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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최고의 대부호에게 배우는 돈을 부르는 말버릇 - 인생도 수입도 극적으로 바뀌는 마법의 말하기 습관
미야모토 마유미 지음, 황미숙 옮김 / 비즈니스북스 / 2018년 9월
평점 :
"짜증 나", "별로야", "재수없어", "어차피 안 돼", "내가 원래 그렇지 뭐"
평소에 아무 생각 없이 쓰는 그 '말버릇'이 당신의 인생을 좌우합니다. 왜냐하면 말버릇이란 그 사람이 매일 어떤 '생각'을 하는지를 직접적으로 드러내기 때문입니다. 당신의 사고방식을 보여주는 습관이 바로 말버릇인 셈입니다. - '들어가며' 중에서
자신의 인생을 바꾸는 말버릇
책의 저자 미야모토 마유미는 집안, 연줄, 학력 어느 것 하나 변변치 못한 평범한 소시민이었는데, 외국계 생명 보험 회사에서 직장 생활을 하던 시절에 전설적인 찻집 토소무야十夢想家에서 우연히 사이토 히토리와 만나게 되었다. 그는 '긴자 마루칸'의 창업자로 일본 개인 납세액 랭킹 1위 사업가이자 한국에서는 베스트셀러 작가로도 알려진 억만장자다.
저자는 그날의 첫 만남 이후, 사이토 히토리의 제자가 되어 그에게 삶의 자세, 대화법, 회사 경영 등에 대한 다양한 가르침을 전수받았고 이후 사업가로 성공해 '교토의 부자 순위'에도 오르는 등 인생역전을 이루었으며, 현재 일본 전역에서 강연과 코칭을 하며 수많은 이들에게 새로운 인생을 선물하는 삶을 살고 있다.
우리는 일상 속에서 무심결에 무수한 말을 뱉어 낸다. 저자는 이와 관련해 이런 말 때문에 자신들의 인생이 하늘과 땅만큼 크게 달라진다고 강조한다. 즉 부정적인 말과 긍정적인 말은 자기자신의 생각과 행동에 똑같이 영향을 미치므로 성공의 기회를 주기도 하고 반대로 빼앗기도 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긍정적인 말버릇이 몸에 배도록 노력해 두 번 다시 불행해지는 경우를 당하지 말라고 조언하면서 부자되는 법을 모른 채 하루하루 열심히 일만 하는 사람들에게 운을 불러 모으는 비법을 전하고자 이 책을 썼다.
무심코 나쁜 말을 하지 말라
어느 날 카레가 먹고 싶어서 식당에 들어갔다고 가정해보자. 머리로는 '카레를 먹어야지'라고 생각하면서도 점원에게 "오므라이스 주세요"라고 말해버렸다면 당연히 얼마 후에 테이블 위에 오므라이스가 놓일 것이다. 이럴 때 우리들은 어떤 말을 하게 될까요? 대개는 스스로의 잘못을 인정하기보다는 오히려 일이 잘 안풀린다고 투덜대기 쉽다.
"에이, 오므라이스네. 사실은 카레가 먹고 싶었는데. 난 왜 이렇게 일이 잘 안 풀리지"
뭔가 이상하다고 느낄 것이다. 주문을 잘못해놓고 일이 잘 안 풀린다고 불평하니 말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원하는 대로 카레를 먹을 수 있을까? 그리 어려운 일도 아니다. 당초 생각했던 대로 "카레 주세요"라고 주문하면 된다. 어려워 보이는 세상일 대부분은 이토록 간단하다. 그렇다. 나쁜 말은 위의 예처럼 식당에서 잘못 주문하는 것과 같다.
"감사합니다"의 말버릇
억만장자 사이토 히토리는 '감사합니다'라는 말이 지닌 대단한 힘을 설명했다. '감사합니다'는 '고마워'보다 상위에 위치한 최고의 말임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사람들은 말이 가진 힘을 가볍게 생각하는 경향이 있어서 아무렇지도 않게 불평불만을 늘어놓고, 욕설과 걱정, 좋지 않은 말을 한다. 사실은 바꾸는 편이 좋다.
