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위해 조금 강하게 살기로 했다 - 조금 더 나은 나를 위한 세 가지 연습
요코야마 노부히로 지음, 이용택 옮김 / 이너북 / 201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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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내용은 나 자신은 물론 수많은 클라이언트와 수강생 및 부하 직원들이 오랜 시간에 걸쳐 자기 변혁을 해온 노하우와 기술이다. 특히 주목해야 할 부분은 '과거 체험을 고쳐 적는 기술'이다.  변화를 싫어하고 거부하는 '약한 사람'의 커다란 특징 중 하나가 과거의 저주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것이다. '사실'은 바꿀 수 없지만 '인식'은 바꿀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런 임팩트 있는 지식들을 손에 넣는다면 당신은 이미 '강한 사람'의 대열에 들어선 셈이다. - '머리말' 중에서

 

 

강한 사람이 되자

 

이 책의 저자 요코야마 노부히로현재 주식회사 어택스 세일즈 어소시에이츠의 대표이사 사장이다. 그는 기업 현장에 들어가 목표를 반드시 달성시키는 컨설턴트로 NTT도코모, 소프트뱅크, 산토리 등 대기업부터 중소기업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기업을 컨설팅했다. 또 일본의 3대 주요 대형 은행 및 노무라 증권 등의 기업 연수를 담당했다. 고가의 기업 연수 비용에도 연수 의뢰가 끊이지 않는다.

 

기업 컨설팅을 하는 한편, 연간 100회 이상의 강연을 6년 이상 꾸준히 해 왔다. 경영자나 기업가들이 600명 이상 모이는 대규모 아침 회의 모임인 '절대 달성 사장의 모임'은 도쿄, 나고야, 오사카, 후쿠오카 등 일본 전국 여덟 곳에서 인터넷으로 동시에 생중계되고 있다. 발간 중인 뉴스레터 <소소카덴>은 4만 명 이상의 경영자와 관리직이 구독하고 있다. 닛케이비즈니스 온라인과 야후 뉴스에서 연재하는 칼럼은 연간 2,000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다. 논리적인 영업 기술과 방법을 매우 열정적으로 전하는 세미나 퍼포먼스가 그의 가장 강력한 세일즈 포인트다.

 

강한 사람에서 연상되는 이미지는 대체로 강인한 육체와 굳센 정신, 또는 강한 승부욕 등 천차만별일 수 있다. 그런데, 저자는 이보다 더 상위에 있는 개념으로 '흔들리지 않는 사람'을 강한 사람이라고 말한다. 예를 들자면 대단한 권력을 가진 권력자를 강한 사람으로 생각하기 쉬운데 이도 흔들리지 않는 권력을 소유한 것일 뿐, 그가 반드시 강한 사람은 아닌 것이다.

 

격동의 시대를 살고 있는 우리들은 그 어느 때보다 변화의 소용돌이에 직면하고 있다. 산업구조가 변화하고, 국제정세가 불안정해지고, 생활 방식이 크게 달라졌다. 이젠 패러다임이 간단히 뒤집혀도 이상하지 않다. 기술의 변화와 함께 앞으로도 사회 곳곳에서 엄청난 속도의 지각변동이 이어질 것이 확실하다. 이런 시대일수록 우리들은 변화에 흔들리지 않는 강인함을 몸에 익혀야만 한다.

 

 

 

 

책은 총 4장으로 구성되었는데, 제1장(강한 사람의 새로운 정의)에서는 달라진 '강한 사람'의 정의에 대해 상세히 설명하며, 제2장(지식으로 무장하라)에서는 지식으로 자신의 감정적인 취약성을 극복하는 방법을 소개하고, 제3장(무언가 새로운 일을 한다)에서는 오랜 습관에 의해 굳어진 자신의 사고 프로그램을 의식적으로 갱신하기 위해서 스스로에게 새로운 자극을 꾸준히 주어야 함을 설명한다.

 

마지막으로 제4장(과거의 굴레에서 벗어나라)에서는 자기 변혁의 궁극적 방법을 소개하는 상급편으로, '과거의 기억을 고쳐 적는 방법'을 훈련 형식으로 설명한다. 아무리 노력해도 괴로운 기억의 굴레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잇다면 이 장에서 소개하는 세 가지 훈련 방법을 통해 자기 변혁을 시도해 보자. 변화에 강한 사람이 되면 미래는 희망으로 넘쳐날 것이다.

 

 

변화 내성耐性을 높이는 세 가지 단계

 

1단계~ 자신의 노를 확보한다

2단계~ 하루하루의 체험을 바꾸어 사고 프로그램을 수정한다

3단계~ 과거의 인식을 수정한다

 

1단계와 2단계를 실천했는데도 효과가 없다면 마지막 수단으로 사고 프로그램을 강제로 바꾸는 '외과 수술'을 해야 한다. 그런데 '사고思考 프로그램을 강제로 바꾸는 게 진짜로 가능한가?' 이를 의아해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과거의 체험 자체는 바꿀 수 없지만 인간의 사고가 잠재의식에 크게 좌우되는 이상, 과거의 인식은 수정할 수 있다.

 

 

행복을 제대로 분석하는 방법은 따로 있다

 

행복을 스스로 분석할 때는 과거의 자신과 비교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최근 젊은이들 사이에 유행어가 된 '헬조선'을 외치는 것처럼 자신이 처한 환경을 필요 이상으로 한탄하는 경향이 강한 사람은 자신의 과거에 비해 현재 상황이 얼마나 나아졌는지를 객관적인 시점으로 돌이켜 볼 필요가 있다. 그러면 분명히 과거에 비해 성장했다는 실감을 맛볼 수 있을 것이다. 지금은 하지 못하는 일이지만 장래에는 할 수 있을지 모른다는 자신감도 솟아날 것이다.

