 장기적인 플랜인데, 작은 차이가 향후 큰 차이를 만들기 때문에 이들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면 장기적으로 꽤 많은 이득을 얻을 수 있다. 마지막 5장(젊었을 때 알아야 할 증여, 상속, 세금)에서는 어떻게 하면 문제없이 원하는 대로 잘 물려주고, 잘 물려받고, 합법적으로 절세할 수 있는지에 대한 유용한 내용들을 중심으로 소개한다.

 

 

 

 

투자성향 파악하기

 

대체로 젊은 사람일수록 적극적인 투자성향을 보인다. 나이가 들면 앞으로 자금을 운용할 시간이 줄어들고, 수입이 중단될 시점이 가까이 오기 때문이다. 투자경험도 큰 영향을 미친다. 주식이나 펀드 등에 투자해본 경험이 전무하다면 처음부터 위험등급이 높은 금융상품에 가입하길 꺼리겠지만, 여러 차례 투자상품에 가입한 경험이 있다면 부담없이 투자위험을 수용할 수 있을 것이다.

 

스스로 투자성향을 판단하는 게 어렵다. 객관적으로 판단하려면 금융회사에서 '투자성향 진단표'를 통해 자신의 투자성향을 점검할 수 있다. 이 표는 투자자의 나이, 투자경험, 금융상품 투자에 관한 지식 수준, 원금 손실 감내 수준, 투자 가능 기간, 전제 금융자산 중 투자자산의 비중, 투자자의 수입원 안전성 등의 항목으로 투자성향을 판별한다.

 

공격투자형~ 80점 초과

적극투자형~ 60점 초과 80점 이하

위험중립형~ 40점 초과 60점 이하

안정추구형~ 20점 초과 40점 이하

안정형~ 20점 미만

 

 

인덱스 펀드

 

2007년 말 '오마하의 현인'이라고 불리는 세계적인 투자가 워런 버핏은 펀드운용회사('프로티지 파트너스')와의 세기의 대결을 펼쳤다. 즉 향후 10년 후의 누적수익률이 누가 높은지를 내기했던 것이다. 전 세계 투자자들의 이목을 끌었던 이 대결에서 2017년 말 워런 버핏은 승리했다. 이 때 워런 버핏은 S&P500지수 인덱스 펀드를 선택했고, 프로티지 파트너스는 5개의 펀드에 분산투자를 했는데 인덱스 펀드는 연평균 7.1% 수익률, 프로티지 파트너스 펀드는 연평균 2.2% 수익률을 기록했다.

 

"내 유산의 90%는 인덱스 펀드에, 나머지 10%는 국채에 투자하라"

- 워런 버핏(2013년 주주총회에서)

 

 

주가연계증권ELS

 

이는 주가지수나 개별 종목의 주가 같은 기초자산 가격에 연계되어 투자수익이 결정되는 상품이다. 2003년 증권거래법 시행령에 따라 금융 상품화되엇으며, 장외파생금융상품업 겸영 인가를 받은 증권회사만 발행할 수 잇다. 주식은 주가가 떨어지면 손해를 본다. 하지만 ELS는 주가가 하락해도 이익을 낼 수 있다. 처음 설정한 하락 범위(보통 최초 기준가격의 50% 내외) 이하로만 떨어지지 않으면 사전에 약속된 수익을 거둘 수 있기 때문이다.

 

스텝다운형~ 주기마다 평가, 정해진 하락률을 하회하지 않으면 약속한 수익을 조기 상환

녹아웃형~ 미리 정해놓은 주가 수준에 도달하면 확정 수익을 지급

양방향 녹아웃형~ 가입시 정해놓은 주가에 도달하면 확정 수익을 지급

불스프레드형~ 만기시 주가상승률에 비례해 수익을 지급

디지털형~ 가입시 정해놓은 주가를 초과할 때 일정 수익을 지급

리버스컨터블형~ 가입시 정해놓은 주가하락 폭 이하로 하락않으면 약속된 수익을 지급

 

 

돈이 되는 유용한 제도

 

국민연금의 기금이 고갈될 것을 우려해 이를 불신하는 분위기가 있지만, 우리들의 건강 수명이 길어지는 것을 고려한다면 사회보험의 성격인 국민연금이 사실상 절실한 것이다. 회사를 다니면서 급여를 수령하는 사람은 회사에서 일괄적으로 가입하지만 소득이 없는 사람은 가입의무가 없기에 이를 무시하고 넘어가는 경우가 많다.

 

가입의무가 없음에도 임의가입 형태로 매월 정기적으로 꾸준하게 연금을 납입한 사람들은 노령연금을 수령할 수 있다. 지역 가입자의 기준소득월액이 근로소득자의 그것보다 현저하게 낮으므로 낮은 기준으로 보험료를 산정해서 보험료를 납부하고 수령할 때는 전체 평균을 감안한 연금을 수령하므로 매우 유리한 제도이다. 

 

국민연금 가입기간이 10년 이상이면 평생 국민연금 노령연금을 수령할 수 있으므로 이에 미달되는 납입자라면 임의계속가입을 신청, 추가 보험료를 납부함으로써 10년 이상 납입기한을 채운 후 노령연금을 받을 수 있다. 이처럼 국민연금은 모두 동일하게 받는 게 결코 아니다. 관리할수록 더 많이 받는 것이다. 

 

 

사망하기 전 재산을 미리 분배

 

재산이 많은 자산가들은 증여에 대한 관심이 크다. 통계자료에 의하면 2012년에는 8만 건에도 멋 미쳤는데, 2018년에는 15만 건을 넘겼다. 과거 몰래하던 방식을 버리고 합법적으로 사전 증여를 하겠다는 것이다. 특히, 금융자산 증여보다 부동산 자산 증여가 훨씬 많았지만 이제는 현금, 예금, 주식, 펀드, 보험 등 금융자산의 선호도가 늘어나는 추세이다.

 

2개월 평균 주가로 증여가치를 평가한다

증여세 신고기간 내에는 반환이 가능하다~ 주가 하락시

증여세 신고는 반드시 기한 내에 한다~ 산출세액계의 3%를 세액공제 받는다

장애인은 증여세 혜택을 받을 수 잇다~ 연간 4,000만 원까지의 보험금 한도로 비과세

 

 

 

 

초저금리의 파도에 올라타라

 

이젠 시대가 크게 변했다. 과거처럼 예금을 하면 금리를 지급하는 그런 시대가 아니다. 오히려 예금보관료를 징수하는 시스템으로 변하고 있다. 대세를 거스를 수 없는 시대적 현상이 된 초저금리라는 거대한 파도에 저항하지 말고, 그 위에 올라타서 더 멀리 더 빠르게 나아가는 것이 현명한 투자자들의 자세다. 높은 수익률을 원한다면 이 책의 필독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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