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버리지 (반양장) - 자본주의 속에 숨겨진 부의 비밀
롭 무어 지음, 김유미 옮김 / 다산북스 / 2017년 5월
평점 :
절판


현대 사회에서 우리는 고용자 아니면 고용인, 노예 아니면 주인, 리더 아니면 추종자다. 각 개인은 다른 개인을 섬긴다. 한쪽은 레버리지 하고 다른 한쪽은 레버리지 당한다. 아무도 당신을 위해 일하고 있지 읺다면 당신이 다른 사람을 위해 일하고 있는 것이다. 그들은 당신으로부터 돈을 벌고 있다. - '책을 시작하며' 중에서

 

 

레버리지, 자본 증식의 원리

 

대부분의 사람은 시간과 일과 돈이 정비례한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백만장자, 억만장자, 기업가들은 그것들이 반비례한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 그럼에도 사회는 우리에게 더 오래, 더 열심히 일해야 부자가 될 수 있다고 말한다. 이제 우리는 이런 사회의 명령에 의문을 제기해야 한다. 이 책이 바로 남들과 다른 삶을 살아가려는 사람들을 위한 책이다.

 

책의 저자 롭 무어는 영국에서 가장 빠르게 성공한 삼십 대 초반의 백만장자이자 자기 자본은 단 한 푼도 들이지 않고 오백 채 이상의 부동산을 소유하는 데 성공한 신화적인 인물이다. 동시에 여섯 권의 베스트셀러를 쓴 저자이기도 하다. 그는 대학 시절에 몇 차례 사업을 시도했으나 모두 실패했다. 빚이 엄청나게 불어나 파산 상태에 빠지기도 했지만 그 과정에서 레버리지의 원리를 터득했고, 3년 만에 완전한 경제적 자유를 획득했다.

 

현재 그는 영국에서 가장 큰 부동산 교육 회사인 프로그레시브 프로퍼티Progressive Property를 포함한 일곱 개의 사업체를 운영 중이며, 다양한 채널을 통해 전 세계 사람들과 소통하면서 레버리지 라이프를 전파하고 있다.

 

이 책에는 한 가지 비밀이 담겨 있다. 이 비밀은 5만 파운드 빚더미에 올라 방황하던 한 남자를 3년 만에 백만장자로 만들었다. 그것은 바로 자본주의다. 자본주의는 우리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많은 기회를 품고 있다. 그리고 '레버리지'는 그 자본주의를 자신의 편으로 만드는 기술이다. 끊임없는 노동과 희생의 규칙을 깨뜨리고, 최소한의 노력과 시간으로 자본을 증식하는 새로운 부의 공식이다.

 

환갑 이후 찾아올 한 번의 긴 은퇴 생활을 위해 30~40년 동안 일에 파묻히는 것이 아닌, 매 순간 최고의 가치를 누리는 라이프스타일이다. 이제 더 열심히, 더 오래 일하라는 사회의 명령에 속지 마라. 우리들은 지금보다 훨씬 더 쉽고 빠르게 성공할 수 있다. 이 책에서 말하는 '레버리지'의 참 뜻을 이해한다면 말이다.

 

 

 

 

레버리지 할 것인가, 당할 것인가?

 

사회가 말하는 성공의 기본 법칙은 '열심히 일하는 것'과 '희생'이다. 당신이 사랑하는 것들을 희생하고, 남들보다 더 열심히, 더 오래 일하고, 더 일찍 일어나고, 더 늦게까지 깨어 있고, 더 열심히 움직인다면, 당신은 결국 성공할 것이다. 그러나 당신이 행복한 삶과 시간적인 자유를 원한다면 더 열심히, 더 오래 일하라는 성공의 법칙이 근거 없는 망상이라는 것을 알아야 한다.

