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비와 뼈다귀
조효은 지음 / 발해 / 2009년 3월
평점 :
품절


조효은님의 글의 특징은 유머와 위트가 넘친다. 그속에 달달한 사랑이야기가 담뿍담겨 책을읽는 독자를 즐겁게하는 재주가 남다르다. 이번에 읽은 나비와 뼈다귀또한 조효은님의 실력이 빛을 발하는 이야기다.

 

장인하 의사 병원에온 묘령에 여인에게 첫눈에 반해 아버지가 적극주선한 선을 펑크낸 킹카

이나비 선을 보기도 전에 툇짜맞은 외모는 아름답지만 정신세계는 4차원인 이시대 최고의 선생님 

나비는 오늘부터 부모님이 해외여행가셨다 나비인생 오늘부터 해방이라고  좋아서 날뛰다 다리가 부러져 병원으로 후송되는데 그게또 아빠와 오라비가 근무하는 병원으로 올게 뭔가 말이다. 오호 통재로다 더구나 나비를 만나기도 전에 툇짜놓은 장인하라는 의사가 근무하는곳이다.

 

인하는 첫눈에 반한 여자때문에 선까지 포기했는데 이런 행운이 그 여자가 환자로 오게되자 물불 가리지 않고 연애작전에 돌입하는데 쉬지 않을듯하다. 오랜 죽마고우 찬구가 어찌 그여인과 이리도 친할수가 있냐는 말이다. 인하는 둘사이를 떼오놓고 싶지만 찬우 이친구가 나비씨에게 붙어서 떨어지지를 않는다. 인하의 속단으로 찬우와나비가 연인사이라고 오해아닌 오해를 하는데 치프의 권한으로 잔인한 복수를 하는데 나중에 진실이 밝혀지면 어찌 감당할지 생각만해도 오싹해진다. 킹카의 첫사랑은 이루어 질것인가 험난한 사랑으로 가슴알이 아니 질투에 화신이 되어버린 인하의 모습읍 또다른 즐거움을 준다. 그런데 알고보면 나비와 찬우는 이란성쌍둥이 나비는 오빠 찬우가 지도교수와 부자지간인걸 숨겨 달라는 부탁으로 인하에게 사실을 말도못하고 오해와 질투속에 둘의 사랑이 삐그덕 거리게되고 또한 그걸 방해하는 찬우때문에 둘사이의 애정 전선에 또다른 문제가 발생된다. 인가하 모든 사실을 알게되면서 둘사이가 냉각되기 때문이다 엎친데 덮친다고 나비는 너무도 슬프다.

하나뿐인 오라비와 사랑하는 사람이 앙숙이니 말이다. 하지만 그런 인하또한 나비와 찬우에게 엄청난 비밀을  사실을 숨기고 있다 이렇게 물고 물리는 관계속서 역시 사랑은 믿음에서 출발해야 된다는 것을 두사람이 확실하게 보여준다. 

 

나비와 뼈다귀는 엉뚱녀와 그 엉뚱녀를 잡기위해 고군분투하는 잰틀남의 좌충우돌 사랑만들기다.

물론 나비의 오라비 찬우또한 피는 물보다 진하다고 나비 못지않는 천둥벌거숭이다. 

오로지 자신의 안위만을 생각해 동생의 사랑을 방해하는 찬우의 모습은 악의적이기 보다는 남매의 숨겨진 우애를 볼수있다.

인하와 나비, 찬우의 엉뚱함에 웃음이 끈이질 않았다. 여기 적힌건 빙산의 일각이다.

찬우의 방해와 인하의 복수혈전은 이책이 얼마나 재미있는지 보여주는 앞권이다.

보시라 그럼 절대 후회 하지 않을것이다. 뭐 이정도되면 약장수 수준인가. ㅋㅋ 나또한 이들의 유머에 물들어 버렸나 보다.혹시 우울하거나 기분전환이 필요하다면 이책을 강추하고 싶다.

우울할새 없이 웃음폭탄이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을것이다.

나는 요즘 또다른 나비와 만나고있다. 여전히 엉뚱하고 천방지축인 나비 그 귀여운 술주정까지 다시 만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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