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증이라는 악령과 싸우며 가능한 최선을 다해 살아가는

수백만의 이름 없는 환자들을 위해 쓴 솔직하고 당당한 기록.

2016년 <뉴욕 타임스 북 리뷰최고작.



나의 우울증을 떠나보내며우울증이라는 낯선 세상, 자신이 원한 것이 아니고 마음대로 떠날 수도 없는 그 전쟁에서 평생을 싸워온 한 여성의 기록이다.

 

우울증이라는 전쟁의 현장에서 보내온 긴박하고 솔직한 고백

 

여러 해 동안 내 우울증 경험과 딱 맞아떨어지는 전장 보고서를 단 하나도 찾지 못해, 임상 우울증을 앓는다는 것이 어떤 것인지 나 자신의 경험으로 묘사하기 위해, 그리하여 환자들은 물론이고 친구나 가족 같은 주변인들에게도 공감을 주기 위해 이 책을 쓰고 있다고 밝혔듯이, 이 책은 우울증이라는 악령과 싸우며 가능한 최선을 다해 살아가는 수백만의 이름 없는 환자들을 위한 절절한 기록이다.



 

저자는 자살 생각으로 가득한, 불안과 공포로 마비되어 잠자리에서 빠져나올 수도 없고, 다른 사람들이 자신의 우울증을 알아차릴까봐 두렵고 자신의 우울증 이야기를 듣고 싶어 하지 않는 세상과 단절된 날들을 들려준다. 우울증에는 다른 질병에는 없는 수치스럽고 내 잘못인 것 같은 무엇인가가 따라다닌다. 우울증은 사람들의 호기심을 자극할 만큼 현란하지 않고 정신질환보다 정의하기도 어렵거니와 어떤 특별한 증상이라기보다 식욕이나 기력, 사회성의 부재로 나타나기 때문이다. 저자는 우울증이 정당성을 의심받는 이유는 미쳐 보이지않는다는 데 있지 않을까 싶다.”고 말한다. 통찰력과 때로는 어렴풋한 유머도 배어나오는 대단히 깊이 있는 문장으로, 지식으로만 치유할 수 없는 질환에 대해, 정확하고 솔직하고 아름답게 쓴 이 책은 우울증을 앓는 사람들에게 위로를 제공하고 주변 사람들에게는 우울증이라는 질환에 대한 이해를 제공하는 책이 될 것이다.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지은이> 대프니 머킨Daphne Merkin

문화 및 문학비평가로, <뉴요커> 전속 작가를 지냈으며 현재 <>에 정기적으로 글을 기고하고 있다. 뉴욕 타임스<북포럼> <디파처스> <트래블 + 레저> <W> <보그> <태블릿 매거진> 등에도 자주 글을 기고한다. 지은 책으로 매혹》 《히틀러를 꿈꾸며, 그리고 뉴욕 타임스올해의 주요 도서로 선정된 우상들과의 점심(뮤진트리 출간)이 있다. 현재 뉴욕에 살고 있다.















저자의 또 다른 책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