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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토피아 세계관의 로드무비를 보는듯한 진한 여운이 느껴진다. 복선회수도 좋았고 마지막의 긴박한 연출도 좋았다. 아쉬운점은 번역의 문제인지 날짜를 아라비아 숫자가 아닌 한글로 풀어쓴다는 점과 일본식 특유의 교훈주기식 감성이 다소 뜬금없다는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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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끝의 살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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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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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텔링, 위트와 감동, 번뜩이는 반전까지 모든게 다 들어있으면서도 가볍게 즐길수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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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삐에로의 소원해결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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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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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독성 좋은 문장력과 깔끔한 플롯, 짜임새있는 편안한 전개의 히가시노 게이고 특유의 미스터리 단편집. 다만 충분히 예측가능한 범인은 소설을 밋밋하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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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인 없는 살인의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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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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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작 전래미스터리를 재미있게 읽어서 이번 작도 기대하며 읽었다. 부담없는 분량에 킬링타임용으로는 손색없는 소설. 작가가 실제로 사는 곳인지 단편들의 배경이 천안시인데 전작처럼 작가의 위트가 곳곳에서 눈에 띈다. 하지만 전체적으로 반전이 약하고 본격물이 가미되면 다소 어설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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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의의 형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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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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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편적이고 일차원적인 상황과 감정, 실종된 캐릭터성, 지리멸렬한 전개, 짜임새있는 복선의 배치는 기대조차 할 수 없는 등 총체적 난국인 웹소설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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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슈의 실종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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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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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신한 소재, 기발한 상상력과 뛰어난 문장력까지 확실히 특출난 면모가 돋보이는 소설이지만 빼곡한 독백이 쏟아내는 추상적인 관념들은 읽는 사람을 지치게 한다. 또한 서사의 기승전결이 모호하여 이야기적 감흥을 떨어뜨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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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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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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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0년 소설이라 그런지 지금 읽기엔 많이 부족하다. 일본의 법과 제도적 문제인지 경찰들의 상당히 소극적인 수사와 감정에 호소하며 점점 어긋나버리는 핀트, 광신도들과의 비루한 티키타카 등 굉장히 지루한 수사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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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시록 살인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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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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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테일한 감정묘사와 수준높은 비유는 인상깊지만 사이코틱한 자아분열과 정체성의 혼란 등 지리멸렬한 정신묘사의 단편과 너저분한 억지 반전으로 이루어진 단편 등 전체적으로 쉽지않다. 특히 렌조 미키히코 특유의 독백으로만 진행되는 단편은 꽤나 지루한 편. ‘밤의 오른편‘이 그나마 인상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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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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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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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전으로 꽤나 지루하고 어려운 단편집. 표제작인 중편 ˝운전석의 여자˝는 시종일관 계속되는 주인공의 이상행동과 무미건조한 관찰이 궁금증을 자아내지만 뭔가가 결여된 여자들과 마찬가지로 이 책의 쓸데없이 긴 수식어와 긴 문장이 가독성을 떨어뜨리고 피곤하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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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석의 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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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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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제되지 않은 느낌의 다양한 소재의 단편이 실려있다. 기승전결이 흐릿한 단편부터 반전에 힘이 들어간 단편까지 그 편차 역시 다양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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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발물 처리반이 조우한 스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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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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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소 엉뚱하고 코믹한 청춘 미스터리물. 기나긴 서론과 어설프고 조악한 본론은 실망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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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형의 집의 참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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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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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티의 만년작 중 하나로 60년대후반 작품이라서 그런지 시대의 변화와 함께 작가와 포와로의 변화 역시 느껴진다. 또한 예전 사건들이 언급되며 그 사건 관계자들이 등장하여 추억을 선사한다. 전체적으로 다이내믹함 보다는 정적인 느낌이 강한 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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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핼러윈 파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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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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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인의 심리를 이해하는 작가만이 살아숨쉬는 악인 캐릭터를 창조할 수 있는가, 작가와 캐릭터가 동기화 될때는 언제인가, 선과 악을 대비시키고 인간에게 내재된 악한 본성과 그것은 마치 전염병과 같을 수 있다는 이야기를 하지만 그러한 주제를 설득력있게 관철시키기엔 다소 산만하고 얕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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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릭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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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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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사회에 닌자라니 기묘한 결혼생활 등 컨셉은 좋았으나 작중 닌자의 임무와 역할이 현대사회와 겉도는 면이 느껴져 다소 엉성한 내러티브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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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닌자의 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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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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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작과 마찬가지로 그냥저냥 읽을만한 킬링타임용 소설로 역시나 전작과 마찬가지로 범죄의 동기 측면에서는 매우 작위적이고 비현실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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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 속의 유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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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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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반부터 예상가능한 반전과 함께 소설 내내 지루함이 이어진다. 