 

 

생각과 걱정의 차이

 

생각과 걱정은 다르다. 과거의 나는 무의미하게 걱정하는 버릇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마치 출구 없는 터널 속에서 헤매는 나날의 연속이었다. 그러나 지식으로 무장하고 걱정이라는 단어를 나름대로 정의한 후로는 마음이 암흑에 휩싸일 만큼 걱정하는 일이 극단적으로 줄었다. 그렇다면 생각과 걱정은 어떻게 다를까? 

 

생각은 데이터를 처리할 수 있는 상태를 말하고,

걱정은 데이터를 처리하지 못하는 상태를 말한다.

 

일반적으로 사람이 생각하려고 할 때는 가장 가깝고 접근 속도가 빠른 단기 기억에 접근한다. 만약 그곳에 원하는 데이터가 저장되어 있지 않다면 뇌의 더 깊은 부분에 있는 장기 기억에 접근하고, 이곳에도 없다면 외부 기억에서 답을 구하려고 한다. 요리할 때 주방 조리대에 식재료가 없으면 냉장고 안을 뒤지고, 냉장고 안에도 없으면 슈퍼마켓에 가는 것과 같은 이치다. 

 

그런데, 걱정만 하는 사람은 기본적으로 단기 기억에만 접근한다. 눈앞의 주방 조리대에 놓인 식재료만 보고 '식재료가 이것밖에 없으니 음식을 만들 수 없어' 라며 멍하니 서 있는 상태와 같다. 냉장고도 살펴보지 않고 슈퍼마켓에도 가지 않기 때문에 아무리 걱정해도 사태는 달라지지 않는다. 

 

 

 

지식을 얻는 것만으로도 사고 프로그램은 변화한다

 

지식이 한쪽으로 기울어져 있으면 사고에도 강한 편향이 나타난다. '자기계발 세미나는 미심쩍은 내용투성이야' 라고 말하는 것처럼 일종의 선입관에 사로잡혀 있는 사람들이 많다. 다른 각도로 대상을 바라보는 눈을 갖지 못한다면 이런 절름발이 생각을 결코 바꿀 수 없을 것이다. 지식을 익혀야 한다. 그래야만 자신의 사고 프로그램에 변화를 줄 수 있다. 따라서 평소 접하지 않던 사람, 책, 커뮤니티 등을 의식적으로 접하도록 노력해야 한다. 

 

 

행동을 바꾸면 가치관이 달라진다

 

새로운 자신이나 강한 자신이 되고자 할 때 명확한 목표는 필요 없다. 지금과는 다른 무언가 새로운 존재가 되기만 하면 그만이다. 영어로 표현하면 'BE SOMETHING NEW(무언가 새로운 일을 한다)'라고 할 수 있다. 예컨대 10년 후에 지금과는 완전히 다른 일을 한다거나 교우 관계가 통째로 바뀐다는 이미지를 가져 보자. 목표라면 지금의 자신은 도저히 상상도 하지 못하는 사람이 되는 것이면 충분하다.

 

 

변화 내성이 높은 타이밍을 이용하자

 

저자가 운영하는 '절대 달성 사장의 모임'에서는 회원들이 스스로 내세운 목표와 사업 계획을 프레젠테이션한다. 손쉽게 실현할 수 있는 목표가 아니라, 언뜻 봐도 매우 높은 목표를 내세운다. 사람들 앞에서 뭔가를 공표한다는 것은 자극 수준으로 볼 때 매우 높은 부류에 속한다. 이렇게 자극이 크다는 것은 아마도 부정적으로 수용하는 사람도 많을 것이다. 하지만 강한 임팩트를 습관화함으로써 사고 프로그램을 조금씩 바꿔 나가는 것이 이 모임의 목적이다. 여기서 저자는 이런 모임을 '아침에 한다는 것'을 강조한다.


좀처럼 자신의 의지로 새로운 일을 시작하지 못하는 사람은 무언가가 시작되는 타이밍에 편승해서 무언가를 시작해 보는 것이 좋다. 이런 커다란 전환점은 자주 찾아오지 않는다. 그러므로 자주 만날 수 있는 전환점, 즉 하루의 시작인 아침을 활용하자. 이렇게 매일 맞이 하고픈 욕구에 저자는 10년 이상 전부터 일찍 잠자리에 들기 시작했다고 한다. 우리 모두에게 좋은 본보기임에 틀림없다.

 

 

사실은 바꿀 수 없다. 인식은 바꿀 수 있다

 

비즈니스 세계에서는 대상을 바라볼 때 사실인식을 구별한다. 왜냐하면 이 둘을 혼동한다면 본질적인 과제를 찾아내기 어려워지고 적절한 가설을 세울 수 없기 때문이다. 경영자나 컨설턴트라면 이렇게 냉정한 관점을 갖추는 기술이 필수적이다. 사람의 과거도 마찬가지다. 과거의 일도 사실과 인식으로 구분할 수 있다. 과거의 일은 사실과 인식으로 구분할 수 있다. 과거에 일어난 사실은 바꿀 수 없지만 그 사실을 어떻게 인식하고 있는지는 뇌 속의 처리 방법에 따라 얼마든지 바꿀 수 있다.

 

 

새로운 자신으로 변화해 갈 때 가장 신뢰해야 할 대상은 바로 당신 자신이다.

자신의 장점이나 과거의 성공 체험을 끄집어내는 뇌로 개조해 나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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