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프랑스에서는 카뮈 사후 50주기를 기념하여 카뮈 저작들의 재출간 및 관련 신작들이 봇물처럼 쏟아졌다. 그 중에서 주목할 만한 도서.
     
<알베르 카뮈 : 고독과 연대>
(알베르 카뮈의 딸, 카트린 카뮈 저)
 

카뮈의 사적인 글과 편지, 사진 등 카뮈의 열정적인 작업과 일상을 담아낸 포토 에세이. 카트린 카뮈는 직접 곁에서 지켜본 아버지의 모습을 회상하면서 카뮈작품의 중요구절을 인용, 발표되지 않은 자료들과 사진들을 통해 고독하지만 연대할 줄 알았던 한 인간의 열정적인 작업과 인생을 섬세하면서도 솔직하게 드러내고 있다.

<알베르 카뮈 사전>
(쟈니브 게렝 외, 파리3대학 불문학 교수)
 

카뮈의 사유와 작품, 비평, 생애를 집대성한 방대한 저작. 카뮈에 대한 국제적인 전문가팀으로 구성된 필진이 카뮈 당대의 자료들과 가장 최근의 연구와 비평에 이르기까지 카뮈에 대한 모든 것을 키워드별로 담아낸 카뮈 사전 

<카뮈의 마지막 날들>
(조제 렌지니 저) 


언론인이자 작가인 저자가 치밀한 자료 조사와 증언을 토대로 카뮈 생의 마지막 2일을 소설로 재구성하였다. 20세기 위대한 작가의 죽음의 순간을 기록한 독특한 소설이다.
1960년 1월3일에서 4일까지 주인공 카뮈의 주변에서 벌어진 사건들과 심리묘사가 마치 한 편의 영화를 보는 듯하다. 갑작스런 자동차 사고로 죽음을 맞기까지 카뮈의 마지막 여정을 지배했던 불안과 고통, 가난했던 유년의 기억과 어머니에 대한 애틋한 심정이 세심하게 드러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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