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 쇼퍼 - Face Shopper
정수현 지음 / 자음과모음(이룸) / 201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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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수현작가의 책은 이번이 두 번째다 블링블링은 젊은여성의 쇼핑에대한 생각을 다룬 글이었다. 이번에 그녀가 선택한 소재는 성형이다. 아마도 정수현작가도 글속에 나오는 이들과 비슷한 나이여서 공감가는 내용이 많았을지도 모르겠다. 책을 읽을 무렵 모 방송에서 방영하는 다큐를 본적이있다. 성형에대한 이야기였다. 최초로 성형이 시작된 나라가 인도다. 그럼 왜 인도에서 성형이 시작되었을까 인도는 종교의 천국이 그 종교의 율법으로 아내와 딸의 행실이 나쁘면 코를 아버지와 아들이 베어버리는 형벌을 내릴수 있었다. 많은 사람들이 이런 형벌로 코가없는 불편한 생활을 해왔고 그들은 불편을 해소하기위해 코에 성형을 하기시작했다고 한다. 이후 세계전쟁을 치루면서 부상당한 병사의 치료목적으로 성형은 더욱 발전했다. 현대이르러서 성형은 자신의 미를 돋보이게 하는 미용성이 더욱 발전하게 되었지만 지금도 화상과같은 치료목적의 성형의 중요성을 간과하는 것 같다.




성형대국으로 이름을 떨치는 대한민국 그중 최정예 집단이 있는곳이  강남 그중 압구정이 아닐까하는 생각을해본다. 그곳에 있는 각양각색의 인간들의 성형에대한 이야기가 페이스 쇼퍼에 들어있다.




강남의 성형전문의 정지은철학은 외모는 예뻐야한다. 그녀는 보톡스로 표정이 없는 무표정이다. 그런 그녀에게 찾아오는 환자당연히 성형수술을 권하던 그녀가 서서히 변해가는 모습과 역시 빠지지 않는 유명연예인의 성형 돈많은 부자들의 콤플랙스등 성형의 다양한 이야기를 정수현만의 방식으로 무겁지않게 풀어내고 있다.




성형이 아무리 일반화 되었지만 아직까지 내 주위에서 성형을 한 사람을 만나기는 어렵다 그래서 그런지 글속의 성형중독에 빠진 여자들이 아타깝고 불쌍한 생각이든다 외모지상주의에 빠진 대한민국의 현 주소를 보여주고 있는 것 같아 씁쓸함을 느낀다. 더구나 외국에서 우리를 바라볼때 한국여자들은 모두가 성형을했다고 생각한다는 말을 읽은적이있다. 우리 조상들은 내면의 아름다움을 기르기에 힘쓰고 그런 아름다움을 높이샀는데 언제부터 우리가 외모에 치중하게 된걸까 이번 아시안게임에서도 온통 얼짱 얼짱이란 단어가 난무했다. 그 이면에 가리워진 이들의 아픔을 생각할때가 된 것 같다. 말로만 외치지 말고 내면의 아름다움을 키우는 대한민국이 되었으면 좋겠다. 작가의 의도또한 그런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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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은 한국을 선택했다
이우중 지음 / 책이있는마을 / 201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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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45년 광복100주년의 대한민국은 신한국 연방체제로 서한국, 북한국, 동한국, 남한국을 세우기위 쉼없이 달려온 우리들의 이야기가있다.




K텔레콤의 상민은 아내에게서 헤어지자는 메일을 받는다 그리고 아버지 묘지를 찾아 유지인 창조적인 마인드를 회가가 아닌 가정에서 찾겠다고 말한다. 이후 상민이 아버지 박진혁이 미국의 거대기업A사와 벌이는 특허전쟁에대한 회상으로 이어진다.




K텔레콤은 값싼 A텔레콤 장비를 구입하지만 이건 그들의 미끼전략이다. 그들은 결국 값을 올리고 오히려 K텔레콤에 특허 분쟁을 시작한다. 회사는 속수무책으로 그들의 힘에 휘둘리는 상황에서 박진혁은 존슨교수의 논문을 발견하게된다. 미국의특허법은 선발명 주의로 우리와 반대단 한국은 특허권을 먼저 출원한이의 손을 들어주지만 미국은 누가먼저 발명했는가에 중점을 둔 방법이다. A텔레콤과의 싸움에서 존슨교수의 논문은 K텔레콤에게는 한줄기 빛이다. 존슨교수는 박진혁을 만나기전에 CIA의 언질을 받은상황이다. 존슨교수가 원천기술의 특허신청을 하지 않는 모두가 사용하라는 의미였다. 이렇게 회사를 구할 방법이 생겼는데 뜻밖에 회사에서 그와 그의 상사는 인사발령을 받는다 퇴사를 생각하지만 그는 회사의 선택을 받아들이지만 이대로 물러설수 없다고 생각한다. 일년이 넘는 시간이 흐른뒤 사건의 전모를 파악할수 있었던 그는 회사간부들을 설득 A사와 소송에 돌입한다.