"인생이란 그 사람의 말 그 자체거든요. 자신의 운명도, 환경도, 역경도, 인간관계도, 돈도, 과거나 미래도. 그리고 오셀로 게임의 검은 바둑알처럼 어떤 나쁜 일도 아주 쉽게 새하얀 바둑알처럼 좋게 바꿀 수 있는 것이 바로 '말'입니다"
사이토 씨는 자신은 태어나서 지금까지 한 번도 힘들었던 적이 없었던 이유는 바로 '감사합니다'라는 말을 소중하게 여긴 덕분이라면서 "믿는 사람에게 기적을 일으키는 말"이 바로 감사의 말버릇이라고 조언했다. 감사가 부족한 사람은 항상 불만, 원망, 시기만을 늘어놓기 때문에 아무리 시간이 지나도 불행의 언어의 늪에 빠져서 사는 게 아닌가란 생각이 든다.
실패를 성공으로 역전시킨다
"이걸로 좋아질 거야, 그래서 좋아질 거야, 더 좋아질 거야"
이 말을 하면 안 좋게 생각되던 일이 신기하게도 정말 기회로 바뀌게 된다. 비록 자신에게 안 좋은 일이 생겨도 "이걸로 좋아질 거야", 안 좋은 일을 알아차린 덕분에 "그래서 좋아질 거야", 안 좋은 일을 통해 교훈을 얻으니 "더 좋아질 거야"라고 말할 수 있다. 저자 또한 이 마법같은 말을 정말로 좋아한다고 말한다.
따라서 무언가 안 좋은 일어났을 때 이 말을 입버릇처럼 되뇌면 마음이 상쾌해지면서 침착해지고 냉정함을 되찾게 된다. 인간이니까 실패하는 것은 당연하다. 실패했을지라도 마치 액땜을 한 것처럼 "이걸로 좋아질 거야, 그래서 좋아질 거야, 더 좋아질 거야"라고 몇 번이고 되뇌며 곧장 일어서도록 하자. 지금껏 성공한 인물들은 모두 이처럼 회복탄력성이 강했다고 한다.
칭찬의 말버릇
"나는 대단해! 당신 대단해요! 모두 대단합니다!"
자신의 인생에서 발생하는 모든 일은 전적으로 자기 책임이다. 불행을 끌어들인 것도 분명 자신의 책임이다. '어차피 나 같은 게~'하고 자신을 인정하지 못하니, 스스로의 가치를 떨어뜨리고 계속 불행의 길로 나아가게 되는 것이다. 이리 되면 너무나도 슬픈 삶 아닌가? 그러니 이제 자기 자신을 탓하는 일은 그만두고 스스로를 인정해주면 어떨까?
"나는 대단해! 당신 대단해요! 모두 대단합니다!" 하고 말버릇이 될 때까지 몇 번이고 말해보자. 이는 자신을 인정하고 칭찬할 수 있게 되었을 때 멋진 기적이 눈사태처럼 몰려올 테니까. 자기 자신을 더 많이 인정하고 칭찬하고, 상대방도 인정하고 칭찬하며, 모두를 사랑하자.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는 말처럼 우리 모두의 인생은 신바람으로 가득 찰 것이다.
마법의 말하기 습관
책은 총 7장에 걸쳐 인생이 술술 풀리는 긍정의 말버릇을 다룬다. 원치 않는 이상한 음식을 먹고 싶지 않다면 주문할 때 정확히 해야 한다는 주문의 말버릇, 감사의 말버릇, 연출의 말버릇, 역전의 말버릇, 행운의 말버릇,칭참의 말버릇, 우주저금의 말버릇 등 순으로 마법의 말하기 습관을 우리들에게 알려주면서 이렇게 끝을 맺는다. 일이 잘 안 풀린다고 생각하는 모든 분들에게 책의 일독을 권한다.
"나는 행복해지기 위한 모든 것을 지니고 태어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