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들이 절대 하지 않는 40가지 습관 - 상위 1% 부자 3,000명에게 배운, 평생 돈 걱정 없이 사는 법
다구치 도모타카 지음, 안혜은 옮김 / 21세기북스 / 201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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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산을 꾸준히 유지하는 진짜 똑똑한 부자들은 식사는 물론 모든 면에서 자기 관리에 철저하다. 잘 쓰지도 않을 명품을 사느라 돈을 낭비하거나 업무 시간 대부분을 인터넷 검색으로 허비하는 일도 없다. 그리고 중요한 사실이 한 가지 더 있다. 폭식이나 폭음으로 인해 지나치게 살이 찐 사람이 없다. 정말 똑똑한 부자는 대부분 날씬하고 건강한 몸을 유지하고 있다. 신기하게도 이처럼 자기 관리가 철저한 사람에겐 돈이 따라붙어 자산이 점점 불어난다. - '시작하며' 중에서

 

 

부자는 뚱뚱하지 않다

 

저자 다구치 도모타카는 주식회사 파이낸셜 인디펜던스 대표이사인데, 앞일을 생각하지 않고 낭비를 일삼다가 28세 때 파산 직전에 이를 정도로 많은 빚을 지게 되었지만, 철저한 절약과 자산 운용으로 불과 몇 년 만에 모든 빚을 청산한다. 이후 ‘수입의 복선화’, ‘코어 앤 새틀라이트 투자’ 방식으로 자산을 불려, 34세 때 돈에 얽매이지 않는 상태인 이른바 '돈 스트레스에서 해방된 삶(MONEY STRESS FREE)'을 실현한 신화적인 인물이다.

 

일본에서 '자산관리의 신'으로 불리는 그는 주식회사 파이낸셜 인디펜던스 설립 후 자신의 경험을 살려 머니 카운슬링을 진행하는 한편 많은 사람에게 돈의 중요성을 전하고자 일본 전역을 돌며 강연 활동을 펼치고 있다. 저서로는 <열한 살 버핏이 가르쳐주는 '경제' 수업>, <돈의 불안이 사라지는 노트>, <'돈이 쌓이는 사람'의 습관>, <10년 후 부자가 되는 사람, 가난뱅이가 되는 사람> 등이 있으며 누적 판매량은 50만 부가 넘는다.

 

그가 만난 부자들 가운데는 소위 '명품'으로 치장한 사람도 거의 없었다. 똑똑한 부자들은 자기 과시를 위해 고급 브랜드에 연연하기보다 자신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에 가치 기준을 둔다. 예컨대 가죽 제품을 좋아한다면 유명 브랜드의 로고가 아니라 장인이 만든 유일무이한 가죽 지갑과 구두 등을 애용한다. 또한, 부자들은 음식을 고를 때나 돈을 쓸 때, 인간관계를 맺고 교제를 할 때도 고집스러운 기준을 갖고 판단한다. 여기서 고집이란 집착이 아닌 자기만의 '잣대'를 뜻한다. 잣대 없이 자기 생각이나 기준에 따라 결정하지 못하면 남에게 휘둘리게 되고 결국 자기 관리를 하지 못하기 마련이라는 것이다.

'저렴하다는 이유로 메뉴 선택하지 않기', '중요한 이야기는 늦은 밤 술자리에서 하지 않기', '못 하는 일을 굳이 잘 해내려고 애쓰지 않기', '불특정 다수가 모이는 장소에서 인연 찾지 않기' 등등. 이 책은 식습관, 소비 습관, 일하는 방식, 인간관계 등 모든 부분에 있어 부자들이 절대 하지 않는 그들만의 철저한 자기 관리 비법을 공개한다.

 

똑똑한 부자는 욕망에 휘둘리지 않기 위해 '절대 하지 않는 일'이 있으며 그것을 매일 실천한다. 저자가 그동안 수많은 부자들을 인터뷰하면서 발견한, 그들만의 공통적인 '철학'을 이 책에 담고 있다. 부자가 되기 위한 첫걸음은 매일의 습관을 바꾸는 것이다. 지금도 늦지 않았다. 부자들이 '절대 하지 않는 일'을 익혀 '돈에 얽매이지 않는 인생'을 쟁취해 보자.

