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광
렌조 미키히코 지음, 양윤옥 옮김 / 모모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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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탄도 울고 갈 추악한 인간들의 지리멸렬한 자기 연민과 합리화가 소설의 시작부터 끝까지 이어지는데 작위성을 장황한 심리묘사로 덮으려는 부작용이다. 또한 계속해서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서술 방식은 뒤로 갈수록 흥미를 반감시켜 결국 따분함만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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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와 그녀의 머리 없는 시체
시라이시 가오루 지음, 이소담 옮김 / 위즈덤하우스 / 201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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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작 사건에 관한 내용만 추려 봤을 때 단편 정도의 분량이다. 그마저도 참신하지 않으며 공감불가능한 내용이 전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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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머리가 정상이라면
야마시로 아사코 지음, 김은모 옮김 / 작가정신 / 201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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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처와 치유, 상실과 회복을 주제로 한 진한 여운의 가슴 시린 단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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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 러블리 와이프
서맨사 다우닝 지음, 이나경 옮김 / 황금시간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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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쇄살인 행각과 대비되는 가정에 대한 책임이 소설의 주된 내용이란것을 감안했을때 연쇄살인의 동기에 대한 서술이나 살인을 하는 그 심리와 감정묘사가 전혀없는것이 큰 문제. 잦은 시점변경과 정보의 통제도 긴박감과 속도감을 떨어뜨린다. 앞뒤가 맞지않는 상황과 납득불가한 조연캐릭터는 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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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 러블리 와이프
서맨사 다우닝 지음, 이나경 옮김 / 황금시간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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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이 벌이는 연쇄살인 행각과 대비되는 가정에 대한 책임이 

이 소설의 주된 내용이란것을 감안했을때 연쇄살인의 동기에 대한 서술이나

살인을 하는 그 심리와 감정묘사가 전혀없는것이 큰 문제다. 


아이들을 위해 전전긍긍하는 부부의 모습과 

피해자 혹은 살해목표에 대한 연민에 괴로워하는 모습이

그들의 연쇄살인 범죄행각과 대비되는데

그 두 가지 상충되는 행위가 서로 팽팽히 대립이 되기 위해선

살인을 하게되는 동기나 살해할때의 심리 등 이쪽 행위에도 당위성을 부여해야만했다.

하지만 정작 소설에서 사람을 죽이는 이유는 단지 "섹시해서" 일뿐.

그렇다면 독자입장에선 가정을 지키기위한 그들의 모습을 보며

"사람을 안죽이면 되는거 아님?" 이라고 생각할 수 밖에 없다.


또한 잦은 시점변경과 독자에 대한 정보의 통제가 빈번하게 이뤄지고 있는데

작가는 이것이 자신의 어떤 서술 스킬쯤으로 생각하는 모양이지만

이러한 점때문에 속도감과 긴박함이 상당히 떨어진다.


중요한 설정측면에서도 앞뒤가 맞지않는 심각한 구멍이 보이며

특정 조연 캐릭터는 전혀 납득 불가능한 행동을 보여주며 

작가가 주인공에게 바라는 어떠한 감정을 위해 1차원적으로 소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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