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리 감옥 버티고 시리즈
퍼트리샤 하이스미스 지음, 김미정 옮김 / 오픈하우스 / 201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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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역대급 쓰레기 악녀를 창조해낸 작가가 경외스럽다. 소시오패스급 가스라이팅을 시전하면서 막장드라마의 끝을 보여주는데 무엇보다 호구 남편이 최고의 고구마를 선사해준다. 작가는 대체 왜 이 지리멸렬한 막장관계의 부부를 계속 보여주는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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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링 클럽 - JM 북스
이시카와 도모타케 지음, 주승현 옮김 / 제우미디어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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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도가 낮은 사이코패스 소설. 사이코패스 캐릭터들을 너무 겉핣기로 다룬 느낌이 강하다. 좀 더 농밀했으면 좋았겠지만 식상한 열거식 구성과 예상가능한 반전은 지루해지기 십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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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죄의 신들 네오픽션 ON시리즈 3
박해로 지음 / 네오픽션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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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육과 파괴의 지옥도. 사이비 무속신앙의 교리에 대한 디테일하고 치밀한 설정이 매우 돋보인다. 대자대비의 부처와 대척점에 서있는 그 무자무비한 마군의 신과 오리엔탈리즘의 신비함이 결합되어 꽤나 섬뜩하다. 다만 힘빠지는 허무한 결말과 가끔씩 드러나는 작가 특유의 난잡한 상황전개는 단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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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귀천 정사 화장 시리즈 1
렌조 미키히코 지음, 정미영 옮김 / 시공사 / 201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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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려한 문체로 빚어놓은 화보를 보는듯한 묘사가 압권. 그 풍경아래 감성이 듬뿍 담긴 반전 또한 묘미이지만 그 감성이 때로는 아련하고 때로는 굉장히 추악하다. 다만 아련한 감성과 추악한 감성의 구분을 두지않는 듯한 특유의 감성은 적응이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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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비 3.0
이시카와 토모타케 지음, 김은모 옮김 / 북홀릭(bookholic)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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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좀비물을 사랑한다는 작가의 좀비소설로 킬링타임용으론 제격이다. 후반부 밝혀진 인류의 좀비화 원인에 다소 논리적 비약이 심하고 구멍이 있으나 장르적 관점에서 허용가능한 수준. 차짓 인간자체가 세균이나 바이러스 같은 존재라는 식상한 주제로 흐를뻔하였으나 적절한 수준에서 멈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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