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무제표 처음공부 - 실제 사례로 기초부터 배우는
대럴 멀리스.주디스 올로프 지음, 백승우 옮김, 신현식 감수 / 이레미디어 / 201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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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세 가지 재무제표(재무상태표, 손익계산서, 현금흐름표)의 구성과 목적을 배우게 될 것이다. 이 세가지 재무제표가 서로 어떻게 맞물리는지 서로 간의 관계에 관해서도 배우게 될 것이다. 또한 사업의 기본 언어, 즉 매출원가, 비용, 부실채권, 발생주의 대 현금주의 회계, 선입선출법과 후입선출법, 자본화 대 비용화, 감가상각, 현금과 이익의 차이 같은 개념도 익히게 될 것이다. - '들어가며' 중에서



어카운팅 게임을 즐기면서 재무제표의 기초를 배운다


책의 저자 대럴 멀리스는 지난 12년간 에듀케이셔널 디스커버리스에서 교육자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교육 기법을 가르치는 교육 및 개발 이사로 재직했다. 또한 300건이 넘는 놀랄 만큼 성공적인 회계 세미나를 통해 수천 명의 미국인을 가르쳤다. 공저자 주디스 올로프는 지난 25년 동안 사람들이 자각과 교육을 통해 자신들의 삶을 변화시키는 과정을 도왔으며, 에듀케이셔널 디스커버리스의 설립자이기도 하다.

 

최근 보이그룹 방탄소년단의 노래가 빌보드 차트 1위를 점령하면서 이들이 소속된 빅히트 엔터테인먼트의 상장 후 가치가 1조 원을 훌쩍 상회할 것이라고 예상한다. 그렇다면 이 회사의 가치는 무엇으로 증명할 수 있을까? 바로 재무제표다. 구글, 페이스북, 애플, 삼성전자, 네이버 등 모든 회사는 재무제표로 자신들의 가치를 나타낸다. 그렇지만 우리들은 재무제표를 보고 나서도 이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다는 문제점을 안고 있다. 왜냐하면, 이는 복잡한 숫자와 알 수 없는 언어로 쓰여있기 때문이다.

 

학창시절 우리들의 학습 성과는 성적표에 나타난다. 마찬가지로 재무제표는 기업 활동의 성적표인 셈이다. 따라서, 얼마나 돈을 벌었고, 이익과 빚은 얼마인지 등을 이해관계인들에게 공개적으로 보고한다. 그런데, 이를 제대로 읽어내는 사람은 그렇지 못한 사람에 비해 더 많은 수익을 얻을 수 있다. 예컨대 주식투자란 기업가치의 상승분을 과실로 따게 되는데, 재무제표를 읽어내지 못하는 투자자는 좋은 성과를 거두기 힘들다는 얘기가 된다.


총 10장으로 구성된 이 책은 우리들이 레모네이드 가판대를 직접 운영하면서 책 속에 빈칸으로 남겨진 재무상태표, 손익계산서, 현금흐름표를 퀴즈처럼 재미있게 반복적으로 작성할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한다. 즉, 마치 어카운팅 게임을 하듯 즐기는 동안 재무제표의 기본을 저절로 터득하게 되고, 자연스럽게 개념을 익힐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다. 이는 미국에서 개발된 유명한 어카운팅 세미나에서 비롯되었으며, 현재까지도 수만 명이 민간 및 공공 세미나에 참여하여 쉽고 재미있게 재무제표를 공부하고 있다.

 

 


이런 공부를 통해 회계의 큰 그림을 볼 수 있게 되므로 재무제표의 목적이 무엇인지, 이들이 서로 어떻게 맞물리며 관계하는지, 기본적 회계 언어인 매출원가, 비용, 부실채권, 감가상각 등을 쉽게 배우고, 나아가 발생주의 대 현금주의 회계, 선입선출법과 후입선출법, 현금과 이익 등의 차이도 익힐 수 있게 된다. 책의 마지막 장에서는 재무정보의 분석 툴을 담아 투자자나 사업가 등에게 수익 창출에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다.



이야기 형식으로 재무제표의 개념을 빠르게 익힌다


이 책은 재무제표에 대한 사전 지식이 전무전무하더라도 저절로 이해가 되도록 만들어졌다. 즉 레모네이드 가판대를 경영하는 이야기를 통해 홀로 재무제표의 기초를 터득할 수 있다. 특히, 마치 게임을 하듯 재미있게 공부하도록 유도함으로써 이 과정을 통해 쉽고 빠르게 재무제표의 핵심 원리를 터득하게 된다.



문답(대화) 형식으로 직접적인 경험을 제공한다


이 책은 우리들에게 끊임없이 질문을 던진다. 마치 선생님이 옆자리에서 일대일로 과외를 하는 듯한 착각이 들 정도이다. 하지만 그런 질문은 전혀 어렵지 않으며 누구나 대답할 수 있다. 그래서 우리들은 반복적인 질문에 답함으로써 재무제표의 핵심 개념을 암기 없이도 자연스레 익힐 수 있다.



단계별로 초보자도 재무제표를 쉽게 배울 수 있다


누구라도 재무제표의 기초를 배울 수 있는 최고의 학습 툴이다. 어린아이가 레모네이드를 판매한다는 이야기의 설정은 재무제표 초보자가 공부를 시작하는 데 있어 전혀 부담이 없다. 이는 대부분의 회계 초보자가 지금껏 가졌던 어렵다는 선입견을 깨뜨리고 재무제표 공부가 쉽다는 것을 스스로 증명한다.



컬러 표시로 주요 용어를 쉽게 기억할 수 있다


책은 재무제표의 요소를 모두 컬러로 표현했다. 재무제표의 개념을 자동적으로 습득하는 툴로 활용하기 위해서다. 즉 현금은 지폐를 떠올리는 녹색, 재고는 노란색, 빌린 돈은 붉은 색 등으로 표현하였다. 이런 의도는 바로 우리들의 학습 효율을 높이고, 실제로 현장에서 쉽게 응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배운 것을 실제 적용할 수 있다


배운 지식을 실제로 적용할 수 없다면 이는 죽은 지식이자 무용지물이다. 이 책은 마지막 장에서 앞서 배운 내용들을 현실에 적용할 수 있도록 성과를 분석한다. 이 과정을 통해 이익이란 무엇이고, 어떻게 실제와 연결되는지 깨닫게 된다. 비록 레모네이드 장사로 재무제표를 익혔지만, 현실의 비즈니스 상황과 정확히 일치한다는 점을 말이다. 재무제표가 궁금한 모든 사람들에게, 특히 주식투자자에게 이 책의 일독을 권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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