 

 

 

 

부자는 적절한 체중을 스스로 관리한다

 

똑똑한 부자는 식생활에 대해서도 꼼꼼히 파악한다. 자신이 하루에 얼마나 먹었는지 또는 몇 칼로리를 섭취했는지 생각하면서 식사를 한다. 여기에 더해 매일같이 체중을 확인하기 때문에 현재 자신의 체중이나 적정 체중이 얼마인지 바로 정확하게 말할 수 있다. 따라서 폭음이나 폭식으로 뚱보가 되는 일이 없다.


체중의 증감과 자산의 증감은 모두 '철저한 자기 관리'에 달렸다. 이처럼 똑똑한 부자는 철저한 자기 관리로 적절한 체중을 유지하며 자산을 불려 나간다. 아랫배가 튀어 나온 사람들이여, 부자가 되려면 먼저 뚱뚱한 배를 원위치시켜야 한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

 

 

저녁 8시 이후엔 먹지 않는다

 

저녁 8시 이후에 먹지 않는 습관은 다음날 쾌적한 하루를 시작하는 데 도움이 된다. 똑똑한 부자는 리듬이 깨지는 것을 싫어하며 아침 식사 시간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과 같은 맥락이. 밤늦게 음식물을 섭취하면 취침 시간이 늦어지고 자연히 기상 시간과 아침 식사 시간도 늦어진다. 즉, 하루의 시작이 늦어진다. 뿐만 아니라 아침 식사를 할 시간인데 배가 더부룩하면 하루의 페이스가 흐트러질 우려도 있다.

 

당연히 밤과 아침은 이어져 있다. 안정적인 업무 수행을 위해서는 아침 식사만큼이나 제때 먹는 저녁 식사도 중요하다.

 

아침에 잘 못 일어나거나 일어나는 시간이 불규칙적인 사람은 밤을 기준으로 생각해 보자. 전날 밤 늦은 시간에 밥을 먹거나 술을 마시면 아침 시간을 관리하기가 어렵다. 따라서 밤 시간을 관리함으로써 아침의 리듬이 정돈되고 안정적인 업무 수행력을 갖출 수 있다. 귀가를 늦추면서 밤 늦도록 술을 즐기는 사람들이여, 부자가 되고 싶다면 지금 바로 술을 끊어라.

 

 

돈을 쓸 때 '투자'의 개념을 강하게 의식한다

 

똑똑한 부자는 돈의 용도를 '소비. 낭비', 그리고 '투자'로 분류한다. 소비는 생활에 필요한 돈이고, 낭비는 헛되이 쓴 돈, 즉 도박 자금, 룸살롱에서의 비싼 담배값, 옷장만 차지하고 있는 양복값 등이며, 투자는 자신의 미래를 위해 쓰는 돈이다. 예컨대 도서구입비, 세미나와 강연회 참가비, 자격시험 응시료, 예금, 재테크 등에 사용하는 돈이다.

 

똑똑한 부자는 목표가 생기면 이를 효율적으로 실현하기 위한 방법을 모색한다. 그리고 필요하다면 투자한다는 생각으로 아낌없이 돈을 지출한다. 골프도 혼자 무작정 공을 치는 것으로 시작하는 경우는 없다. 전문가에게 올바른 스윙 자세부터 익힌다. 레슨비는 들지만 독학으로 시작하는 것보다 실력은 훨씬 향상된다. 영어 회화도 수강료를 내고 학원에 다니거나 개인 과외를 받으면 학습 속도가 급속하게 빨라진다.