 


 

미국의 법정에서 내린 판결은 이렇다. K텔레콤과 A텔레콤의 기술은 서로 유사하지만 그 기술적 특성은 다음이 인정됨 이로써 미국의 횡포에 제동을 걸기시작한다.

얼마전에 정제저격수의 고백이란 책을 읽었다. 여기서 군인이 아닌 경제인이 미국이란 나라의 힘을 뒷배경으로 나약한 나라의 경제를 먹어치우기위해 어떤 일을 하는지에대한 자서전적인 이야기를 읽은 적이있다. 바로 그 책에나온 경우와 흡사한 이야기가 신은 한국을 선택했다의 A텔레콤의 이야기와 일맥상통한다. 미국은 정부와 정보기관 기억의 합작으로 자신들의 이익을위해 약육강식의 강자의 힘으로 밀어붙인다. 글속에서도 특허침해소송  팍스 아메리카의 CIA 보고서는 세계패권을 쥐려는 그들의 물밑작업을 보여준다. 하지만 그런 그들도 이겨낸나라가 신한국 연방이라는 이름으로 탄생된다.




이글은 진혁과 상민 두사람의 이야기를 통해 우리의 미래를 말하고자 하는건 아닐까하는 생각이든다.

쉼없이 달려온 우리경제 그리고 그 경제의 버팀목인 직장이들에게 이글을 보여주고 싶다. 다만 아쉽다면 법정공방전이 생략되었다는 것이다. 글의 임팩트를 좀더 주려면 그 장면이 들어갔다면 더욱 글의 내용이 풍부해졌을것이라는 아쉬움을 지울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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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블린의 멜로디북 - Lovelyn's Melody Book
린 (Lyn) 지음 / 시드페이퍼 / 201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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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블린의 멜로디북은 가을정취가 느껴지는 노란표지에 손안에 쏘옥 들어오는 귀여운 책이다. 평소 가수 린의 노래를 좋아했다. 그녀의 노래를 듣다보면 커피한잔 마시면 햇살이 따뜻하게 내리쬐는 마당에 앉아 나른함을 즐기고 싶어진다. 요즘 많은 연예인들의 글이 쏟아진다. 그속에서 러블린의 멜로디북은 단현 돋보인다. 왜냐구 앙증맞은 노란책과 린의 음악이 들어있기 때문이다. 이건 네만의 생각이야 라고 한다면 뭐 어쩔수 없다. 난 그녀을 좋아하는 팬이기 때문에 주관적이 될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그녀가 이번에 뉴욕을 여행한 이야기를 책으로 만들었다. 비행기 안에서의 서레임이 눈앞에 선하게 표했다. 나도 그녀따라 가고 싶다.

맨해튼의 지하철에서 흑인아저씨와 즐거운 모습의 사진은 여행을 즐거움을 한껏 느끼느 모습이 보인다. 새로운 도시에서의 그녀는 20대의 상큼함이 글과 사진속에서 느껴져 저절로 입가에 웃음이 머금어진다.




러블린의 린은 뉴욕속에서 김치를 외친다~~~~~ 사랑해요 이세상 모든 김치이이이이를 외치는 그녀는 자신이 촌스럽다고 말한다. 하지만 나에게 다가오는 그녀는 어쩔수 없는 한국인이라는 생각이 먼저든다. 입맛은 변할수 없는것 여행의 즐거움이 다양한 음식문화를 접하고 즐기는 거지만 가끔은 고향의 냄새가 물씬 풍기는 음식은 여행의 또다른 즐거움과 힘을 줄수 있기 때문이다. 그렇게 여행을 떠났다 일상으로 돌아온 그녀는 풋풋한 이십대와 노래 그리고 빠질수 없는 술이야기 내 이십대는 어땠는지 기억이 가물가물 거리는데 그녀를 보니 나는 왜 저렇게 즐기지 못했을까 하는 아쉬움이 든다.




