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소설에는 우아하고 고고한 스타일과 순수하고 비딱한 괴벽이 있다
_살만 루시디



" 이 책은 막막하고 불안한 젊음의 체감을 날카롭게 포착해 최대치로 증폭한 기묘한 스릴러다. 문학의 역사에서 '청춘'은 끝없이 화려하게 미화되어 숭배되고 찬양받아온 불멸의 소재다. 


하지만 자칫 잘못된 선택을 하면 삶이 나락으로 굴러 떨어질 것만 같던, 그래서 어쩐지 외줄타기 곡예처럼 느껴지던 그 생생한 불안감을 날것으로 픽션의 영역으로 끌고 들어온 사례는 찾기 힘들다. 


그런데 이 소설은 청춘의 이면에 도사린 섬뜩한 공포와 우울증에 현미경처럼 미시적인 시선을 가차 없이 들이민다."-역자 해설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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