'저렴하거나 돈이 안 들어서' 독학을 고집하는 사람은 비즈니스를 비롯해 어떤 일이든 중도 포기하여 목표를 이루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 부자가 되고 싶다면 돈의 용도 중 '투자'를 특히 염두에 두어야 한다. 단, 투자한 돈이 제대로 회수되었는지 검증할 필요는 있다. 인맥을 넓힐 요량으로 술자리에 열심히 나갔는데 아무런 성과가 없으면 투자라 할 수 없다. 투자는 회수하는 것이다. 아무 것이나 '투자'로 구분해서 돈을 지출하면 '낭비'가 되고 만다. pp.78~79

 

 

놀러 가서도 일을 염두에 둔다

똑똑한 부자는 일터가 아닌 곳에 있을 때도 일 스위치를 완전히 차단하지 않는다. 가령 음식점 대기 줄이 길어지면 어떤 메뉴를 누가 좋아하는지 분석하는 식이다. 백화점에서 인기 상품이 보이면 어느 기업의 상품인지 확인하고 주가 동향을 파악한다. 부동산 투자를 하는 경우 여행지에 가서도 '좋은 물건은 없는지' 안테나를 곧추세운다.

 

저자도 휴일에는 전철이나 카페에서 주변 사람들의 대화에 귀 기울이며 정보를 수집할 때가 있다. 마냥 넋 놓고 앉아 있거나 차만 마시지는 않는다는 것이다. 무심코 대화를 듣다 보면 젊은이들의 관심사가 무엇인지, 장년층의 고민은 무엇인지 알 수 있기 때문이다. 현장의 생생한 정보들이 당장 일로 연결되지는 않지만 시간이 흐른 후 뜻밖의 아이디어를 얻을 수도 있다.

 

 

자신의 성과를 떠벌리지 않는다

진정한 부자는 자기 입으로 ‘성과’를 떠벌리지 않는다. 진정으로 실력이나 성과가 독보적인 사람들은 본인이 말하지 않아도 주변 사람들에 의해 자연스럽게 알려진다. 제3자가 인정한 성과는 본인의 말보다 객관성과 신빙성이 몇 배나 높기 때문에 사람들의 신용을 얻는다.

 

저자도 20여 권의 책을 썼고 나름 베스트셀러가 된 책도 있기 때문에 주변에서 "다구치 씨는 잘나가는 재무 상담사입니다"라고 얘기해 줄 때가 있다. 덕분에 "나는 베스트셀러 작가이며 자산 전문가로 활약하고 있다"는 소개를 안 해도 된다. 모든 사람이 인정하는 성과는 주변 사람에 의해 알려진다. 본인 입으로 떠벌려야 하는 성과는 별 볼 일 없거나 조작된 것일 가능성이 높다. 특히, 소액투자로 주식을 시작해 대박을 쳤다는 주식전문가는 조심해야 한다. 거짓말일 확률이 99% 이상이니까.

 

 

사랑한다는 이유만으로 반려자를 선택하지 않는다

 

'똑똑한 부자가 될 가능성'의 측면에서 보자면 순간적인 연애 감정에 휩쓸리는 사람은 부자가 될 가능성이 매우 낮다. 사랑한다는 이유 하나만으로는 긴 인생길에 닥칠 수많은 어려움을 함께 이겨낼 수 없기 때문이다.


배우자 또는 연인과 원만한 관계를 맺고 있는 부자는 사랑으로 모든 것이 해결된다고 믿지 않는다. 사랑의 감정은 상대를 선택하는 최소한의 조건이라고 생각하며 다른 ‘기준’도 고려한 후 교제한다. 그 기준에 대해서는 이어서 소개하겠다. 우선 똑똑한 부자는 연애 감정에 휩쓸리지 않는다는 사실을 잘 기억해 두자.

 

 

자기 관리를 습관처럼 하라

 

누구나 큰 일을 도모하거나 목표를 성취하기 위해서 인내하며 노력한다. 올림픽에서 메달을 딴 사람들이 하는 말 대부분이 목표만 바라보고 참으면서 노력했다는 것이다. 그렇다. 이런 노력 없이 무엇을 쟁취할 수 있겠는가? 하지만 이런 노력을 자기 관리로 착각하지는 말자. 자기 관리에 철저한 부자는 노력하지 않는다. 오히려 즐기면서 일한다. 하고 싶어서 일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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