글은 짤막한 자신의 일상들을 메모나 일기 편지형식으로 쓰여있다. 그때의 느낌을 이렇게 모아모아 사진과엮어 책으로 내는것도 화려한 생활에 힘든 그녀가 자신을 뒤돌아 볼수 있을 것 같다. 사진속의 린은 몽환적이기도 하고 발랄하기도하다. 그리고 무엇보다 꾸민지 않는 그녀는 아름답다. 내게는 책을 통해 젊은 여성들의 속내도 느낄수 있고 그녀의 노래속의 생각도 공감할수 있어 팬의 한사람으로 즐거운 린의 탐구시간이었다. 일상이 지루하고 답답할 때 음악의 숨쉬는 멜로디북을 찾게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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섀도우 랜드 이모탈 시리즈 3
앨리슨 노엘 지음, 김경순 옮김 / 북폴리오 / 201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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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모어시리즈 세번째이야기 섀도우랜드는 불루문에이어 두번째 만나는 이야기다. 에버모어시리즈는 뱀파이어라기보다 불사의 몸을갖게되 사람들에대한 이야기다 데이먼은 흑사병으 창궐로 사람들이 죽어나갈때 엘릭서라는 약을 만들게되고 그걸마시면 죽지않는 불사의 몸을갖게되는 것이다. 데이먼은 육백년동안 죽지않는 몸을 갖게되었고 그로인에 물질을 자유자제로 만들고 없애는 능력을갖게된다. 다만 그가 갖지 못한건 그의 연인이다. 육백년동안 그가사랑한 여인을 찾아헤메게되고 사랑은 번번히 그의손가락 사이로 사라져버린다. 이제 데이먼의 유일한 사랑인 에버모어를 찾아낸다 데이먼은 에버에게 자신의 능력을 보여주고 에버의 마음을 잡게된다. 그리고 두사람의 사랑의 방해자도 처치했다. 그리고 데이먼은 에버에게 엘릭서를 주고 자신과 같은 불사의 몸으로 만든다. 두사람의 사랑에 방해꾼은 더이상 없을것이라고 믿었다. 그리고 데이먼은 에버에게 엘릭서를 주고 자신과 같은 불사의 몸으로 만든다. 두사람이 다니는 학교에 로만이 전학을오면서 데이먼이 변해버렸다. 에버는 힘들어하던중 데이먼이 로만의 계략으로 오염된 에릭서를 마시게된걸 알게된 에버는 로만의 도움을 받을수 밖에없게 되었다. 결국 로만이 원하는데로 치료약을 만들어 데이먼에게 먹이고 데이먼의 생명을 구하지만 이또한 로만의 함정이었다. 두사람은 서로에게 다가갈수없다. 서로의 체온이 닫는순간 데이먼은 사라지게된다. 

 

세번째 이야기는 바라볼수밖에 없는 연인의 이야기다. 로만의 함정에 빠져있던 데이먼은 자신의 모습을 돌아볼 시간을 갖게된다. 목숨은 구했지만 로만과 같은 존재가 바로 자신의 과거의 업으로인해 생겼다는 생각 육백년동안 화려하고 방탕한 생활의 결과라는걸 알게된 데이먼은 평범한 인간과 같은 삶을 살고자한다. 에버는 변해버린 데이먼으로 혼란스럽다. 그리고 사랑하는 데이먼을 구할 치료제를 로만에게서 구해야 한다는 생각에 더욱더 힘들어한다. 데이먼은 육체와 영혼 물질에대한 생각을하게되고 육체는 죽지 않아도 영혼이 죽을수 있다는걸 깨닫게된다. 그리고 에버를 그곳으로 안내한다. 섀도우랜드 서머랜드와 반대의 세상 서머랜드가 무지개같은 행복한 곳이라면 섀도우랜드는 무저갱같은 영혼이 홀로남아야하는 세상이다. 이제 두사람은 또다른 세상을 알게되었다 인간이 어떻게 살야하는 문제에 대한 생각을하게된 데이먼 그리고 데이먼을 지키고자하는 에버 두사람의 색다를 모험은 끝나지 않았다.