가장 중요한 부분에서의 개연성 마저 남편과 함께 실종된 상태인데 똥싸다 끊긴것 같은 엔딩은 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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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펙트 커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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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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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치있지만 생각보다 난해한 소설. 주인공이 의뢰를 받아 찾아다니는 다섯편의 단편소설이 뜻하는 바에 대한 해석이 다소 작위적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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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상오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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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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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력사건을 다루지만 일상 미스터리에 가까운데 반전 역시 작가는 만족스러울지라도 그다지 인상적이지 않으며 노잼이다. 지엽적인 부분을 부풀려 트릭이니 뭐니 하고있으니 작위적이고 유치할 수밖에 없다. 단편이지만 쓸데없는 군더더기가 많고 서론이 길어 분량조절도 실패하는듯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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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초 후에 죽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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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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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신하고 다양한 소재의 소설은 언제나 환영. 시에 대한 해석을 통해 사건을 해결하는 내용인데 소소한 측면에서 일상 미스터리와 어울리는 면도 분명있지만 확실히 유치한 건 어쩔수 없다. 특정 독자들에 대한 교육 목적으로서는 어떨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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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탐정 사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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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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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은 완벽이 아닌 충분을 지향하면 된다.˝ 좋은말이다. 무호적자에 대한 사회파 미스터리. 근데 일본특유의 지나친 교훈주의, 낯간지러운 감동주기 정서가 상당히 진부하며 전반적으로 꽤나 지루한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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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자 인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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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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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러 미스터리 단편집. 각 단편마다 빌드업은 나름 좋았으나 별거없이 밋밋하게 마무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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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체 조각 미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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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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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작에 비해 꽤 지루하다. 허무할 정도로 무난하게 진행되다가 끝나버린다. 빌런들의 과거 이야기가 주를 이루고 있다는 점도 지루함에 한몫하는데 현재 시점에서 벌어지는 사건이 좀 더 스릴있도록 공을 들였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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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려 마땅한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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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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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서 본듯한 설정들과 클리셰 범벅. 그렇다고 익숙한 맛이 그닥 맛있지도 않다. 식상한 결말까지 실망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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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귀도 살인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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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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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생이나 어릴적 잊었던 기억에 관한 미스터리 단편인데 동일한 패턴의 연속이라 읽다보면 금새 지루해지고 식상해진다. 반전에 해당하는 스토리를 정해놓고 주인공이 기억하지 못하는 뻔한 흐름으로 날로먹는 느낌이 강하며 역시나 왜인지 다시 기억이 떠오르고 진상이 밝혀지는 단순한 패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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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생의 기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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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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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자체가 전체적인 맥락없이 의식의 흐름대로 갑툭튀한 캐릭터들과 상황을 열거하고 나열하는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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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 드라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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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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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전에 반전이 거듭되는데 이중구조까진 참신했지만 뒷심이 부족하다. 무엇보다 지나친 반전의 연속은 소설을 조잡하게 만든다. 또한 캐릭터 개연성이 꽤 떨어진다. 다만 괴이스러울 정도로 비정상적인 캐릭터들이 다수 등장하는데 동시에 그들이 소모품으로 느껴질정도의 파멸은 기괴한 느낌마저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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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1 도쿄 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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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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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조롭고 지루하다. 좀 더 짧은 여러개의 단편이었으면 좋았을듯. 마지막 단편인 고쿠리상이 그나마 괜찮았으나 그마저도 밋밋한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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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비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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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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쓸데없이 긴 호흡으로 510페이지 분량을 끌고가기엔 너무나도 지루한 소설. 더욱 놀라운건 반전이 없다. 게다가 쓸모없는 경찰들은 맥거핀도 아니고 뭐란말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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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스퍼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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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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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가 등장인물 몇명을 엮어 스토리를 미리 만들어놓은 후 정작 의문에 의문만 가중시키는 비루한 수사과정, 갑툭튀한 등장인물들의 과거이야기들로 쪼개어 짜깁기식 전개. 결국 치밀하고 긴박한 이야기 전개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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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가 마지막에 본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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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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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컬트적 괴담은 거들뿐 살해당한 익명의 여성의 정체를 밝히기 위한 생동감 있는 취재이야기. 주인공의 과거와 현재 사건이 심리적으로 교차되는 설정이나 감정 묘사도 굉장히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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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널목의 유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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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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