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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신전 6 - 완결
이종호 지음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10년 8월
평점 :
절판
귀신전은 총6편으로 내가 읽은 것은 종결편이다 딱한권 읽은게 마지막편이라 끝을 궁금해 하지 않아도 된다는건 다행이다. 그런데 앞편을 읽지 않고 어떻게 마막편만 볼수 있냐고 뭍는다면 처음에는 내용을 파악하는데 조금은 어려웠지만 그렇다고 전체적으로 내용을 이해하지 못할 정도는 아니었다. 작가의 이력을보니 대단하시다 방송국 현장에서 다져진 노하우을 바탕으로 쓰여질 이야기가 화면에 어떻게 나오는게 좋은지를 알면서 글쓰는 작업을 한다는건 일반 작가보다 유리한 고지에서의 작업일 것이다. 그의 작품으로 분신사바와 이프가 있다. 이론보다 실전에서 배운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하는 이종호님이 부럽다.
귀신전은 이승과 저승의 이야기다 일반적인 귀신이야기가 아닌 저승의 차사의 반란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이야기를 풀어나간다. 저승제2차사 가라말은 인간의 이기심이 세상을 망하게 할것이라는 생각을한다. 그래서 인간을 응징해야한다고 가라말의 주장에 동조하게된 저승의 차사와 귀신들은 인간세상에 나오게된다. 이들을 저지하기위해 퇴마사들은 저승제1차사 연옥을 연옥을 찾고 가라말의 마수에걸린 연옥을 구해 망각의 강으로 향하게된다. 한편에서는 종교인들이 힘을합쳐 사람을들 구하려고 노력한다.
세상을 구하느냐 못하느냐도 중요하지만 이글에서 내가 생각한건 가라말의 명분이다. 인간의 탐욕이 세상을 멸망시킬 것이라는 말 어찌보면 종말론적인 말이지만 또 세상에는 언제나 종말론이 존재했고 사람들을 현혹시켰다. 내가 생각하는 21세기는 너무도 혼탁하고 서로를 믿지 못하는 세상인것 같다. 사람들은 자신과 가족만을 생각하고 우리를 잊고산다. 그래서 각박해지고 강력범죄가 난무하고 가정이 파탄나고 있다. 그런 우리들의 무리한 욕심을 버리라는 말은 아닐까 설마 세상이 망할까라고 생각할수도 있지만 조금만 마음을 바꿀수는 없을까 퇴마사들은 자신의 안위를 생각지 않고 세상을 구하는걸 선택한다. 우리가 무얼 선택해야 하는지 그들은 행동으로 보여주고 있다.
귀신전 일단 신선하고 재미있다. 요괴와 령 저승의 기운인 하람이란 존재 세상을 무로돌릴 수 있는 는비 등에대한 궁금증이 강하게든다. 아마도 영화로 이모든걸 어떻게 표현해낼지 그것또한 기대를 하게만든다. 우리정서에 맞는 그런 귀신이야기가 세상사람들을 깜짝 놀라게 만들지도 모르겠다. 퇴마사들의 활약을 스크린에서 확인할수 있길 바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