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9년 영국, 학구파 대학생 세 명과 미술에 염증을 느낀 일러스트레이터 지망생 한 명이 거침없이 자신들만의 방식으로 대중음악계에 뛰어든다. 야심만만하고 단도직입적인 데다가 통제가 안 될 정도로 의욕이 넘치는 이들은 역사상 가장 위대한 밴드 중의 하나가 된다. QUEEN.

자유와 열정으로 빛나는 록의 보헤미안, 삶을 사랑했고 노래를 사랑했던 영원한 로커, 퀸의 리드 싱어, 프레디 머큐리의 자서전으로 퀸의 역사를 돌아본다.



 

우리는 단순히 시늉만 하는 음악은 할 생각이 없었다. 우린 이렇게 얘기했다. “좋아, 록에 뛰어들어서 진짜 그걸 업으로 삼는 거야. 어설프게 하는 게 아니라.” 그때 우린 아직 대학생이었기 때문에 얼마든지 훌륭한 직업을 가질 수 있는 잠재력이 있었다.


독자들이 읽는 것은 전부 프레디가 직접 한 말이다. 20년 동안 이루어진 프레디와의 인터뷰와 무수한 자료들을 토대로 이 책을 편집했다. 경우에 따라 어쩔 수 없이 조금씩 정리하기는 했지만, 맥락에 맞춰 더 보태거나 뺀 것은 없다.

 

어떤 경우든 프레디가 한 말을 최대한 정확하게 남기고 모든 구문과 어감까지 그대로 살리려고 최선을 다했다. 프레디가 남긴 말들은 그의 서정적인 노래들처럼 고맙게도 기록 보관소에 잘 정리되어 남아있었다. 이 책을 만들고자 그 막대한 분량의 자료들을 옮겨왔고, 모든 자료가 한데 합쳐지면서 프레디는 생전보다 더 크게, 생생하게 모습을 들어냈고, 이제 독자들의 관심을 기다리고 있다.(편집자의 말)


편집자의 말대로 책은 모두 프레디 머큐리가 직접 한 말들로 이루어져 있어 그의 생각들을 가감 없이 드러내고 있다. 그가 남긴 말들은 다양하게 남아 있었으나 그 기록들을 모두 한 권의 책 속에서 만날 수 있다는 점에서 이 책 역시 그를 이해하는 새로운 자료가 된다.

 

20년 넘게 각광을 받고 2억 장이 넘는 음반이 팔렸는데도 프레디 머큐리는 대단히 비사교적인 사람이었다. 그는 가까운 친구들 외에 조금이라도 낯선 사람이 있으면 지나칠 정도로 낯을 가리고 불편해해서 인터뷰도 피할 정도로 쉽게 자신을 드러내는 사람이 아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프레디 머큐리의 음악에 대한 열정과 개인적인 이야기들을 풍부하게 담아냈다는 것이 이 책이 더욱 빛을 발하고 있는 이유일 것이다. 특히 그와 같은 내용들을 프레디 머큐리 자신의 입을 통해 직접 전하고 있기에 그의 솔직하고 진지한 내면을 충분히 느껴볼 수 있을 것이다.

 

20년 동안 이루어진 프레디 머큐리와의 인터뷰와 무수한 자료들을 토대로 편집한 이 책은 프레디 머큐리의 모든 것이 담겨 있으되 지루하지 않다. 절대 지루할 수가 없다!


프레디 머큐리 본인의 육성으로 퀸이라는 밴드가 얼마나 자주 해체될 뻔했는지, 그러면서도 이들이 음악적인 경계를 넘나드는 열정으로 꾸준히 밴드를 지켜 온 과정을 생생하게 보여 준다. 프레디 머큐리는 이 지극히 개인적인 이야기를 통해 꿈을 추구하고, 부와 명예를 관리하고, 아무런 미련이나 후회 없이 과거를 회상하고, 나이를 먹는다는 것이나 유산과 죽음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들려준다.


자신감과 자만심이 줄줄 흐르면서도 남들 모르게 외로운 시간을 보내며 행복을 찾으려 했던 프레디 머큐리. 바위에 깃든 여린 감성 같은 그의 내면을 생생하게 보여 주고 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