 

이모탈시리즈가 다른 소설들과 차별화되는게 바로 이렇게 우리가 어떻게 살아야하는가하는 철학적인 물음을 던지기때문이다.요즘 우리는 물질만 쫓는다. 그리고 사랑또한 일회용이라고 외친다 그런 우리들에게 진정한 삶과 사랑에대한 성찰을 할 시간을 갖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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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자의 진열장 1 펜더개스트 시리즈 1
더글러스 프레스턴.링컨 차일드 지음, 최필원 옮김 / 문학수첩 / 201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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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자의 진열장이란 제목은 너무 강렬했다. 그래서 책을 읽기도전에 내 머릿속에 유리진열장에 정신이상의 살인마가 자신이 살해한 시체들을 진열한다는 엽기적인 상상을하게되었다. 그런데 책을 읽는동안 나의 상상이 얼마나 어이없는 상상물이었고 살인자또한 엽기적인 살인마는 아니었다는 것이다. 이책은 두명의 작가의 작품이다. 더글러스 프레스턴은 살인자의 진열장의 주무대가되었던 자연사 박물관에 근무한 이력을 갖고있다. 아마도 그래서 책속에 자연사 박물관에대한 이야기가 풍부하게 녹아 있었을 것이다. 링컨 차일드는 스릴러소설의 편집자였다. 더글러스 프레스턴과 렐릭의 공저를 하면서 세계최강의 듀오작가로 등단하게되었다. 그들의 렐릭이후 팬더개스트가 등장하는 시리즈를 발표하고 그들이 발표한 13편의 작품으로 많은 독자들의 사랑을 받게된다.

 

다운타운 재개발 아파트공사지역지하에서 서른여섯구의 유골이 발견되고 뫼겐 페어헤이븐은 공사중단을 막기위해 뉴욕시장과 서장에게 압력은 넣고 사건을 은폐한다. FBI요원 팬더기스트는 뉴욕박물관에 근무하는 노라 캘리를 찾아 도움을 요청한다. 그는 1897년에 지어진 아파트 지하에서 발견되 유골을 조사해달라는 부탁을한다 경찰과 개발업자가 현장을 훼손하기전에 먼저 사건현장을 확인하기를 원하는 것이다. 노라는 지하터널에서 소녀의 유골을 살펴보던중 드레스안쪽의 종이를 발견하지만 미처 꺼내오지못하고  숨기는데 성공한다. 경찰들에의해 사건현장에서 쫓겨난 노라는 소녀의 옷을 찾기위해 약혼자인 스미스백과 아파트현장에 잠입해 옷을 꺼내오고 소녀는 자신의 피로 이름과 주소를 적어놓았다. 노라는 자신의 발굴을위해 사건에서 손을 떼고자 하지만 팬더개스트는 그녀의 의견을 무시하고 계속해서 사건에 필요한 조사를 부탁한다. 각자 의도하지 않았지만 팬더갯트를 중심으로 연쇄살인범을 쫓게되는 이들앞에 상상을 초월한 진실이 펼쳐진다. 이들이 찾고자하는 진실은 어찌보면 아담이 따먹은 선악과가 떠오른다. 가끔 진실이 모두를 행복하게 하는건 아니라는 생각 오직 진실만을 쫓는건지는 신만이 알수있다.....

 

살인자의 진열장의 스토리는 연쇄살인범을 쫓는 FBI 팬더개스트 그는 독특한 인물이다 단독으로 수사를하고 일반적인 수사관과는 다른 모습을 보여준다. 한마디로 표현할수 없는 모호한 그의 배경과 수사방식은 그또한 연쇄살인범의 용의자에서 제외시킬수 없다. 왜냐하면 그의 행동중에 의심이 가는 면이 너무 많다. 노라 캘리 미모의 고고학 박사로 연구에만 몰두하지만 팬더개스트수사관의 요청으로 사건을 파헤진다. 스미스백은 뉴욕타임즈기자로 연쇄살인범의 살인을 세상에 알린다. 오쇼네시 매춘부에게 뇌물을 받아 경찰로 신망을 잃었다. 팬더개스트를 감시하라는 명령을 받지만 자신을 색안경을끼고 보지않고 있는그대로 보고 사건을 파헤치는 그의 모습을통해 자신이 잊었던 경찰로서의 본분을 느끼고 수사에 적극참여한다.

 

 왜 그는 살인을 하는걸까 1890년에 만들어진 지하터널 서른여섯구의 유골로 시작한 이야기는 현재와 120년전에 시작된 살인 아파트 현장이 발견된 살인과 같은 살이사건이 연이어 벌어진다. 어떻게 백년이 넘은 현재 그와같은 살인이 경찰이 주장하듯 모방범일까 아니면 ...........


이야기의 흡인력은 상상을 초월한다. 중간에 이르면 범인의 유곽이 서서히 들어나고 그때부터는 범인을 찾고자하는 내 열망에 읽는 시간조차 아까울 정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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