 

 

최소 노력의 법칙

 

당신이 타인의 계획 속에서 움직인다면, 아무도 당신을 위해 일하지 않는다면, 당신은 레버리지에 의해 지배당하고 있는 것이다. 그들은 당신으로부터 돈을 벌고 있다. 당신은 먹이 사슬 밑바닥에서 가장 적은 돈을 벌며 가장 많은 일을 한다. 자유와 통제력을 가장 적게 누린다. 대부분의 사람은 시간과 일과 돈이 정비례한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백만장자, 억만장자, 기업가 들은 그것이 반비례한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 

 

 

워라밸은 망상  

많은 사람이 당연하게 받아들이는 또 다른 기만적인 개념은 '일과 삶의 균형', 즉 워라밸이다. 행복과 자유로운 시간을 삶의 마지막으로 미루고, 인생의 1/3을 일하는 데 사용한다면, 그것이 어떻게 '균형'이 될 수 있는가. 이처럼 우리 모두가 연기한 삶은 끝까지 오지 않을 수도 있다.

 

우리들은 잠자는 시간보다 더 많은 시간을 일하는 데 사용한다. 놀고, 탐험하고, 창조하고, 나누고, 배우고, 사랑하는 시간을 모두 합한 것보다 더 많은 시간을 일하는 데 사용한다. 그것은 균형이 아니라 스스로 부여한 노예의 삶이다. 자신의 시간을 통제하고, 자신이 통제하는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은 이러한 규칙을 파괴한다. 그들은 더 나은 방식을 알고 있다.

 

 

우리는 시간을 관리할 수 없다 

시간을 관리하겠다는 건 어리석은 생각이다. 우리의 삶에서 가장 잘못 이해되고 있는 개념 중 하나다. 시간을 관리하려고 할수록 당신은 점점 더 시간의 노예가 될 것이다. 마치 생각하고 있는 것을 생각하지 않으려고 애쓸수록 더 강하게 생각하게 되는 것과 같다. 시간은 누군가를 위해 정지하지 않는다. 우리들은 어떤 방법으로도 시간을 통제할 수 없다.

 

 

펩시 사장을 고용한 스티브 잡스

 

리더는 최고의 팀을 구축할 책임이 있다. 여기에 성과와 시간 확보의 성패가 달렸다. 최고의 축구 김독은 타 구단으로 이적할 때 매니저, 물리 치료사, 통계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코치진을 함께 데려간다. 스티브 잡스는 중요한 단계에서 주요한 인물을 영입하거나 퇴출시키는 것으로 악명이 높았다. 음료 회사 펩시의 시장직을 버리고 신생 기업인 애플로 이직하는 걸 망설이는 존 스컬리에게 잡스는 이렇게 말했다.

 

"인생이 끝날 때까지 설탕물을 팔겠나, 나와 세상을 바꾸겠나?"

 

저자가 언젠가 동네 카페에서 여유롭게 커피를 마시고 있을 때 한 여성이 그를 알아보고 직원이 몇 명이냐고 물었다. 그녀는 저자가 친구와 둘이서 창업했던 때를 기억하고 있었다. 이에 저자가 사십 명 정도라고 말하자 그녀는 놀라서 마시고 있던 커피를 뿜으며 물었다. "와! 직원이 사십 명이나 되는데 밤에 잠이 와요?" 저자는 이렇게 답했다. "직원이 사십 명이나 되니까 편하게 잘 수 있죠" 

 

 

돈이 당신을 위해 일하게 하라

 

우리들이 돈을 위해 열심히 일할 수도 있고, 돈이 우리들을 위해 열심히 일할 수도 있다. 우리들이 돈의 노예가 될 수도 있고, 돈이 우리들의 하인이 될 수도 있다. 시간을 돈과 바꿀 수도 있고, 우리들의 시간을 보존하면서 소득을 창출할 수도 있다. 앞서 살펴보았듯이 현대 사회에서 개인의 선택지는 두 가지로 나뉜다. '레버리지 하거나, 레버리지 당하거나' 

 

 

당신의 하루는 얼마인가?

 

백만장자들의 시간은 한 시간당 700만 원의 가치가 있다고 한다. 열 시간만 낭비해도 엄청난 손해다. 백만장자들이 돈이 많기 때문에 레버리지가 가능하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그들은 부유하지 않았던 과거에도 자신의 시간에 매우 높은 가치를 부여하고 소득 창출 업무를 제외한 나머지 일들은 레버리지 했기 때문에 백만장자가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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