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쁜 여름
소메이 다메히토 지음, 주자덕 옮김 / 아프로스미디어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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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랍게도 제대로 된 인간이 단 한명도 나오지 않는 절대 벗어날 수 없는 딥 다크한 지옥도가 펼쳐진다. 사회제도의 명과 암을 명징하게 드러내기엔 다소 부족했지만 인간쓰레기들이 빚어내는 지옥도에서 공멸하는 흐름은 볼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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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임 워칭 유
테레사 드리스콜 지음, 유혜인 옮김 / 마시멜로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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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의 구체적인 진행없이 온갖 잡설과 독자를 상대로 한 정보통제만이 난무하는 소설. 4명의 시점으로 챕터가 나뉘어져 있는데 각 챕터엔 주요인물들이 간직한 비밀을 부각시키고 마지막엔 의문점이 극에 달하도록 끝맺지만 정작 다음 챕터엔 비밀이 공개되지 않는 낚시를 남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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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시의 집
나카야마 시치리 지음, 민현주 옮김 / 블루홀식스(블루홀6)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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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폭,사적제재,황색언론,불륜 등 난잡한 전개와 함께 가족구성원들의 평소와 다른 어두운 이면 드러나는데 급작스럽고 작위적이라 설득력이 부족하다. 일본의 숨막히는 다테마에 메이와쿠 문화가 이질적으로 느껴지며 사회 비판 역시 사태의 본질 호도와 함께 타겟이 묘하게 비껴나있어 갈팡질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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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생지, 개미지옥
모치즈키 료코 지음, 천감재 옮김 / 모모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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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파 미스터리와 찰떡궁합인 르포르타주 형식을 빌려 생생한 취재활동을 보여준다. 내면이든 환경이든 사회규범이든 사람으로서의 최소한의 선이 상실되어 피해자인지 가해자인지 분간할 수 없는 지옥도가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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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소소설 대환장 웃음 시리즈 1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김난주 옮김 / 재인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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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링타임용으로 읽을 수 있는 그냥 이야기 모음집. 번뜩이는 재치나 반전이 없는 그냥 이야기들이다. 작가 후기에도 나와있는 것처럼 작가의 평소 일상에서의 작은 경험을 모티브로 컨셉을 확장시켜 이야기를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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