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첫 신간으로 뮤진트리 출판사가 오랜 시간과 공을 들여 만들어낸 역작을 발표합니다. 미국 예일대 출판부가 2009년 펴낸 뇌와 관련한 방대한 저작입니다.
인간의 좌뇌와 우뇌가 벌이는 배신과 정복의 역사를 통해 인류 문명의 발전을 서술하고 있습니다.

주인과 심부름꾼 :우리 두뇌 속에서 벌어지는 은밀한 배신과 정복의 스토리

 

신은 왜 우리의 뇌를 두 개로 나눠놨을까?

우리의 두뇌는 왜 그토록 단순하게 양분되어 있는가?

둘로 나뉜 뇌는 서로 조화롭고 평화롭게 공존해왔을까?

반구 간 끊임없는 충돌과 갈등이 인류 문명의 형성과 발전에 어떤 영향을 미쳤을까?



옥스퍼드 대학에서 신학과 철학, 영문학을 공부하고 뒤늦게 존스 홉킨스 대학에서 의학공부를 시작한 저자 이언 맥길크리스트는 마음과 두뇌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가장 넓은 맥락에서, 즉 우리의 신체적, 정신적 존재 전반, 그리고 우리의 마음과 두뇌에 의해 빚어지고 거꾸로 그것들을 빚어내는, 광범한 인류 문화 차원에서 바라보아야 한다는 신념을 갖고 있다.

총 2부로 구성된 <주인과 심부름꾼>은 내용상으로는 정신과 물질이 만나는 장소인 인간 두뇌의 구조를 주되게 다루고 있지만, 궁극적으로 그것을 창조해 내는 데 두뇌도 일조한 세계의 구조를 이해하려는 시도이다.

저자는 방대하고 엄청난 분량과 자료를 토대로 신경학에서 심리학으로, 심리학에서 철학으로, 철학에서 영장동물학으로, 신화에서 역사와 문학으로 종횡무진 행보하며 반구가 차이가 서구를 중심으로 한 인류의 문화에 어떠한 영향을 미쳤는지를 탐구한다.

저자는 좌뇌와 우뇌라는 반구간 기능과 역할에 대한 20년간의 광범위한 연구에서,
고대 그리스부터 현대까지 서구 문명의 역사가 두 반구의 끊임없는 충돌에 의해 어떻게 영향을 받고 형성되어 왔는지를 관찰한다. 또한 사상의 역사와 두뇌 기능의 변이 사이의 관계를 분석함으로서, 현대 사회가 앞으로 어떻게 발전해 가야하는지에 대한 메시지를 찾고자 하는 것이 예일대 출판사에서 펴낸 이 책 <주인과 심부름꾼>의 핵심 주제이다.

두뇌의 본성에 대한 물질적이고 정신적인 연구와 더불어, 두뇌와 세계의 상호작용에 대한 깊이 있는 탐구를 통해 인류 역사의 주요한 문화적 움직임을 이해하는 열쇠를 제공하는 책. 


저자 : 이언 맥길크리스트

역자 : 김병화

가격 : 40,000원

ISBN 978-89-94015-17-0  93400

발행일 : 2011.1.18

쪽수 : 74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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